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나의 O2 후기 들어보지 않을래여?!
저는 고 2 임니다. 실업계고에 다니고 있지만, 웬지 모를 압박감에..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죠. 마침 학교에서 야자를 하네요- 2학년 3월 처음에 산뜻한 기분으로 야자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런.... 저는 혼자서 공부를 하다보면 잠자고, 놀고, 정신이 산만해지죠 ㅠㅠㅠㅠㅠ
게다가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는 수학은 어쩌면 조을까요.... 집에와서 인터넷강의를 들었어요, 노트북을 학교에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참 난감해요 ㅠㅠㅠㅠㅠ 피엠피를 사야게써요... 전 공부하는 여자니깐뇨!
엄마아빠에게 손벌리긴 미안하네요... 돈을 모으기 시작해요, 한달에 3만원 되는 용돈이지만 조르고 또 졸라요. 하.. 하지만 돈이 모이지 안아요 ㅠㅠㅠㅠㅠㅠ 겨우 이것저것 다 합쳐서 3개월만에 9만원을 모았어요! (수학여행 갈 때 준 돈 안쓰고 모았지여..) 저의 생일이예요. 엄마가 뭐 가지고 싶은거 없녜여. 저는 말했죠 피엠피 살려고 돈 모으고 있으니 현금.... 엄마가 현금을 보태주셨어요.
이제 피엠피를 사는 일만 남았어요, 대체 어디서 사야 싸고 잘 살까요, 애초에 신상따위 바라지도 않았어요. 중고를 사야겠어요. 저는 가난하니깐뇨. 쭉빵에 들어왔어요. 옛날부터 눈 여겨 봐두던 '무의미한닉' 님의 닉네임을 쳤어요. 피엠피가 나왔어요. 매우 탐나서 얼른 사고 싶었어요. 문의를 드렸어요 아직 안팔렸대요 올레! 안전거래 가능하냐고 물어봤어요 가능 하시데요 올레! 일요일 밤 10시였나? 유니크로 안전거래로 구매하고, 월요일날 아침에 입금하고 화요일날 아침에 배송하셔서 수요일날 받았어요! 이정도면 매우 초스피드한 거래라고 생각했어요-
자, 이제 제 이쁜이를 보여드릴께요-
맨 처음 택배 왔을 때의 모습이예요. 참 행복했어요*.*
짜잔, 상자를 개봉했어요. 열자마자 보이는 저 뽁뽁이들!
저렇게 안전하게 뽁뽁이에 많이 쌓여서 왔어요~
O2 뒷면, 기스 정말 진심 하나도 없어요. 완전 새거*.*
앞화면! 저거저거 뭐지? 상품 사면 맨 위에 붙어있는 비닐! 그거 안떼시고 사용하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비닐같은게 기스 나 있을 뿐, 떼내면 아무것도 아님!
같이 온 실리콘케이스를 끼고 맨 처음 켰던 감동의 순간! 할렐루야~ 할렐루야~ ㅎㅎㅎㅎㅎㅎㅎ
우오우오 우월한 자태! 후기 올릴려고 사진 찍어놨지요- 충전중인 O2 ㅎㅎㅎㅎㅎㅎ
후기 올릴려고 하는데 액정보호 필름이 배달이 왔네요! 올리기전에 급하게 찍었어요~ 오왕 역시 액정보호 필름을 갈았더니 완전 새거*.*
이것은 COWON O2 DMB 32G (white) 상품이구요! 착불 22만원에 거래했어요! 득템했죠? ㅎㅎㅎㅎㅎ
구성품으로는 본체, 받침대, USB, 실리콘케이스, 가죽케이스, 충전기가 있었어요~
좋은 가격에 잘 산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무의미한닉님께!
제가 큰 돈이다 보니 이것저것 여쭤보는게 많아서 귀찮으셨을텐데도 친절하게 답장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ㅠㅠㅠㅠㅠㅠ
오자마자 구매승인했어야됐는데 하루 늦어서 죄송해요~
진짜 완전 새 상품이나 다름없는 피엠피를 구매하게 되서 너무너무 기뻐요-
안전하게 뽁뽁이도 싸서 보내주시고! 사랑합니다*.*
엄청 더운 날씨가 이어지니까 더위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