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눈이지만 그래도 도전을 해봤습니다
산행후의 다음날 안압때문에 며칠을 대학병에 다니느라 고생은 좀했지만
후회없는 산행이였습니다
보고파서 2월에 동행못함에 더 안달이 났었나봅니다
그리하여 신새벽부터 출발하여 기쁜마음으로 달려서
와룡산 아래 와룡저수지를 끼고서 와룡마을까지 깊숙히 들어왔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이번에는 그래도 두자리수를 채였습니다
주차장 잔디밭에 쑥쑥자란 쑥을 보고 반가워서 뒤풀이의 도다리 쑥국을 위해서
여회원님들은 허리를 굽혀서 최대한 몸을 낮춰서 칼잡이의 그소녀시절의 실력을 발휘하여
봉지봉지마다 담고서 어느정도 국거리를 장만하였습니다
공룡두리후배님의 쑥떡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충무할배김밥으로 아침을 해결 했습니다
그리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와룡마을 거슬려 내려가면서
걷는 시골길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마늘밭을 지날대는 고향의 향기도 났고 시금치 밭을 지날때는
군밥해먹던 그시절 생각이 났습니다
동백이도 알차게 겨울을 잘 견뎌내고 그 단단한 알을 깨듯
꽃봉오리를 열고서 이미 봄을 들어 마셨는지
먼저핀 동백이는 눈부시게 피워 우릴 반겨 주었습니다
노오란 저 꽃은 생강나무 꽃인가 봅니다 진달래도 수줍듯이 피워
살짜기 얼굴도 붉히는것을 보니 마치 울 여 회원님들의 그시절 그때의 모습같았습니다
노오란 민들레도 피워서 더한층 우리 반겨 주었습니다
힘던 산행길이 기다리는 초입 들머리를 아무 생각없이 들어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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