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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세상에서 남성이 단 한명만 남는다면 남성은 할렘을 꿈꾸고, 세상에서 여성이 단 한명만 남는다면 여성은 자살할 것이다

작성자인권이상향|작성시간18.06.11|조회수1,696 목록 댓글 8



이런 말 들어본 사람 있지?

없더라도 저 말이 어떤 말인지 다 이해가 갈 거야

그런데 이해는 가는데 왜? 왜 저 말이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될까?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고찰해봤음


나는 저 말에 담긴 의미중 대표적인게 '성'이라고 생각했음

단순히 힘의 논리라고 하기엔, 남자들만 있어도 약한사람과 강한 사람은 얼마든지 나뉘어짐.

하지만 저렇게 단 한명의 이성이라고 놓으면 남은 한명에 대한 성적인 부하를 뜻하는 거라고 해석이되지.


그렇다면 왜 남자는 저 상황에서 성적인 할렘을 꿈꾸고 여성은 자살을 하는걸까?

남자는 일대 다수에 대한 판타지가 있고 여성은 없어서? 아님

외국에서 여남별 포르노 서치 단어를 조사한 결과, 쓰리썸이나 갱뱅 등 일대 다수의 단어는 여성의 검색비율이 더 높음.

여성은 지금껏 조신해야 한다, 정숙해야 한다는 코르셋에 조여 살았을 뿐

여성의 성욕이 적고 취향이 온건하다는 것은 아님. 실제로 다른 검색어들도 하드코어쪽이 상위권이 많았고.


그렇다면 왜?도대체 왜?

나는 저 말에 '남성의 오만함'과 '여성의 현실'이 포함되어있다고 느꼈음.


"세상에 남성이 단 한 명만 남는다면 남성은 할렘을 꿈꾸고" 라는 단어에 보면

남성은 그 세상에서 절대적 소수자임. 즉 개인의 힘이 얼마나 세던지 간에 약자임.

아무리 남자대 여자라도 남자 한명에 여자 백명이 덤비면 이길수 있겠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본인을 떠받들거라는, 자신이 '강자'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오만함이 저기에 있음.

특히 성적으로, 남성은 언제나 정복하는 쪽이고 주도하는 쪽이라고 생각했지

본인이 착취당하는 쪽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거임.

그렇기에 '자신이 절대적 약자'인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본인은 여전히 강자일거라는 착각을 하는거.


실제로 남성 개인 한명이 여성 여럿을 거느리는 할렘은 실제에 존재해왔지만

그것은 그 개인의 힘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시스템과 그로인해 개인이 가진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임.

그러나 남성 위주의 시스템이 모두 파괴되고 더이상 남성을 지탱해주는 사회적 시스템이 없다면

남성은 약자 개인이 될 수밖에 없음. 그러나 그런걸 생각해본적도, 상상해본적도 없으니 저런 빡대가리같은 상상이 가능한것ㅋ


실제로 멀리 안가고 이웃나라 일본 남성향 만화들만 봐도

세상에 남자가 본인(혹은 소수)만 남았는데 인류를 이어가기 위해 자신에게 여성을 선별해서 바치고 귀빈 대접을 한다든지,

모계사회에 남자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성들이 들이닥치는 그 상황 자체를 판타지로 소비하던지

하는 내용 개----------많음.

그리고 하나같이 저런 권력관계가 역전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전히 봉사하는 형태의 성행위를 자처하며

혹은 적극적이라 하더라도 여성만 대상화된 만화에서 그걸 소비하는 남성은 그게 위기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전혀 없음.


반면 여성 혼자 남는다면?

사실 소위 역하렘이라고 불리는 장르는 순정만화에서도 꽤나 있어왔음.

하지만 남성향 만화와 꽤나 다른것이, 남성향 만화가 남성에 의해 주도되고 여성이 마치 강아지처럼 남성을 '따르는' 형식의 하렘물이라면, 순정만화등의 역하렘은 여주가 트로피인양 지들끼리 여주를 놓고 다투고 지랄쌈바를 하는 경우가 많음. 관계도 결국 정리되어 한명과 이어지는 엔딩이 많고.

즉 여성 혼자에 남성이 다수인 형태라도 여성은 대부분 남성경쟁의 포상물 쯤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는거임.


그리고 실제로 현실에서도 성착취는 여성에게 대부분이 일어나고, 성적인 주도권은 항상 남성에게 있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옴.

게다가 여성이 본인의 의사로 거부한다 해도 힘으로 여성을 강제하는 성범죄도 엄청나게 일어남.

즉 여성은 선택권을 박탈당하고 남성의 주도가 당연한 그런 세상이란 말임.


따라서 만약 여성이 혼자 남은 세상이 된다면, 여성은 절대로 선택권을 가질 수 없다.

이게 현실이며 사람들의 상식인것.

게다가 실제로 착취당하는 묘사를 하더라도 그걸 성적 판타지로 소비하는 남성과는 다르게

그런 일들이 현실이고 피부에 와닿는 삶을 사는 여성에게 그것은 성적 판타지일 수 없는것임.


사실 남성에게서 안전하고 주도권이 나에게 있으며, 내가 선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일대다수라면

할 마음 있는 사람이 여자중에선 없겠음?

그러나 남성에게는 저게 가능하지만 여성에게는 불가능한게 현실이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오는거임.


진짜 별거 아닌 고찰이고 남들 다 아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저 말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저 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 한은 우리는 자유로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우리가 지금껏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아왔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서 올림


그럼 어떻게 끝내지

문제시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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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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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아지기를 | 작성시간 18.06.11 나는 다행히 제목에 공감하지 않았음 남자 여럿에 여자 하나만 남는 것보다 훨씬 나음
  • 작성자늬엥 | 작성시간 18.06.11 죽기 전까지 패고 후시딘 찍 바른다음에 한 삼일있다 또 패고 개꿀
  • 작성자고생했단 | 작성시간 18.06.11 격공
  • 작성자고생했단 | 작성시간 18.06.11 남자 다죽어서 세상 새로 시작하면 좋겠다 새로 태어나는 남자들제대로 교육시키고.. 이번 세상은 망했어
  • 작성자13번 | 작성시간 18.06.12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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