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학교 앞에서 많이 팔던
불량식품
엄마는 먹지 말라고 등짝 때리지만
그래도 학교 갈 때면 500원만 달라고 많이도 쫄랐었지??
천원 주면 그날은 아주 날아가는 거임..
그래도 엄마가 학교 가는길에는 들리지 말라 그래서
그 말 잘 듣고 꼭 학교 끝나는 길에 들리곤 했음
아직도 그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사먹으러 걸어가던
그 햇살이랑 날씨 그리고 재잘 거리는 소리가 안잊혀진다
가면 이렇게 날 기다림..
막 가면 정신 없음
"아줌마 이거 얼마에요!?!?"
이런 소리가 사방에서 나오고
아줌마 막 정신 없어서 난리남
비타민
당시 이게 비타민 이라고 막 뒷 부분에
비타민 C 이러면서 적혀 있었음
100원 이었는데 하나 하나 까먹고
4~5개 씩 한입에 털어놓고
애들이 꼭1개씩 달라함..
또 주기도 편해서 주게됨..
좋아하는 친구는 2개씩 주고 그랬음..
다 먹으면 혀 노래짐..
차카니
아직도 내 인생 과자임..
정말 너무 맛있음..
부드럽고.. 짭쪼름한게..아주ㅠㅠ
이건 진짜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픔
저거는 친구가 하나 달라하면
솔직히 하.. 하.. 이것만은..
당시 300원에서 500원 했던 것으로 기억..
알라딘
내 생각엔 미숫가루 이후로 최고 맛있는 가루가 아닐까 싶음
저거 사면 아줌마가 옆에 스푼도 챙겨가라함
한입씩 먹기도 하는데 바람 불면 스푼에 있던게 다 흩날리기도 하고
막 감질맛 나서 나도 모르게 털어 먹음
근데 먹다가 켁켁 되는 경우도 많고 먹고 나면 목 마름
근데 진짜 맛남..
꼭 애들 중에 저거 먹고 파~ 하면서 노는 장난끼 많은애 있었는데
미쳤나 하고 생각함.. 저 아까운걸..
다 먹고 나면 입 탈탈 털어줘야함
이런건 먹어도 티 안나서 엄마가 모름
피져
마이쭈가 있기 전엔
이게 낼 달래줬지..
진짜 좋아했음... 마이쭈 라고 생각하면됨..
100원 했는데 맨날 2~3개씩 샀음
근데 좀 딱딱 하긴함
그 시절 이걸로 애들 이 많이 뽑았음..
나도 모르게 먹다보면 걍 어금니 뽑히고..
난 이 때운거 뽑혀서 엄마한테 혼남ㅠ
페인트 사탕
솔직히 이건 모르는 사람 없을꺼임
맛도 맛이지만 입술 퍼래지는게 아주
이건 엄마한테 바로 걸림
근데 퍼래지는게 잼있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고.. 좋아했음..
맥주사탕
이것도 페인트 사탕이랑 양대산맥을 이루던 건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건 별로 안좋아햇음
저 흰부분이 시다해야하나 특유의 그 맛을 알꺼임
뭔가 찌릿 한데 괜히 계속 혓바닥으로 핥게 되는 이상한 부위임..
저 흰부분이.. 중독성 있긴했음..
100원...
콜라맛 제리
이것도 진짜 좋아했움
양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
콜라맛이 미묘하게 나고.. 젤리도 쫄깃 쫄깃
한입에 털어 먹는거 좋아했움
가격은 잘 기억 안나는데 비싸봐야 200원 했을꺼임..
초콜렛
이건 이름을 아직도 모름..
근데 진짜 맛있는 초콜렛임..
이게 딱 스푼 받아 오잔음?
그럼 고민함
반반 딱 나눠 먹을까 아니면 섞을까..
반반 나누면 진짜 칼같이 딱 나눔..
막 경계 절대 안나뉘게..
섞어먹어도 존맛임
난 개인적으로 섞어 먹는거 좋아했움
이건 진짜 맛있음 ㅠㅜㅠ
100원 했던걸로 기억..
껌
100원 이었는데 나름 크고 알찼음
근데 한 10번 씹으면 단물이 다 빠짐..
나중엔 고무 씹는 느낌..
네거리사탕
나는 이거 별로 안좋아했지만
좋아하던 애들은 항상 사먹던 사탕
100원인가 200원 이었던듯..
코코아 캔디
캬~ 이거 내가 환장했음
캔디가 아니라 카라멜 이었던듯!!
코코아맛 나고 쫄깃 쫄깃
맨날 한입에 털어 먹음 ㅠㅠ
짱 조아해~
포포
이것도 진짜 좋아했움
포도모양 같이 동글동글한 작은것들이
이케 카라멜 마냥 묻어서 먹는건데
진짜 포도맛이었움 ㅎㅎ
이것도 맨날 한입에 털어먹움..
이름은 모르는데
이건 늘 아이스크림 넣어 놓는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있었음
시원하게 젤리 마냥 먹거나 아이스크림 처럼 먹었움
하나 집어서 아줌마한테 가면 아줌마가
가위로 꼭따리 따주셨음
200원인가..300원 했던거 같음..
호박꿀
이거 진짜 좋아했음
한 봉지 사서 여러개 붙어 있으면 하나 하나 때서 먹다가
윗부분 조금 때 먹은 다음에
안에 있는 꿀을 쫘아아아악 해서 먹기도 하고
불에 지져 먹음 더 맛났는데
집에 가서 하면 엄마가 좀 뭐라 그래서
라이터로 지져 먹곤 했는데
그 때 당시에는 라이터 있는 애들도 없을뿐더러 구하기도 힘든
초딩 시절이어서
집에서 몰래 훔쳐 와서 구워먹곤 했음..
그렇게 먹으면 짱 맛남
몰래 라이터로 해서 먹는 쫀드기는
친구들하고 잘 나눠 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쉬
아나 이거 좋아했는데
양파링 하고 맛은 비슷한데
좀 눅눅하고 연한 양파링 이었음
이것도 맨날 한입에 털어 먹음
근데 이거는 한 두 세번 나눠먹음
100원 이엇던듯
아 이거 나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먹는 애들은 먹긴 했던듯..
약병에 들은게 신기해서..
학교에서 병원 놀이 하곤 하면 애들이 많이 사갔음
100원인가 했나..
햄버거 젤리
이건 좀 나름 비쌌음..500원인가..
꼭 저 햄버거 모양 젤리는 햄버거 먹듯이
저 조그만 젤리를 한입 베어 물듯이 먹고
그리고 콜라 한번 먹고 감자튀김 먹고 막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쏘쏘한 젤리인데
잼있고 신기해서 자주 사 먹움..
꾀돌이
우리 동네는 깐돌이 였는데
동네마다 다른건지 내가 기억을 잘못하는건지
이것도 아주 아주 맛있음
이것도 입에 막 털어 넣음ㅋㅋㅋㅋ
피자타임
솔직히 이 과자는 진짜 맛있었음..
피자 맛에 중독성 최고..
200~300원 하던 과자 였는데
진짜 맛있어서 자주 사먹움
쿠키 속 초코짱
이거는 내가 첨 먹어보고 그 충격을 잊지 못해
너무 맛있는거야
막 안에 초코도 정말 찐하고
입에서 사르르르르 녹느데
정말 너무 맛있어
아직도 생각남 ㅠㅠ
이건 200원 이었는데 진짜 좋아 했음
이거 짱 맛이씅 진짜 조아해!!!
발바닥 사탕
이거는 안에 가루가 있어서
사탕에 묻혀서 먹으면
입에서 파바바바박!!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도 있고 맛도 있음
남은 가루는 마지막에 털어 먹으면
입에서 탁탁 하고 터짐
나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기억에..
겉에 가루는 되게 시고 껌이었던듯..
먹으면 침이 막~
아주~
먹던 애들은 엄청 자주 사먹음
동전 초콜렛
이거는 솔직히 맛은 없는데
신기해서 자주 사먹고 했던듯
이걸로 괜히 해적 흉내나 돈 주는 흉내 그런것도 함
껍질 벗기면 별거 아님..
밭두렁
이 다 뿌셔져도 먹고 말리라..
진짜 고소하고 짭짤하니 맛 있음
한입에 넣어서 씹지 않고
그 양념만 쯥쯥 하면서 빨아 먹어도 짱 맛남
고소 하니 중독성 강해서 아주 좋아햇움 ㅠㅠ
오랜만에 불량식품 먹고 싶어서 찾아 보다 보니깐
추억에 젖네
저 때는 진짜 500원만 달라고 조르고 주면
진짜 날아가듯이 가서 사먹곤 했는데
아니면 자전거 엄청 빨리 달려가지곸ㅋㅋㅋㅋㅋ
가면 애들이 말 안해도 다 나와서 이미 사먹고 자기들끼리 앞에서
게임하거나 딱지 치거나 하면서 놀고 있었음
예전에는 폰으로 연락 안해도 놀이터,불량식품가게 앞에만 가면
애들이 알아서 있었음
가끔 친척들 와서 가서 뭐 사먹으라고 천원 주면 아주 기뻐서 바로 뛰쳐 나갔는데
참 행복했던 때인듯 ㅠ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brother act. 작성시간 18.04.12 주사기에 꿀? 조청?같은거 들어있던거 기억하는 사람없나 존맛이였는디
-
작성자나는당신이필요해요 작성시간 18.04.12 옛날에 꾀돌이 저거 나오는 게임기도 있었는데ㅋㅋㅋ 문구점에서 많이 했지... 페인트사탕 맥주사탕 콜라사탕 손바닥사탕 네가지 다 먹어봐야 불량식품좀 먹어봤네 할수있다ㅋㅋㅋㅋ 알라딘 저거 먹다가 친구들끼리 웃음 터지면 입에서 가루 뿜어져서 개웃겼는데...
-
작성자고요해서 더 크게 들리는 마음속말들 작성시간 18.04.12 저거 햄버거 젤리세트 다시팔아조라ㅜㅜㅜㅜㅜㅜㅜ 나 저거 개좋아했는데ㅜㅜㅜㅠ
-
작성자새벽에기운달 작성시간 18.04.12 오이쉬 너무 오랜만이다 .. 줄넘기도 진짜 맛있는데..
-
작성자떡볶이는 사랑이쥬 작성시간 18.04.12 오이쉬 존맛이였난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