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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 글 좋은 글 중에서 베란다꽃정원 커피 그림 나를 위한 기부 예우 선물 6월 17일 지구 사랑 행사 쓰레기 줍기

작성자용인 김옥춘|작성시간26.06.17|조회수40 목록 댓글 0

용인에김옥춘 3월의 시 글 모음 작은 시집 짧은 시집 3-3

딸집살이 어떠하오?
 
김옥춘
 
언니 언니 사촌 언니
시집살이 어떠하오?
시집살이 말도 마라.
요리조리 두리반에
수저 놓기 어렵더라.
어렸을 때 들은 노래야.
시집살이는 별것이 다 흉이더래.
둥그런 밥상 두리반에도
수저 놓는 자리가 따로 있었대.
어린 새댁들에게는 어려운 예절이었지.
 
엄마 엄마 나의 엄마
딸집살이 어떠하오?
딸집살이 말도 마라.
안아주고 춤도 추고
씻겨주고 재롱떨고
건배사로 기도하고
웃느라고 정신없다.
하하호호 하하호호
배꼽 잡기 어렵더라.
어때요?
우리 생활 그대로죠?
하하하!
그래!
맞다!
나 웃게 해주려고 애쓰는 거
고맙다!
내 딸!
사랑한다!
 
엄마랑 사는 하루하루가
제게 큰 선물이에요.
엄마랑 같이 밥 먹는 거
엄마랑 같이 커피 마시는 거
오래 하고 싶어요.
 
그래!
그러자!
고맙다!
 
2021.3.3
 
여자가 세상을 바꾼 거야!
 
김옥춘
 
내가 젊었을 땐
남자가 하늘이었어.
아니 하늘보다 위였어.
하늘은 여자라고
심부름 안 시켰거든.
윗목에 있는 재떨이도 가져다 달라고 하고
부엌에 있는 물도 떠다 달라하고 했어.
집집이 거의 다 그랬어.
 
남자들이 땔 나무야 구해줬지만
농사는 같이 지었지.
밭매기는 여자 일이었고
농약 치기는 그래도 남자들이 많이 했어.
모내기 벼 베기 피 뽑기는 함께 했지.
여자들이 일을 훨씬 더 많이 했어.
 
새벽에 일어나서
동이로 샘터에서 물 길어다가
아궁이에 불 때서 밥 다 지어놓고
밥상 차리고
손이 얼마나 바빴는지 몰라.
그래도 남자들은 안방 아랫목에 앉아서
밥상을 받기만 했어.
동네에서 자상하다고 소문난 남자들은
밥상 정도는 들어주고
소 죽 정도는 쒀졌지.
 
심부름하다 보면
먹는 둥 마는 둥 식사가 끝났지.
설거지도 여자 몫이었어.
아이들이 어른들 행동 그대로 배웠지.
권위와 부림을 배웠고
복종과 부지런함을 배웠어.
 
세상 많이 바뀌었어.
요즘은 남자들이 밥하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하고 장보고 다 하잖아.
여자들이 부지런함을 배우지 못했다면
세상을 바꾸지 못했을지도 몰라.
세상을 바꾼 건 여자야!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키워온 여자가 세상을 바꾼 거야!
복종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
올바르게 바꾸겠다는 의지가 들어있어.
맞지?
 
이젠 우리 모두 하늘이야!
서로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니까
맞지?
 
2021.3.3
 
초봄에 나무에 핀 꽃
 
김옥춘
 
동네 큰 마트에 갔다.
마트 뒷길에
매화가 팝콘처럼 터졌다.
팡팡팡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장하네!
고맙네!
엄마랑 내 입에서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걸어서 약국에 갔다.
공원에
산수유가 축포처럼 터졌다.
팡팡팡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장하네!
고맙네!
엄마랑 내 입에서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손 시린 초봄 봄바람에도
제 할 일 다 하는 봄꽃이 참 반가웠다.
나를 위해 핀 것처럼 고마웠다.
 
고난과 시련의 인생이지만
진심으로 성실하게 살다 보면
내게도 좋은 일이 꼭 생길 것 같은 희망을
일찍 핀 매화와 산수유가
내 가슴에 살포시 앉혀주었다.
 
고맙다.
제 할 일 다 하는 것만으로도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는 봄꽃이 고마워
오늘도
힘을 내서 정성으로 일하기로 한다.
 
힘내자!
봄이다!
 
2021.3.6
 
오늘은 내 생일
 
김옥춘
 
오늘은
내 생일!
내가 세상의 일원이 된 날.
내가 세상이 된 날.
행복해야 할 의무를 부여받은 날.
좋은 날을 만들어야 할
임무를 시작한 날!
 
오늘은
내 생일!
죽을 만큼의 고통을
축복으로 감내한
내 엄마의 날
나를 세상에 있게 한
조물주의 역할 수행을 위해
하루 한시도 편한 날이 없었던
고생을 달게 감내한
매일이 간절한 기도가 된
내 엄마의 날!
 
내 엄마의 평생 기도인 나!
그 정성과 고생을 외면할 수 없어서
귀찮아도 미역국을 끓이고
곤궁해도 케이크 내 손으로 사서
내 손으로 촛불 켜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날.
오늘은
내 생일!
 
오늘은
내 생일!
내 엄마의 정성 담은 고행이
내 엄마의 평생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내 마음 다잡는 날.
내 생활 점검하는 날.
 
엄마!
고생하셨어요!
감사해요!
그리고 미안해요!
엄마의 정성과 기도에
그대로 답하지 못한 나의 삶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날들을
반성합니다.
오늘
내 생일에.
 
2021.3.15
 
 
오늘은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날
 
김옥춘
 
오늘은
오늘은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귀찮아도
두려워도
올바름을 따르는 당신과 나는
건강이 되는 맑은 공기처럼
이 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올바름을 따르는 당신과 나는
생명이 되는 맑은 물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관습과 문화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내가 아닌 남에게
피해와 어려움은 주지 않고
도움과 덕만 주려고 노력하는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
오늘은 망설임 없이 인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2021.3.17
 
봄바람에서 읽는 기도와 축복의 인사
 
김옥춘
 
음지의 차가움일까?
봄바람에 춥다.
봄바람에 몸이 떨린다.
 
봄바람에서
햇살과 기류의 기도를 읽는다.
사람과 시대의 기도를 읽는다.
세상 구석구석
생명이 안전하고 온전하기를!
사람이 올바름으로 함께 행복하기를!
 
봄바람에
춥다.
떨린다.
봄바람에
나의 몸과 마음도 기도로 가득 채워진다.
누구나 마음까지 따뜻해지게 하소서!
누구나 만족감을 꽃피우는 삶이게 하소서!
누구나 아름다운 자연의 봄을 누리게 하소서!
 
당신의 봄을 축복합니다.
행복해야 할 당신의 삶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2021.3.18
 
 
축복의 당신께
 
김옥춘
 
지금 내게 웃어주는
당신의 미소가
내게 지금
가장 큰 축복입니다.
오늘도
내게 웃어주어
매우 고맙습니다.
 
나의 수행보다
나의 기도보다 더 큰 힘으로
내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당신의 미소는
신보다 빠르게 평화를 만드는 종교입니다.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첨단 기술로도 만들 수 없는
당신의 미소는
세상의 매우 큰 자산입니다.
 
다이아몬드보다 빛나는
꽃보다 아름답게 피는
당신의 미소는
세상의 매우 아름다운 문화재입니다.
 
갈등의 일상생활에서
포기와 이별로 마음이 돌아설 때
긴장의 사회생활에서
자책과 원망의 마음을 키울 때 
바로 지금
진심을 담아 따뜻하게 웃어주는
당신의 미소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열심히 살자는 다짐을 다시 하게 했습니다.
 
미소가 따뜻한 축복의 당신!
당신의 삶도
당신의 기도처럼
언제나 안전하고
마음 따뜻하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2021.3.19
 
 
어렸을 때 부자 갑부로 사는 나!
 
김옥춘
 
어렸을 때
부잣집 언니가
햇살 드는 마루에서
설탕이 잔뜩 묻은
옛날 과자를 먹던 모습이
지금도 햇살 부서지는 모습처럼 보여!
 
침을 흘리며
부잣집 언니의
행복한 과자 먹기를 바라보던
어둡고 초라한 내가
지금도 산 그림자 그늘에 보여!
 
한 개만 달라고 말도 못 걸고
침을 삼켰어.
남의 것은 탐이 나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고 배웠을까?
 
오늘은
옛날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었어.
나 오늘은
나 어린 시절의 부잣집 언니보다
옛날 과자를 더 많이 먹었어.
나 지금 부자야!
 
나 지금 부자야!
가족 생일과 제삿날과 명절과
모내기 날과 탈곡하는 날에만 먹었던 쌀밥을
매일 배불리 먹어.
나 지금 나 어린 시절의 갑부야!
 
그런데
그런데
나 지금도 부자의 넉넉함이 부러워!
나 늙어가는 날에도
내가 가난하다는 생각으로 쓸쓸함을 만들고 있어.
먹거리 걱정.
월세 걱정.
더 늙은 날의 생계 걱정
걱정이 나를 더 가난하고 쓸쓸하게 해.
 
걱정은 나를 가난하게 만들고
만족감은 나를 부자로 만드는 것 같아.
마음만이라도 부자로 살아야겠지?
 
2021.3.21
 
 
긍정의 마음이 몸을 지킨다.
 
김옥춘
 
어라?
세탁기가 안 켜지네?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꼽아도
안 켜지네?
 
아침 밥상을 차려놓고
세탁기 전원을 눌렀다가
오늘 아침 밥맛을 잃어버렸다.
 
밥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반찬 맛도 느낄 수가 없었다.
조금 불편한 건데.
큰 걱정은 아닌데.
 
억지로 밥을 다 먹고
전기 차단기 단자를 열었다.
혹시나?
어?
역시나?
문제해결 됐다.
왜 차단기가 내려갔을까?
 
서비스 신청해야 할 수고 덜었다.
며칠간의 손빨래 수고 덜었다.
휴!
 
아주 사소한 일로도
밥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몸이 반응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걱정이 만드는 내 몸의 반응에 놀랐다.
 
걱정보다는 희망을 품고
걱정보다는 계획을 세우는
긍정의 마음을 응원하는 아침이다.
생각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생각대로 몸이 반응함을 잊지 않기로 했다.
생각에 늘 희망과 밝음을 담기로 했다.
 
오늘도
희망과 밝음으로 가득한
당신과 나이길 기도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마음 편안하세요!
꼭!
 
2021.3.22
 
내 마음 편안하게 해주며 살아!         
 
김옥춘
 
나의 행복은
내 마음의 평화는
내가 만드는 게 맞아!
하늘이 주는 거 같아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 같아도.
 
엄마를 위해
침대를 들여놓기로 했어.
오늘!
어라?
전화기가 어디 있지?
침대 때문에 정지를 풀었는데.
다급하게 일터에 가서
전화기를 손에 쥐고서야
체한 것 같은 불편함이 녹아내렸어.
휴!
 
바보!
나 바보!
대범하게 살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고
내게 닥치는 일들은
다 잘 될 거라고 믿어.
어차피 세상을 떠날 이별이 오고 말 거야!
그날을 생각하면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너그럽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때까지
내 마음 편안하게 해주며 살아!
 
생각대로 이루며 산다고 했어.
생각대로 몸이 반응한다고 했어.
부러워하지 마!
걱정하지 마!
만족감과 감사를 마음에 담아.
 
생업인 일터에서
상처받지 마!
실수와 갈등까지도 문제해결 과제야!
가장 편안해야 하는 가정에서
마음 불편하지 마!
태어난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거야!
내가 걱정하는 모든 인연이 사랑이야!
 
힘들지?
힘내자!
 
2021.3.23
 
봄으로의 초대에 응해준 당신 응원합니다.
 
김옥춘
 
제비꽃
민들레꽃
큰개불알꽃
꽃다지
냉이꽃
꽃마리
봄맞이꽃
풀꽃들이 피었다.
풀이 꽃이 되었다.
참 예쁘다.
작아도 작지 않다.
세상을 꽃에 담은
우주만큼의 크기로 봄 풀꽃을 바라본다.
고맙고
고맙다.
 
산수유
매화
개나리
목련
벚꽃
진달래
회양목
나무에 꽃이 피었다.
나무가 꽃이 되었다.
참 화려하고 웅장하고 아름답다.
웅장해도 섬세하고 부드럽다.
우주만큼의 크기로 봄 나무꽃을 바라본다.
고맙고
고맙다.
 
나도 오늘
꽃이 되리라!
웃음꽃 내 얼굴에 피워내리라!
내가 웃으면
나도 꽃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꽃 피는 세상
봄으로의 초대에 응해준
모든 당신이 고맙습니다!
봄 세상에서
행복 많이 만들어 가져가세요.
모두 당신 거랍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봄으로 와서
봄이 된 당신
그리고 나!
 
2021.3.24
 
 
봄비 오는 날에
 
김옥춘
 
농사지으라고 오는 비 같아서
고맙지!
고마워!
 
꽃피우려고 오는 비 같아서
내 삶에도 응원이 되지!
모든 생명에 응원일 거야!
 
봄비 내리는 오늘
모든 성장이 올바르길 기도한다.
모든 적응 노력과 변화가
생태계와 사회에 독이 되지 않고
축복과 응원이 되길 기도한다.
 
봄비 오는 날
세상의 어린이들의 바른 성장에 지침이 되는
어른들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응원한다.
봄비 오는 날
어른들이
국가가 지키지 못한 어린 가슴의 상처들에 대해
반성한다.
 
미안하다!
정말!
 
2021.3.28
 
약속으로 느끼는 손잡고 걷기
 
김옥춘
 
밖으로 나갔어.
집 밖은
집안보다 화사하고 따뜻했어.
집 밖은
집안보다 예쁘고 아름다웠어.
참 좋았어.
 
엄마가
아가처럼 내 손을 꼭 잡았어.
넘어지지 않으시려는
놓치지 않으시려는
엄마 맘이 손끝으로 전해져
내 맘속으로 쏙 들어왔어.
짜르르르
눈물이 핑 돌았어.
 
아가였던 내가
넘어지지 않도록
길 잃지 않도록
손을 잡고 걸었을
젊은 엄마를 생각해보며
나도 엄마 손을 든든하게 잡아드렸어.
 
안심하세요.
힘들면 쉬어가고
더 힘드시면
택시 타고 갈게요.
엄마가 업어주신 것처럼.
 
안심하고 걸으세요.
엄마 손 놓지 않을게요.
안심하고 걸으세요.
내 손으로 전하는 말을
엄마도 느꼈을 거야!
마음으로 들으셨을 거야!
 
엄마랑 걸었어.
엄마랑 손잡고 걸었어.
손잡고 걷는 일이
엄마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으로 느껴졌어.
내 맘이 더 단단해졌어.
엄마 손을 잡고 걷고 나서.
 
2021.3.31
 
 
 
3.1절 아침에 태극기 인사
 
김옥춘
 
아침 일찍
내 창에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로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아침 일찍
내 창에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위로로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아침 일찍
내 창에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약속으로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아침 일찍
내 창에
날마다 행복해지겠습니다! 라는 다짐으로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나에게 선물하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
 
두려움 없이 지휘하며
계획하고 독려하고 안내하신 열사님
두려움을 이기며 함께 행동한 열사님
비밀로 지켜주고 응원한 열사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만이라도
그 큰 사랑 생각하며
고마운 줄 알고 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지금도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누리지 못한 행복
지금 계신 곳에서
맘껏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2022.3.1
 
봄비!
 
김옥춘
 
봄비!
따뜻하네요.
아픈 내 마음에
연고 같아요.
참 고맙네요.
 
봄비!
달콤하네요.
씁쓸한 내 생활에
위로 같아요.
참 고맙네요.
 
봄비!
잎이 되고
꽃이 되겠죠?
고맙네요.
축복해요.
 
나도
언젠가는
잎이 되고
꽃이 되겠죠?
잎이 될 때까지
꽃이 될 때까지
아프지 말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봄비!
경건해지네요.
잎이 되고 꽃이 될 봄비가
참 고맙네요.
 
2022.3.1
 
안녕하세요?
 
김옥춘
 
고마워요.
오늘도
당신께 하고 싶은 말이
고맙다는
진심의 마음의 말이네요.
 
사랑해요.
오늘도
당신께 하고 싶은 말이
사랑한다는
진심의 마음의 말이네요.
 
미안해요.
오늘도
당신께 하고 싶은 말이
미안하다는
진심의 마음의 말이네요.
 
힘내세요.
오늘도
당신께 하고 싶은 말이
힘내라는
진심의 마음의 말이네요.
 
안녕하세요?
이 한 마디만 전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기도가 되었네요.
종일 기도하는 거 알죠?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꼭!
 
2022.3.1
 
 
바보짓 하지 마!
 
김옥춘
 
살아야 하잖아!
그냥 거짓말만 하면
몇 달은 생활비가 생겨.
 
일하는 동안 세금 냈잖아.
실업급여
안 타 먹으면
바보 되는 거야!
 
몸도 마음도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사업장이 어려워져서
권고사직 당했다고
사업주에게
거짓말해달라고
부탁하면 돼!
몇 달은
생활비 걱정 안 해도 된다니까?
굶지 않아도 된다고.
 
생활비 늘 빠듯하다며?
물가는 비싼데
생활비
어떻게 할 거야?
도와줄 사람도 없다며?
바보짓 하지 말고
잘 생각해서 해.
 
백수 생활로 지쳐갈 때
오래전 꿈결에 들은 듯한 사라진 말들이
환청처럼 생활고에 파고드네요.
남을 돕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나 자신이 부끄럽고 가엽습니다.
 
오늘
먹고사는 일이
어렵지 않은 당신이길
나이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2022.3.2
 
 
 
새 학기 인사와 기도
 
김옥춘
 
훌쩍 큰 느낌
축복해요.
 
한결 무거워진 느낌
응원해요.
 
성장과 배움
올바름과 행복을 향한
힘찬 발걸음
오늘
축복합니다.
 
좋은 친구들과
훌륭한 선생님과
행복한 내가 있는
새 학기가 되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인류에게
큰 덕을 베풀
오늘 당신의 배움에
연구에
큰 박수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태어나고
세상을 사랑하고
배우면서도 세상을 가르치는
당신은
늘 우리에게
스승입니다.
희망입니다.
 
날마다
학교 가는 일이
즐겁길 기도합니다.
 
2022.3.2
 
새 학년 새 학기
 
김옥춘
 
마음이 새로워졌어요.
각오가 커졌어요.
 
설렘으로
시작하는
새 학년 새 학기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나에 대한 설렘이
새 학년 새 학기 선물입니다.
 
마음이 새로워졌어요.
각오가 커졌어요.
 
새로운 마음 그대로
새로운 각오 그대로
이루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기도합니다.
응원합니다.
 
2022.3.2
 
오늘도 당신이 귀합니다
 
김옥춘
 
나 혼자였으면
오지 않았을지도 모를
귀하고 귀한 오늘을 맞이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나를 위해 한 일이 없다고
겸손하지만
당신을 위해 한 일이
모두 내 하루에
덕담으로 쌓이고
큰 은혜로 쌓였습니다.
울타리가 되고
지붕이 되었습니다.
 
배려와 올바름으로 사는 당신은
날마다 내게
귀인입니다.
날마다 내게
은인입니다.
날마다 내게
보호자입니다.
 
나를 위해 사는 일이
인류를 위하는 일이라고
내게 귀한 가르침이 되는 당신
참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꼭!
 
2022.3.2
 
 
나 지금 투표하러 간다
 
김옥춘
 
그래!
결정했어.
그래!
나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어.
나 지금 투표하러 간다.
 
나의 투표는
누구든
먹고사는 일이
어렵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한 표야!
 
나의 투표는
아픈 사람도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어린 사람도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한 표야!
 
사는 것처럼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노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는
한 표야!
 
나도
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
행복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획하고 노력할 기회.
 
누구나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어.
나의 투표는
간절한 기도야!
 

지금
투표하러 간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지지하러 간다.
 
2022.3.4
 
산불
 
김옥춘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산불이 심각하게 번지고 있고
피해가 크다고 하니
마음도 아프고 걱정도 크고
무섭기도 합니다.
 
산불이 빨리 진화되고
피해가 빨리 복구되고
모두 빨리 안정되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감시원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느낍니다.
 
모두의 재산을 지키는 일은
내 주변을 지키는 일은
나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고
다시 느낍니다.
 
모두 안전하길 기도합니다.
산불 빨리 진화되길 기도합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분
고맙습니다.
 
2022.3.4
 
 
투표했어요
 
김옥춘
 
투표했어요.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어요.
기도가 간절했어요.
 
믿어요.
당신의 약속.
 
응원해요.
우리들의 행복.
 
고맙습니다.
무거운 짐
기쁘게 지겠다는 의지.
꼭 계획대로 이루어내겠다는 약속.
 
뜻대로 이루어내는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22.3.4
 
경칩에 전하는 인사와 기도
 
김옥춘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과 동물들이
봄기운에
깜짝 놀라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왔네요.
 
우리들도
움츠렸던 가슴
활짝 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봄기운 가득 받아
더 건강해지고
행복한 일을
많이 만들길 기도합니다.
 
경칩을 맞으니
나도
따뜻한 미소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는
봄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느낍니다.
 
경칩을 맞아
봄을 맞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2022.3.5
 
기부보다 큰 기부 불조심과 재난 대비
 
김옥춘
 
불조심과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불조심을 하는 일이
피해 복구를 하는 만큼의
시간과 돈을 기부하는 일보다
더 큰 기부라고 느낍니다.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지금 느낍니다.
불조심하는 모든 분
고맙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고맙습니다.
올바름으로 후손의 행복까지 보장하는 당신.
불조심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당신.
물길과 시설물 관리로 수해와 태풍 피해를 줄이는 당신.
철저한 세금 관리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당신.
마스크 쓰기와 개인위생으로
감염병에서 생명을 보호하는 당신.
아픈 사람과 피해로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과 땅의 복이
당신께 응답하길 기도합니다.
복 많이 누리세요.
 
2022.3.5
 
나뭇가지마다 봄
 
김옥춘
 
나뭇가지마다
발그레하네요.
사랑을 품은
청춘 같아요.
숨길 수 없는
진심 같아요.
보석보다 귀하고 아름다워요.
 
나뭇가지마다
봄 가득 채웠네요.
발그레 통통
볼그레 촉촉
포르레 반짝
참 예쁘네요.
설렘을 담은
사랑의 가슴 같아요.
내 마음 설레게 하네요.
 
나뭇가지마다
발그레하네요.
나뭇가지 봄이네요.
나무 봄이네요.
나도
봄일 테니
봄처럼 빛나기로 합니다.
 
나뭇가지마다 봄
가슴마다 봄
봄을 축복합니다.
 
2022.3.5
 
산불 조심
 
김옥춘
 
봄마다 가뭄이 심하네요.
산불이 날 때마다
바람은 거세네요.
야속하고
안타깝고
무섭습니다.
 
산불이 나면 거센 바람으로
대대로 가꿔온 산림과
대대로 발전시켜온
우리들의 재산과 생활 터전이
재가 될 수 있으니
함께 불조심하고
함께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오늘 다시 느낍니다.
 
봄엔
산불에 대비해야 하고
여름과 가을엔
비와 태풍의 피해에 대비해야 하고
겨울엔
냉해와 폭설 피해에 대비해야 하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대비는
충분했을까요?
우리의 세금은
제대로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을까요?
 
우리의 대비가
언제나 최선과 최대이길
언제나 제대로이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세금이
언제나 제대로 효과적으로 쓰이길 기도합니다.
봄은 또 오고
산불은 또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산불 진화 장비들이
제대로 갖춰지길 기도합니다.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는
모두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모두의 노력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오늘도 안전하세요.
 
2022.3.5
 
 
참 고마운 당신
 
김옥춘
 
오늘
동네 산에 올라갔어요.
숨이 멎을 듯 아파서
올라갔어요.
 
당신 때문에 아픈 거 아닌데
당신 때문에 산에 간 거 아닌데
산에 오르는 내내
당신 가슴을 오른 느낌이네요.
고마움이라는 봉우리가
참 많은 당신
내가 오르는 발걸음마다
당신이 발디딤이었어요.
 
신기하죠?
당신이 하면
나에겐 다 고마운 일이 되고 마네요.
산에 오르는 내내
당신이 참 고마워 눈물이 날 뻔했어요.
내가 당신께 짐이 되지 않아도 되어
참 다행입니다.
하늘 같은 당신의 은혜
참 고맙습니다.
 
2022.3.5
 
투표와 기도
 
김옥춘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
믿습니다.
지지합니다.
응원합니다.
 
투표에 담은 기도가
모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밥은 먹고 살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잠잘 수 있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위생적인 곳에서 씻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돈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길
기도합니다.
 
억울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길
기도합니다.
 
세금이 제대로 쓰이길
기도합니다.
올바른 사람이
바보가 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함께 이루어내야 할 기도를
응원합니다.
 
2022.3.9
 
봄의 기도
 
김옥춘
 
당신의 기도가
나무를 오르고
내 몸에 퍼지고
하늘을 납니다.
생명의 기운이
당신의 엄숙한 기도입니다.
 
내 몸에
풀에
나무에
하늘에
생명의 기운이
봄의 기도가
간곡함으로 채워졌습니다.
계절의 간곡한 기도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나무가 사는 산을
사람이 사는 마을을
곡식이 사는 들을
물고기가 사는 강과 바다를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
나와 후손을 위하는
매우 훌륭한 일이라는 걸
잊지 않겠습니다.
 
봄의 기도가
나무를 오르고
내 몸에 퍼지고
하늘을 납니다.
봄의 기도가
꽃을 피우고
사랑을 싹틔웁니다.
감동입니다.
 
오늘
봄의 기도 생명의 기운을
온몸으로 듣습니다.
사랑하라는 메시지
당당해지라는 메시지
행복해지라는 메시지
아프지 말라는 메시지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2022.3.10
 
 
 
가뭄에 단비
 
김옥춘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나!
 
원망이 꺼진다.
원망이!
한숨이 꺼진다.
한숨이!
고맙다.
고마워!
 
비야!
비야!
내 가슴의 조임
풀어줘서
고맙다.
고마워!
 
비야!
비야!
내 가슴의 화
식혀줘서
고맙다.
고마워!
 
비야!
비야!
사랑한다.
사랑해!
 
사람을 살리고
농작물을 살리고
산을 살리고
모든 생명을 지키는 비야!
아름다운 비야!
훌륭한 비야!
고맙다.
고마워!
 
2022.3.13
 
봄비 오는 날 인사
 
김옥춘
 
쏘옥 쏙 흔들흔들
쏘옥 쏙 흔들흔들
봄비 입기 즐겁다.
어깨춤
팔다리춤
엉덩이춤
절로 나온다.
 
쭈욱 쭉 찰싹찰싹
쭈욱 쭉 찰싹찰싹
봄비 흡입 힘차다.
키 큰다.
통통해진다.
튼튼해진다.
 
주룩주룩 주루룩
빗물 감동이다!
흔들흔들 휘청
새싹 새순 훌륭하다!
 
사랑한다.
봄비!
 
봄비 오는 날
세상에 봄비 같은 당신의 삶
오늘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사랑이
세상에
후손에게
생명수가 된다고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2.3.13
 
나의 화이트데이 선물
 
김옥춘
 
화이트데이
오늘은
봄날이야!
하얗게 매화꽃이 피기 시작했어.
노랗게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했어.
참 아름다운 날이야!
 
오늘은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온 내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은 날이야!
수고했다고
봄맞이 축하한다고
작은 꽃 화분을 선물하고 싶은 날이야!
 
봄맞이 축하해!
꽃 선물 어때?
나가자!
공원 한 바퀴 돌자.
숨은그림찾기보다 쉬운
꽃 선물 찾기
잘해!
 
화이트데이 선물 받으러
가자!
출발!
 
와우!
우주의 기운이
내게 선물을 보냈네?
근사한데?
보이는 게 다 선물이야!
화이트데이 선물!
 
사랑해!
축복해!
힘내자!
 
2022.3.14
 
오늘은 내 생일
 
김옥춘
 
오늘은
내 엄마
죽을 만큼 아팠던 날
내 엄마
고생이 새롭게 시작된 날
내 엄마의
평생 기도가 태어난 날
내 엄마
사는 이유가 새로 생긴 날
내 엄마
고생이 행복이 되는 마법에 걸린 날
 
오늘은

첫 고난을 이겨낸 날

첫 소리를 냈던 날

사람으로서
순리대로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의무를 지게 된 날

생명을 사랑하고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할
임무를 가지게 된 날

삶의 이치를 깨달아
후손에게
삶의 교훈을 남겨야 하는
수양이 시작된 날
 
오늘은
내 생명이
공간 이동으로
이 세상을 차지한 날
 
오늘은 내 생일
모든 생명의
행복한 삶을 기도합니다.
오늘은 내 생일
나도 나눌 수 있는
헌혈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2022.3.15
 
 
홀로살이 엄마의 냉장고
 
김옥춘
 
엄마의 냉장고
일요일에 고장이 났대요.
화요일에 고치러 오겠다고
냉장고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말했대요.
 
밥이 목구멍을 안 넘어가더래요.
늙고 힘없다고
냉장고까지 깔보는 것 같더래요.
억울하더래요.
서럽더래요.
엄마 우셨대요.
 
행여나
행여나
자식들 오면 끓여주려고
손수 만들어 얼린 만두
버려야 했대요.
 
행여나
행여나
자식들 오면 함께 먹으려고
아껴서 얼려두었던 고기와 생선
버려야 했대요.
 
한 끼 더 먹으려고
아끼며 드시던 반찬들도
버려야 했대요.
 
혼자 사는 노인이어서
아껴야 하는 삶이어서
냉장실과 냉동실이
비좁았대요.
냉장고 고장 난 날
빈털터리 된 느낌이었대요.
 
사람 안 다치고
냉장고의 음식 버리는 거로
때워 넘어갔다고
액땜했다고 생각하기로
약속했어요.
약속하고
또 약속했어요.
 
엄마!
기운 잃지 마세요.
엄마!
힘내세요!
 
2022.3.15
 
공터마다 쓰레기
 
김옥춘
 
공터마다 쓰레기
참 많다.
벽이 있는 공터엔 쓰레기
부끄럽게 많다.
 
아무도 안 본다고
감시카메라 안 보인다고
쓰레기를 던졌을까?
다시 주우려고 했지만
벽이 있어서 못 주웠을까?
 
공터의 쓰레기를 볼 때마다
나도 그럴까 봐
두렵다.
그래서
공터의 쓰레기는
부끄럽다.
 
이곳을 지나간 사람들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는 습관
익힌 아이들과 청년들일 텐데.
자녀들 올바른 습관 가지게 하느라
모범을 보인 어른들과 노인들이었을 텐데.
공터마다 쓰레기가 참 많다.
 
혹시 우리들
행복해지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건 아니겠지?
 
후손의 행복 보장 환경에 대해
나부터
바르게 알아가는 노력
해야 한다고 느낀다.
 
쓰레기 던지고
행복했을까?
부끄러웠겠지?
 
2022.3.17
 
나를 위한 배려가 내 행복을 뺏었어
 
김옥춘
 
동네 산에 갔어.
엥?
등산로 이렇게 넓은데?
왜?
왜?
 
밑동 잘린 큰 나무
밑동 잘린 작은 나무
나이테를 내게 내밀었어.
미안했어!
 
얼마 전 만났던
진달래 나무
잘린 채 꽃봉오리 내게 내밀었어.
미안했어!
 
동네 산에 갔어.
산 짐승 조심하라고
나쁜 마음의 사람도 조심하라고
시야 확보를 위한 배려 같은데
나는 마음이 아프고 쓰라렸어!
내 행복이 무시당한 느낌이야!
나무가 잘려서가 아니고
꽃을 볼 수 없는 게
휑해서 쓸쓸하게 느껴지는 게
아팠어!
 
나 오늘
내 행복을 뺏긴 느낌이야!
나 오늘
억울해!
숲에서 동네 다 안 보여도 되는데.
이 숲에서
저 멀리 있는 산의 나무 다 안 보여도 되는데.
 

내 행복은
자꾸 뺏기기만 하는 걸까?
나만 생각하는 내가 면목없지만
미안했어!
나에게 미안했어!
 
2022.3.17
 
산책로 나무의 봄맞이
 
김옥춘
 
위잉 툭
지잉 탁
산책로에
나무 가지치기가 한창입니다.
 
위잉 툭
지잉 탁
기계 소리에 묻힌
나무들의 오열과 공포가
산책로에 흥건하게 느껴집니다.
 
뽐낼만하면
기개를 펼만하면
웃을만하면
행복을 설계할만하면
뭉텅 잘려 나가는 나뭇가지를 보며
나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제발
무지막지하게 볼품없게는 자르지 마세요.
제발
가여울 정도로 앙상하게는 자르지 마세요.
봄마다 오는 가지치기를
위협이라고 느끼고 싶지 않아요.
단장이라고 느끼고 싶어요.
가꾸기라고 느끼고 싶어요.
사람을 위한 배려라고 느끼고 싶어요.
그렇게 해주면 안 될까요?
 
위잉 툭
지잉 탁
산책로에
나무 가지치기가 한창입니다.
 
높고 험한 산에 살지 그랬어?
왜 하필이면 내 옆에 살았어?
너나 나나 참!
너나 나나 참!
내 발걸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내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힘내라!
힘내자!
 
2022.3.17
 
 
봄눈 내린 날에
 
김옥춘
 
내일은 따뜻해지겠지?
여전히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겠지?
봄눈 내린 날
나의 믿음을 보았다.
 
내일은 행복해지겠지?
먹고사는 일이 어렵지 않고
생활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겠지?
어려움을 겪는 오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을 본다.
나의 믿음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느낀다.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며
행복한 세상살이로 만들길
기도한다.
 
봄눈 내린 날에
유난히 당신이 고맙다!
 
2022.3.19
 
봄눈 눈꽃으로 꽃잎에 앉은 날에
 
김옥춘
 
하얀 매화꽃에
하얀 눈꽃이 날아와 앉았어요.
노란 산수유꽃에
하얀 눈꽃이 날아와 앉았어요.
놀랐어요!
깜짝 놀랐어요!
 
꽃이 피고 있는데
하얀 눈이 왔어요.
이 놀라운 일이
기적일까요?
내가 간절하게 기다린 일이라면
아마도 기적이었겠죠?
이 놀라운 일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면
아마도 행운이겠죠?
 
봄눈 눈꽃으로 꽃잎에 앉은 날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기적이라고 느꼈어요.
평범한 오늘이
기적의 날이라고 믿게 됐어요.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고
일상의 기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매일 일어나는 기적을
맞이해야 한다고 느꼈어요.
 
봄눈이 내린 날에
이변도
재난이 아닌 기적이 되도록
이변도
사고가 아닌 행운이 되도록
나 노력하고
우리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뜨겁게 다시 느꼈어요.
 
어려움이 왔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모든 분을
존경합니다.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안고 돕는 모든 분을
존경합니다.
 
2022.3.19
 
봄눈 오는 날의 기도
 
김옥춘
 
봄눈 예쁜데
마음이 불편해요.
봄눈 예쁜데
꽃들이 걱정돼요.
봄눈 예쁜데
마음이 아파요.
봄눈 예쁜데
봄눈이 그린 설경이 예쁘지 않아요.
 
맨발로 베란다에 나섰을 때
여린 꽃잎과 새순이
잘 견뎌줄 거라 믿으며 기도했어요.
 

나 아닌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웃는 일 없게 해주세요.

내 가족과 민족이 아닌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훌륭하다고 손뼉 치는 일 없게 해주세요.
오늘 봄눈으로
꽃들과 새순이
건강을 잃지 않게 해주세요.
기후와 기운에 이변이 없게 해주세요.
어려움을 이겨낼 기운과 힘을 주세요.
모든 생명에게
 
2022.3.19
 
 
나 날마다 행복합니다
 
김옥춘
 
따뜻한 물로 씻을 때마다
그러니까 날마다
젊은 날의 소원들이 생각납니다.
두어 개만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노년의 걱정으로 이월된
나의 소원들이
오늘도 내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젊은 날 내게
이런 소원이 있었습니다.
비 온 날
엉덩이에 똥물 튈 걱정 없는
안전한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았으면 참 좋겠다.
따뜻한 물
다음 사람 걱정 없이
필요한 만큼 쓰며 살았으면 참 좋겠다.
나도 예쁜 옷 입어봤으면 참 좋겠다.
나도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물건
맘껏 사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나도 부모님 용돈
아주 많이 드릴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나도 월세 걱정 없이 살았으면 참 좋겠다.
나도 생활비 걱정 없이 살았으면 참 좋겠다.
잠 실컷 자봤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참 좋겠다.
 
방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내 젊은 날의 소원이 이루어진
이 따뜻한 행복에
만족합니다.
 
복지국가를 위한
모두의 노력에
존경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행복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웃는 당신이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2022.3.21
 
 
라면 냄새가 날 때마다
 
김옥춘
 
누가 라면을 끓이나 봐요.
라면 냄새에
내 가슴 뭉클해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에게
이런 소원 있었어요.
밥 딱 한 그릇만 더 먹었으면
매일 쌀밥 먹어봤으면
사탕 한 봉지 다 내 거였으면
라면 두 개 끓여 혼자 다 먹어봤으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나는
늘 배가 고팠나 봐요.
먹는 게 제일 중요했나 봐요.
 
밥 한 그릇만 더 먹었으면
매일 쌀밥 먹어봤으면
사탕 한 봉지 다 내 거였으면
라면 두 개 끓여 혼자 다 먹어봤으면
참 간절했던 소원이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소원이었는데
언제 다 이루어졌을까요?
누가 다 이루어냈을까요?
 
나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모두 고생한 거 알아요.
산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공장에서 연구실에서
모두 고생한 거 알아요.
그냥 이루어진 소원 아니라는 거 알아요.
 
고맙습니다!
당신의 고생스러운 삶이
내 삶의 환경을 개선하고
내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나를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보람과 긍지를 가지셔도 됩니다.
당신 매우 훌륭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2.3.21
 
 
춘분 아침 기도와 인사
 
김옥춘
 
짝짝 짝!
당신의 춘분맞이
나의 춘분맞이
축하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나 살아있음이
당신 살아있음이
참 큰 행복입니다.
 
야야호 야호!
봄 누림
꽃 누림
향기 누림
온기 누림
축하합니다!
참 큰 복입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춘분과 함께인 당신
오늘
춘분과 함께인 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동안
내 삶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커졌습니다.
행복에 대한 기대와 계획도
더 도톰해졌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복으로 온 춘분인 오늘
당신 삶의 음과 양이
모두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웃는 날 되세요!
걱정 없이 기도하는 날 되세요!
꼭!
 
2022.3.21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산책길
 
김옥춘
 
산책길은
내 마음의 길일까?
걸을 때마다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쌓인다.
내 마음에.
 
산책길은
내 엄마 마음의 길일까?
걸을 때마다
당부의 소리가 들린다.
당부가 쌓인다.
내 마음에.
 
천천히 가는 거
걱정하지 마!
오래 걸리는 거
불안해하지 마!
알았지?
쉬어가도 괜찮아!
좌절하지 마!
 
혼자 가는 거
두려워하지 마!
외로운 거
속상해하지 마!
그럴 거지?
혼자 가도 괜찮아!
포기하지 마!
 
걸을 때마다
토닥토닥
등을 토닥인다.
걸을 때마다
쓰담쓰담
머리를 쓰다듬는다.
걸을 때마다
쿵쿵 쿵
가슴을 친다.
엄마의 당부 같은
나의 기도 같은
소리가.
마음의 소리가.
 
2022.3.24
 
믿겠습니다
 
김옥춘
 
길을 걷다가
왜?
왜?
멀쩡한데 왜?
세금이 제대로 쓰이길
기도합니다.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왜?
왜?
멀쩡한데 왜?
세금이 제대로 쓰이길
기도합니다.
 
길을 걷다가
왜?
왜?
거기에 왜?
세금이 엉뚱한데 쓰이지 않길
기도합니다.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왜?
왜?
거기에 왜?
세금이 엉뚱한데 쓰이지 않길
기도합니다.
 
굶는 사람도 있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살아가는 걸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학업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도 있고
뺏기는 사람도 있고
사고를 당하는 사람도 있고
재난을 당하는 사람도 있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사람도 있고
있고 있고 있고 있다는 걸 아는 세금을
믿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인 세금을
국민의 행복 기도인 세금을
믿겠습니다.
제대로 쓰일 거라고.
 
2022.3.24
 
봄 산이 참 예쁘다!
 
김옥춘
 
산에 갔다.
 
나 생강나무라고 소개하며
노란 꽃이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참 고마웠다.
 
나 올괴불나무라고 소개하며
연분홍 꽃이
공주 춤을 추듯이
귀여운 미소로 인사했다.
참 고마웠다.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분홍색을 뾰죽 내밀어
진달래가 꽃봉오리로
뽀뽀를 하듯이 인사했다.
참 고마웠다.
 
현호색꽃 한 포기
흰색에 보라색 꽃잎 흔들며 환영하고
개암나무 자주색 작은 암꽃이
나 찾아봐라!
숨바꼭질하자고 윙크했다.
참 반가웠다.
 
생강나무꽃과
올괴불나무꽃이
환영단처럼 등산로 가에 서서
반기며 오름 길을 안내했다.
올괴불나무가 이렇게 많았구나!
생강나무가 이렇게 많았구나!
놀랐다.
 
봄 산
잎도 다 피기 전에
벌써 이렇게 예쁘다.
 
봄 산
마음도 참 곱다!
나를 위로하며 함께해 주었다.
 
봄 산에 오르는 모든 분
복 기운 많이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발걸음마다 기도하고 기도했다.
 
2022.3.25
 
봄비는
 
김옥춘
 
봄비는
언제나
기다림에
반가운 입맞춤!
 
봄비는
언제나
생명에
벅찬 기쁨!
 
봄비는
언제나
내 삶에
복!
 
봄비는
언제나
땅이 생활 터전인
생명에
흐뭇한 미소!
 
오늘 오는 봄비를
복으로 맞아
복으로 키워내는
우리의 삶을 축복합니다.
 
봄비 오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꼭!
 
2022.3.26
 
 
봄비에 흠뻑
 
김옥춘
 
나무야!
봄비 흠뻑 맞으렴!
바람은 조심하고.
 
사랑한다!
생기 찾으며
내게
그 생기 전해주는 나무야!
고마운 나무야!
 
그대여!
봄비 오는 오늘
살아 있는 오늘
사랑과 행복 잔뜩 담으소서!
속임수와 배반은 조심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의 환한 얼굴의 미소가
당신의 건강한 삶이
내게
건강한 미소와 안심을 줍니다.
 
봄비 오는 날
생명수를 저장하는 흙처럼
사랑과 행복을 저장하였다가
희망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꽃을 피우는
자연만큼 아름다운 자연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삶을
존경합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봄비는 내 창에 가득하고
그대는 내 가슴에 가득합니다.
지금!
 
2022.3.26
 
 
나 사는 이유가 된 헌혈
 
김옥춘
 
8주만
딱 8주만 더 살게 해주세요.
나 다시 헌혈할 수 있는 날까지만
딱 8주만 더 살게 해주세요.
더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더는
아무것도.
 
먹거리를 살 수 있는 복을
월세를 낼 수 있는 복을
딱 8주만 더 허락해 주세요.
나 다시 헌혈할 수 있는 날까지만
딱 8주만 더 생활할 복을 허락해 주세요.
더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더는
아무것도.
 
살아갈 용기가 사라질 때마다
사는 일이
죽는 일보다
더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생각될 때마다
나 왜 살지?
물음표가 생길 때마다
내 몸에
억만금보다 귀한
사랑만큼 귀한
나눌 수 있는 피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하겠습니다.
꼭!
 
날마다 기억하겠습니다.
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있다는 걸.
그 이유가 나와 사회에
가치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하겠습니다.
날마다.
꼭!
 
20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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