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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정 식 146-147 권

147-072 멍충이 독백

작성자산곡 신정식|작성시간26.06.15|조회수0 목록 댓글 0

 

네가 그리워지면 슬퍼졌다

네가 좋아할 때는 행복했다

지금은 너무 힘들게 지냈다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나 홀로 숲길을 찾아 걸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길이다

 

누구라도 함께 걷고 싶어도

네가 떠난 자리를 채워 줄

마음이 없으니 비어 있다

 

이유야 어떻든 나의 빈자리

차차 길들여 지면 좋아 질꺼야

그렇다고 돌아오란 말 아니야

 

내게 힘을 주고 희망을 줬다

지금 모두 사라지고 없다

다만 거리를 헤매는 방랑자다

 

점점 지난날을 돌아보는 습성

나날이 길게 늘어만 갔다

너를 보는 그리움으로 채웠다

 

난 언제나 홀로이면서 외롭다

소외돼 가는 마음을 추수리기가

이렇게 어렵고 힘들 줄 몰랐다

 

좋아하는 것 단순 좋아한 것

그것만이 아니였다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는 힘이 있었다

 

이런 것이 사랑이란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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