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 : 오늘 일이 많아서 영화는 못 볼 것 같아 미안해
민혁 : 뭐야 왜 갑자기 반말
민혁 : 친해지고 싶다는 뜻인가?
민혁 : 아 참 묘하게 설레네
비서 : 뭐가요 대표님
민혁 : 늘 나한테 존댓말을 쓰던 사람이 갑자기 반말을 쓰니까
굉장히 도발적으로 느껴져 아우 짜릿해
민혁 : 아 짜릿해
2. 회사 직원들 시선이 뭐가 중요해
민혁 : 도봉순
봉순이 발견하고 봉순이한테 가는 중
민혁 : 가자
봉순 : 아 저 손은 조금
민혁 : 싫어
봉순 : 아 회사에서 이러지 마세요
민혁 : 시이러~! 가자 따라와
당당한 민혁이와 창피한 봉순이
3. 일일 일식 그게 뭔데
봉순이가 개발하고 싶은 게임 봐주고 조언도 해 줌
민혁 : 가자 점심 먹으러
봉순 : 대표님 일일 일식 안 하세요?
민혁 : 응 이제 안 하려고
봉순 : 왜요?
민혁 : 네가 하루 세 끼 먹잖아. 근데 내가 일일 일식하면 안 되지. 가자
4. 봉순이 말 잘 들을 자신 있습니다
민혁 : 아니 언제 이렇게 걸음이 빨라졌대??
봉순 : 아 어떡해요 저 이제 회사 어떻게 다녀요
민혁 : 왜? 짤릴까 봐 겁나?
봉순 : 몰라요오
민혁 : 어디 가 어디 가 어디 가
봉순 : 사무실요
민혁 : 너 설마 지금 일하겠다는 소리야 나랑 막 이래놓고?
봉순 : 아니.. 그 가방은 가져와야 할 거 아니에요
봉순 : 따라 들어오지 마세요! 거기 가만히 계세요!
민혁 : 아이 나 미치겠네
민혁 : 아이 참 들어가지 말랬지
봉순이 내려오는 거 확인하고 숨음
민혁 : 가자
5. 회의할 때도 옆에 앉아서
민혁 : 좋은 아침
민혁 : 이거 이틀 뒤에 프레젠테이션이라 우리 오늘 마무리해야 돼
봉순 : 이틀 뒤요? 그렇게 빨리요?
민혁 : 나 원래 속전속결이야 빨리빨리 해 보자. 회의 시작할까요 도 인턴?
봉순 : 네!!
민혁 : 그 기획안이 통과되면 그래픽 팀에서 캐릭터는 다시 만들 거니까
여기에 너무 에너지 쏟지 말고
민혁 : 근데 봉순이가 구해내는 게 누군데?
봉순 : 왕자요 성에 사는 왕자
민혁 : 왕자?
봉순 : 네 왕자가 엄~청 외롭거든요
민혁 : 그래 그럼 구해 내야지 외로운데!
그러면 이런 거를 이런 검으로 적을 깨부시지 말고 호두 망치로 하자.
다 때려 부수게! 콜?
봉순 : 오! 호두 망치~
민혁 : 원래 적은 호두 망치로 다 뚜까 패야 돼 이렇게
6. 도서관에서도 떨어질 수 없어
봉순이 몰래 쳐다 보다가 봉순이가 보니까 아닌 척
봉순이 앞에서 쳐다보다가
옆으로 자리 옮김
주위 슬쩍 보더니
민혁 : 야 어디가~
봉순 : 집.. 집에 가요!
민혁 : 내가 데려다 줄게 그 전에 우리 저녁 먹고 가자
봉순 : 저녁이요? 글쎄요
민혁 : 아 또 튕기네 가자~ 내가 맛있는 국수 집 알아 완전 맛집 가자
봉순 : (민혁이가 손 잡으려고 함) 아이 손 놓고 가요
민혁 : 알았어 손 놓고
민혁 : 대신 이렇게 하자
ㅊㅊ 쭉빵 남만두
불펌 꺼지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