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64화 中
평화로운 순재네
클래식 음악들으며 티타임 갖는 중인 보석
그런데 세경이 청소기 돌리는 소리에 그 흥이 깨짐
"세경씨, 세경씨!"
"네?"
"꼭 지금 그렇게 시끄럽게 해야겠어?"
"뭐라 그러셨어요?"
청소기 끄고 다시 물어봄
"아.. 증말..! 가만 보면, 자긴 꼭 같은말 두번세번 말하게 하더라?"
"죄송합니다"
"청소기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구, 지금 꼭 그거 해야돼?"
지금 안돌리면 돌릴 시간이 없다며 금방 끝낸다함
"무슨.. 좀 이따 해"
"좀 이따는 저녁준비 시작해야하는데.."
식구 머릿수가 많은만큼 준비도 일찍해야함
"그래서? 난 시끄럽든 말든 상관없다는거야?"
"아 왜 그래 또~"
나오던 현경 지나가면서 한마디함
"어, 아냐 아무것도"
"세경씨, 나중에 해"
"네"
결국 나중에하려는데
"왜 청소를 하다말어?"
현경이 다시 방으로 들어가면서 물어봄
"아,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하셔서요"
"아, 그냥해"
"네?"
"아 그냥하라구, 시끄러우면 자기가 방으로 들어가면 되지~"
쿨하게 방으로 들어감 ㅋㅋㅋ
까딱
고갯짓하며 눈빛 보내는 보석
하지만
아줌마가~...
손짓하며 다시 청소 시작
쒸익..!쒸익...!
오늘도 무시 당해서 짜증나는 보석
잠시후 단가계산중인 보석과 바닥 청소하는 세경
"아저씨 발 좀.."
"어?..어"
"어? 이거 여기 떨어졌네요?"
"어, 어 이리줘"
"이거.. 여기 잘못된거 같은데.."
매의 눈으로 틀린곳 찾아내서 알려줌
"뭐?"
"이십이점이를 이백이십이로 계산하신거 같은데요"
"(획)진짜 별걸 다 간섭이네?"
"..네?"
서류 뺏음 ㅠ
"세경씨 왜 이렇게 주제넘어? 자기 이집에서 하는 일이 뭐지? 걸레질이잖아, 그럼 걸레질이나 잘하라고"
"네.. 죄송합니다. 전 그냥 할아버지한테 또 혼나실까봐"
"뭐? 내가 혼날까봐? 자기 진짜 주제 넘다~"
"뭐야~ 왜그래 왜"
소리에 나와보는 순재
"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뭔데"
"아니, 단가계산하는데 자꾸 옆에서.."
"니가 그걸 왜해~!"
"예?"
"니가 그걸 왜해~! 내가 니가 하지말고 단가계산 봉실장한테 다 넘기라고했지?"
"그래도 이게 중요한건데.."
"중요하니까 봉실장한테 넘기라는거야~ 너 제발 머리쓰는 일 좀 하지마!"
"..예?"
"넌 머리 쓰면 쓸수록 일을 망치니까 머리쓰는 일하지말라고 아예, 머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 알겠지?"
"아버님..! 어떻게 있는 머리를 없다고 생각하고 살수가.."
"넌 그래도 돼! 이리내!"
서류 뺏어서 방으로 들어감 ㅠㅠㅋㅋㅋ
이집안 먹이사슬 쩌는거같음 ㅋㅋㅋ
괜히 세경 한번 째려보는데
황급히 피함
"세경씨 왜봐?"
"뭘.."
"왜보냐구, 세경씨도 아버님이 나 머리 없다고 생각하고 살라고 그런다고 나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아뇨.."
"나 머리 있거든? 나 머리 있으니까, 자기까지 나 무시하지마"
"..네"
꾸벅 인사하고 부엌으로 감
째림
잠시후
퇴근한 보석
"아, 세경씨"
"네?"
"저기 저녁에 백숙 좀 해먹자, 닭있지?"
"아, 없는데요 나가서 사와야 되는데"
"그럼 좀 사와, 사와서 냉장고에 인삼있는거 넣어서 좀 해"
닭말고 꽃게 있다며 꽃게탕 먹으면 안되냐함 벌써 내놨다고
"꽃게는 무슨.. 나 백숙먹고 싶다고 백숙! 지금 귀찮아서 그러는거야?"
"귀찮은건 아닌데, 오늘 이불보랑 다 빨려고 내놔서.."
"그게 그소리지~ 난 무조건 백숙먹어야겠으니까, 백숙해줘 백숙"
왜 그게 귀찮다는걸로 해석되지ㅋㅋㅋ 할일이 많아서 그럴 시간이 없다는거 아닌가
쨌든 일방적으로 백숙통보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림
"언니, 아저씨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
"아니, 없는데.."
"근데 왜 저러시지..?"
옆에서 지켜보던 신애 의아해함
"내가 우리아빠 왜 그러는지 알려줄까?"
"..왜?"
"니들이 싫어서! 그것도 몰랐니? 이 크고 작은 빵꾸똥꾸들아! 음하하하하!"
"음하하..! 에헥에헥..! 야..! 에헥..!"
사레들려서 죽어감 ㅋㅋㅋ
옆에 신애 현웃터짐 ㅋㅋㅋㅋㅋㅋ
보석이 시킨대로 백숙재료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세경
카페에서 나오는 지훈 발견함
반가움에 무의식적으로 손 흔드는데...
아..! 내가 지금 무슨 짓을...
지훈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세경 ㅠㅠ
커피들고 차 타려던 지훈
목도리가 흘러내려서 잠시 차 위에 커피 올려두고 고쳐 두르는데 세경 발견함
멀뚱멀뚱
"시장다녀와?"
"네"
"아유, 춥겠다~"
"..별로..안추운데..."
목도리 만지작거리며 말함
지훈 역시 목도리 만지며
"그래? 나도 이상하게 올겨울은 별로 안춥네~...태워다줘?"
분위기 왜이래 둘이 썸타니?
둘덕분에 나도 안춥네(따숩)
"아뇨, 바쁘실텐데 그냥 가세요"
"...조심해서 가"
예의상 한번 더 물어볼텐데 진짜 바쁜가봄
커피들고 차에 탑승하려함
그런 지훈 가만히 지켜보는 세경
근데 차에 타려다 말고
쳐다보다가 눈마주치니까 회피
"따뜻해, 마셔. 입 안댄거니까"
"저.. 커피 안마시는데.."
"그럼 마셔봐"
말없이 커피 건네받는 세경
"가"
다시 떠나는 지훈 바라봄
그런데 그순간 코너 돌며 들어오는 스쿠터 한대
엄마야!
놀라서 지훈한테 받은 커피 떨굼 ㅠㅠ
집도착해서 백숙 할 준비하는 세경
"뭐찾아?"
"아, 인삼이 여기 있었는데 없네요?"
"그거 내가 썼는데, 왜?"
"아저씨가 삼넣고 백숙 끓이라고 하셨는데.. 다시 나가서 사와야겠네요.."
"아 언제 다시 가 그냥 닭볶음탕 해먹자"
"꼭 백숙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볶음으로해, 백숙 애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
"..네"
그렇게 닭볶음탕으로 변경된 저녁메뉴
"어, 뭐야이게? 백숙은?"
"아, 인삼이 없어서 그냥 닭볶음탕으로 했는데 백숙은 내일 해드릴게요"
"뭐?..세경씨"
"네?"
"내 말이 말 같지않아? 내가 백숙먹고싶다고 몇번을 얘기했는데"
"아빠 왜그래?"
"인삼 사올려 그랬는데, 아줌마가 그냥 닭볶음탕으로 하자고 하셔서.."
"그래~ 볶음이 어때서! 그냥 먹어! 백숙이나 볶음이나 다 같은 닭인데"
"다 같은 닭이 아니죠~ 이건 고추장이 발렸는데 고추장이~!"
먹지도 않을거면서 젓가락으로 휘젓지마여;
"됐어 아빠~ 고추장 발린게 어때서~"
"아빠, 백숙 먹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릇나온 해리 ㅋㅋㅋ
양념 쪽쪽빨아서 건넴 ㅋㅋ
"자 여기, 고추장은 하나도 없어"
그러든말든 지금 보석 눈엔 세경밖에 안보임
박차고 일어나는 보석
"저녁 안먹어?"
"안먹습니다!"
"거 자식 참 쓸데없는 일에 까다롭네"
다시 컴백
"세경씨, 잠깐 나 좀 보지?"
"..예?..예.."
"세경씨 왜그래? 왜 자꾸 나 무시하지 정말?"
"예?"
"그래, 왜 자꾸 날 무시하는지 어디 허심탄회하게 얘기 좀 해봐! 이유나 좀 알게!"
현경 등장
"뭐해 둘이 여기서?"
"어, 당신 잠깐만"
"아 얘기 들었는데 닭볶음탕 내가 하라 그런거야"
"그래 알았어, 근데 지금 닭볶음탕 문제가 아니라, 어? 우리 둘이 근본적으로 풀어야될 문제가 있어서 그래 지금"
둘이 풀게 뭐가 있어?
현경에게 제발 좀 가달라함
ㅇㅋ
퇴장해주는 현경
"저.. 아저씨 무시한적 없어요.. 정말이에요"
"그런말 듣고싶지 않아. 세경씨가 나 무시하는건 바보가 아닌이상 알수있으니까"
"제가 언제.."
"언제? 시도때도 없이 무시하니까 언제 무시했는지도 기억안나지? 내가 치사해서 일일이 세진않았지만, 내가 느끼기에 세경씨가 나, 하루에 한 오륙십번은 무시하는데?"
하루에 얼굴도 오륙십번 못보는데;
"오륙십번이요..? 도대체 제가 언제.."
오리발 내미는거봐? 좋아 내가 증거 보여줄게! 기달려!
큰소리 땅땅치는 보석
세경은 당황+어리둥절
다음날
티비에 캠코터 설치하는 보석
티비 보는 보석과 출근하는 지훈
"어, 지금 나가세요?"
"어"
"안녕히 주무셨어요? 여기 신문.."
"세경씨, 나 커피한잔만 타줘"
"네"
다시 들어오는 지훈
"왜 다시 들어오세요?"
"아, 다른신발신게"
지훈 나갈때까지 보고있다가 가볍게 목인사함
그리고 보석이 부탁한 커피타는 세경
"세경씨"
"네?"
"커피 갖고 빨리 이리 좀 와봐"
"앉지"
"왜요?"
"세경씨가 나 무시한적 없다고?"
"..네?"
"그래서 내가 비디오를 설치했는데, 아침에 나한테 신문 갖다주는 그 짧은 시간동안만 몇번 무시했는지 알아?"
"네?"
"무려 여섯번 무시했더라"
"여섯번이요?..설마.."
"자 봐봐, 내가 거짓말하는지"
녹화된거 틀어봄
"자 첫번째 무시장면이야, 잘봐 세경씨가 날 어떻게 무시했는지"
"뭘 무시하는건지..."
"이제 나와~ 세경씨가 현관에 들어올때, 고개가 누구쪽을 향해있지? 내 쪽이지?"
"정상적이라면 나한테 먼저 아침인사를 할 상황인데 누구한테 먼저 인사를 하는지 잘봐~"
"어, 지금 나가세요?"
"얼굴이 날 향해있다가, 이층에서 내려오는 처남한테 먼저 인사를 하고있어"
"왜그러지? 처남이 나보다 윗사람이라서? 아니면 세경씨가 처남을 사랑해서?"
"..."
"아니잖아, 날 무시해서 그런거잖아, 내 말 틀렸어?"
아니 보기를 줘도 ㅋㅋㅋㅋ 그럼 지훈을 사랑한다고 할순없잖아요 ㅋㅋㅋ
완전 답정너야 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좌불안석
"다음 장면은 더한데, 처남이 오면은 세경씨가 어떻게 한줄 알아?"
"처남이 오자, 세경씨가 지금 누구 신발을 밟고있지? 내 신발이지 저거?"
"신발을 밟는것보다 어떤사람을 더 무시하는 행동이 있을까?"
"이뿐만이 아니야~"
"안녕히 주무셨어요(꺼억)"
"자세히보니까, 나한테는 인사도 늦게하면서 트림을 하고있어"
반복재생까지 하면서 보여줌 ㅋㅋ
"트림소리 들리지? 들리지? 이것뿐인줄 알아?"
"여기 신문.."
"세경씨"
"신문을 두손으로 주는척하다가 주는 순간 한손으로 주고있지? 이것뿐인줄알아?"
"나 커피한잔만 타줘"
"네"
역시 반복재생하며 보여줌
"내 말이 끝나기전에 말을 자르고 있지?"
"마지막으로 여섯번째"
"왜 다시 들어오세요?"
"아, 다른신발신게"
"내가 커피 부탁한다 그런데도, 커피 빨리 탈 생각은 안하고 처남 들어왔다 나가는것만 보고있어"
이걸 다 찾아낸것도 신기하네 ㅋㅋㅋㅋㅋ
"왜 그런거야? 왜 커피 탈 생각은 안하고 처남 들어왔다 나가는것만 보고있을까? 처남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날 무시해서 그런거야? 어떤거야?"
처남을 사랑해서여
"..."
"대답해봐~ 어떤거야~"
"..아저씨 무시해서 죄송해요.."
차마 지훈을 사랑한다고는 못하지...
정해진 답 내뱉는 세경
"그지? 인정하지?! 앞으로 세경씨, 정말 경고하는데 그러지마! 나, 어딜봐서도 자기한테 무시당할 사람아니야 나 이래봬도 일본에선 보사마야, 족구장에선 족사마고!"
세경도 보석한테 무시당할 사람아닙니다;
주제 넘는다고 들먹이는것도 무시임;
"다신 안그러겠습니다..(꾸벅)죄송합니다"
조용히 일어서는데
"이거봐! 이거봐!! 내가 방금 말하는데도 또 무시해! 또!!"
"아니, 내가 아직 말 끝났다고도 얘기 안했는데 일어나잖아!"
"제발 좀 그러지마 세경씨이!!!"
발버둥치며 울분을 토해냈지만 그 뒤로도 크게 달라진건 없었다고 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