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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재물을쌓아야만?

작성자군종후원회장3217|작성시간26.06.19|조회수12 목록 댓글 0


6월19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마태 6,19-23)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19절) 하신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마음이 진흙 속에서 뒹군다면, 그 마음이 어떻게 깨끗할 수 있겠는가? 마음이 하늘을 향해 있다면 그 마음은 깨끗할 것이다. 하늘에 있는 것은 모두 깨끗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귀중히 여기는 것은 끝까지 지킬 수 없는 것은 사실이며, 결국 남의 손에 넘겨주는 것이다. 이것에 마음을 쓰고 온통 신경이 거기에 가 있게 되면 마음이 재물에 사로잡혀 어두워지고 만다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참으로 우상 숭배자가 된다.


하느님보다 그 재물이 우선하고 그 재물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할 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생활을 위해 노력하라고 하시며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20절) 하신다. 여기에 나오는 하늘은 “하늘은 주님의 하늘”(시편 115,16)에 나오는 하늘이다. 우리는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닌 영원히 계속되는 것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보물로 삼아야 하므로, 여기서 말하는 하늘은 영적인 하늘이다. “첫 번째 하늘과 땅은 사라질 것”(묵시 21,1)이기 때문이다.


주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는 삶은 복음에 나오듯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입니다. 현재의 풍요를 줄 수는 없지만, 영원한 삶을 취할 때의 풍요를 분명히 얻게 됩니다.


주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은 주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행하는 주님의 일은 기도와 묵상, 봉사와 사랑의 삶, 기쁨과 평화의 일 등입니다. 이는 특별한 날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땅에 보물을 쌓아 두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대신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이나 귀금속 등을 하늘에 가져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늘에서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이 귀할 리가 없고 그래서 보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서 가져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의 보물은 이 세상의 물질적인 보물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행하는 우리의 사랑 실천으로 완성이 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추구해야 할 목표입니다. 바로 이 목표를 기억하면서 주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될 때, 바로 우리의 보물이 하늘에 차곡차곡 쌓여질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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