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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사는 재미>, 이오덕(산처럼, 2005)

작성자이혁|작성시간20.05.12|조회수65 목록 댓글 0

거꾸로 사는 재미


책소개

지은이 이오덕은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거짓없이 표현하는 살아 있는 글쓰기를 늘 강조해 왔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좋은 글이라고 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필이야말로 살아 있는 글쓰기라고 하였는데, 이 책에서도 지은이 이오덕은 1970, 80년대 시골 학교를 전전하는 교육자로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씩씩하고 건강했던 생활과 의식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목차

차 례
제1부 하늘과 비둘기
포플러 / 흙 / 산 / 하늘 / 꽃 / 개구리 소리 벌레 소리 / 비둘기 / 고양이 / 개 이야기 / 갇힌 짐승 / 쥐 / 닭 기르기 / 올챙이와 인간 / 자라를 잡는 사람들 / 돌을 주우며 / 창 밖을 보며 / 나무와 교육

제2부 나의 집 나의 이웃
이발소 / 집 / 자취 / 내가 사는 대곡 / 북술이 / 변소 이야기 / 버스 이야기 / 우리 말에 대하여 / 인간에 대하여 / 고마움에 대하여 / 편지에 대하여 / 상처 / 사람 닮는 개 / 어느 사진을 보고 / 열려 있는 이웃

제3부 가난하게 사는 지혜
가난하게 사는 지혜 / 거꾸로 사는 재미 / 속을 보는 눈 / 선물 / 우리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과자를 먹는 아이들 / 길게 바라본다는 것 / 사라진 농촌 문화 / 이원수 선생 / 어른들이 부르는 동요 / 인간의 길 / 문학?예술 단체의 문제점 / 학생들과 농촌봉사 / 출판 기념회 이래도 좋은가 / 말과 글의 어지러움 / 교육자의 열등감

제4부 꼴찌를 기르는 교육
우리는 왜 사랑을 잃었는가 / 꼴찌를 기르는 교육 / 아이들이 미워지는 까닭 / 6만 대 1의 영광 / 우리는 십자가를 진 사람 / 기를 살리는 교육 / 몰입자와 국외자 / 정직한 교육 / 교사와 수업 / 수업의 비결 / 제비집과 학교 / 기념 사진 / 교직, 그 보수와 직위 / 어린이 마음 / 이런 사람 이런 교육 / 독서교육 긴급동의 / 이 땅의 풀 한 포기라도 / 그림을 싫어하던 아이 / 교사의 책임과 영광 / 죄인의 말


저자 소개

저 : 이오덕 (李五德)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별들의 합창』『까만 새』『시정신과 유희정신』『일하는 아이들』『삶과 믿음의 교실』『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어린이를 지키는 문학』『이 땅의 아이들 위해』『울면서 하는 숙제』『종달새 우는 아침』『개구리 울던 마을』『거꾸로 사는 재미』『삶·문학·교육』『우리 문장 쓰기』『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참교육으로 가는 길』『농사꾼 아이들의 노래』『문학의 길 교육의 길』『나무처럼 산처럼』『어린이책 이야기』『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감자를 먹으며』『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오덕
1925년 경상북도 청송에서 농사군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4년부터 교육자로서, 아동문학가로서 아이들을 바르고 참된 사람으로 키우는 일과 우리 말 바로쓰기 운동을 해오다 2003년에 돌아가셨다. 어린이 문학과 우리 말 살리기 운동에 힘쓰면서 동화, 동시, 수필, 어린이문학 평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책들을 냈다.
지은 책으로는 도서출판 산처럼에서 펴낸 《나무처럼 산처럼 1?2》를 비롯해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우리 글 바로 쓰기》《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농사꾼 아이들의 노래》《개구리 울던 마을》《일하는 아이들》《문학의 길 교육의 길》《어린이 책 이야기》들이 있다.



출판사 리뷰

자연을 노래하고, 가난하게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고, 꼴찌를 기르는 교육을 생각하는 이오덕의 첫 수필집을 다시 펴내다!

《거꾸로 사는 재미》는 지은이 이오덕이 1983년 출간했던 수필집으로, 2003년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펴낸《나무처럼 산처럼 1》(도서출판 산처럼, 2002년 출간)과 돌아가신 뒤 마지막에 썼던 글을 모은《나무처럼 산처럼 2》(도서출판 산처럼, 2004년 출간)와 더불어 이오덕의 수필집 세 권 중에 첫 번째 책이다.

《나무처럼 산처럼 1 2》에서 보여준 대로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예찬하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농촌과 도시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꾸짖고, 말과 글에 대한 어지러움을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지은이 이오덕의 교육관이 잘 드러나 있어 교사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지혜로운 글들이 모아져 있다. (실제 이 책이 절판된 이후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끊임없이 찾던 책이라고 한다.) 꼴찌를 기르는 교육을 생각하고, 아이들이 미워지는 교사에게 주는 글들을 보면, 지은이의 교육 현장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우려, 그리고 교사에 대한 따끔한 지적과 격려 등 지금 읽어도 우리에게 교훈으로 주는 바가 크다.

단, 1983년 출간된 책을 그대로 다시 펴내 훗날 지은이가 우리 말 바로 쓰기 운동을 하며 고쳐 써야 할 문장이나 단어로 지적했던 것들이 거리낌없이 씌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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