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성당 복지분과에서 5월 30일 의령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 봉사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성서 읽기와 쓰기와 기도를 바치고 분과의원들과 함께 성당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의령에 있는 마트에서 이것저것 그분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골라 사가지고 갔습니다. 그분들이 넘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주위에 있는 풀, 잡다한 일들을 하고 식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것도 잘라드리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분들은 다리와 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입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일년에 몇 번을 다녀옵니다. 밥을 입으로 먹지도 못하는 분들입니다. 고기와 쌈을 싸서 입에 넣어 드려야 먹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런저런 일 때문에 속상하다는 푸념을 늘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그분들을 만나고 오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는 무한한 은총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를 드리면서 돌아 옵니다. 저희들은 건강한 자녀를 두었슴에 감사하고, 우리에게 건강을 허락하셨음에 감사하고,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손으로 무엇이나 맛있게 입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 마음가은 곳으로 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도 떨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분들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애잔한 마음에 담아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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