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Reddit r/threekings
Three Kings (세명의 왕) 의식 방법: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78333 이글 먼저 봐주라!
여-하! 어제 올린 세명의 왕 의식 (Three Kings) 경험담 중에 인상 깊은 걸로 들고 왔어.
(아무일도 안 일어난 사람도 있고 자기 자신과 오랫동안 대화를 했다는 얘기도 등, 다양했어)
이 의식은 강령술 + 자신의 무의식 탐험? 이런 개념으로 설명하더라구. 이민 여시라 맞춤법 재기 했으니 이해바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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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비밀로 하고 싶기에 새 계정으로 글을 올릴께. 나의 도우미 (소중한 사람)만이 이 사건에 대해 알고있고, 앞으로 절대 이일에 대해 입 벙긋 하지 않을꺼야.
레딧에 접속하는것은 나의 일상이고, 세명의 왕이라는 의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호기심이 일더라구. 나의 여자친구는 의식을 행하는것을 굉장히 두려워했어. 걔는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봐 굉장히 걱정하는 편이거든.
하지만 결국 나는 그녀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어. 내가 다른 친구에게 부탁 하겠다고 말하니까 차라리 자신이 도우미가 되는게 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나봐.
우리는 그렇게 의식을 준비 했어. 여자친구는 방에 의자를 배치 하고 나는 옷장에서 라이온 킹 심바 인형을 꺼내 왔어. 어렸을때 선물 받은 이 인형은 난 굉장히 아끼고 사랑했거든. 그녀는 내 휴대폰을 충전하고 나는 양초를 준비하고 .. 여자친구는 의식 방법을 찬찬히 읽어 보더니 "다 제대로 진행되어 너에게 한테 물을 끼얹을 일 없었으면 좋겠어" 라고 했고 나는 그 말에 웃으며
"솔직히 나 한테 물 뿌리고 싶지?" 하고 놀렸어.
곧 샤워를 하고 잠옷을 입었어. 공항장애 때문에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오늘도 한알 복용하고 일찍 잠이 들었어.
내가 자는 동안 여자친구는 만약의 일을 대비해 차 키와, 집 열쇠, 신발 등을 현관에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어
"혹시 모르니까. 집을 벗어나야 할 경우를 대비하는 거야"
굉장히 걱정이 되는지, 우리 집에서 5 마일이나 떨어진 호텔에 방도 예약했어.
집에서 가까운 호텔에 가자는 내 의견은 거절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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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이 울리고 눈이 떠지자 마자 양초와 심바 인형, 휴대폰을 들고 의식이 치뤄질 방으로 향했어.
다행히도 방 문이 열러있었고. (규칙: 만약 닫혀있었으면 집에서 당장 나가서 다음날 돌아와야해)
난 내 뒤로 불어오는 선풍기 바람을 느끼며 두 거울 사이에 놓인 의자에 앉았어.
양 옆의 거울을 절.대. 보지 않도록 정면 만을 바라봤어.
얼마후, 긴장감이 흐르고 왠지 모르게 울고 싶은 기분을 느꼈어.
긴장감과 황홀한 행복감이 섞여 감정에 복받힌 느낌? 마치 내 안의 두개의 자아의 존재를 느끼는 거같았어.
마음을 진정 시키고, 조금 시간이 지난후, 덜덜 떨리는 던 내 다리가 뚝 멈췄지.
어둠 속에서 "그만해"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니, 들었다기 보다는 내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 인거 같았어.
주위를 돌아보고 싶은 걸 참으며 계속 앞만 바라봤지만, 곁눈질로 두 거울이 이상해진 것을 볼 수 있었어.
왼쪽 거울은 놀이공원에 있을 법한 "거울 미로" 처럼 보였고, 오른쪽은 진동이 일어난듯 덜덜 떠는 내 모습이 얼핏 보였어.
공포를 억누르려 했지만 등에 식은땀이 절로 흘렀어.
그때 부터 목소리들을 "듣기" 시작했어.
하나의 목소리는 나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안했어. 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겠다며.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공항장애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부드럽게 말해줬어. 마처 어머니가 자식에게 얘기하듯 잔잔히.
"나를 바라보고, 다른 사람에게 내가 도와줬다고 절대 말하지 않기를 약속해 주겠니?"
한편으로 다른 거울 쪽에서도 목소리를 들려오는것 같았지만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 줄을 알아 들을 수가 없었어.
부드러운 목소리는 "무시하고, 나를 바라 보렴, 약속해 줄거지?" 라고 재촉했어.
고개를 돌려 그 쪽으로 바라 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선명하게,
"촛불을 불어 끄고, 이 의식을 당장 멈춰" 라는 목소리가 들렸어.
그 목소리는 계속 무슨일이 있어도 눈을 감은채 있으라고 강조했어.
조금 이상하잖아? .. 눈은 왜 감으라는거지..
어머니 같이 부드러운 목소리가 다른 목소리를 나무랐어. 그리고 나에게 "촛불을 끄지마. 그러다가 데이고 말꺼야" 라고 말했어.
?? 불을 끄면 데일일이 어딨지? 이렇게 생각하다 마침내 대답했어.
"난 당신을 쳐다 보지 않을꺼야. 그만해"
이말은 안 했어야 했어.. 상황이 악화되고 말았어. 목소리는 상냥함에서 분노에 찬 사악한 목소리로 변했어.
여기 차마 쓰지 못할 저주를 불같이 몰아쳤고, 나는 심바 인형을 꼭 쥐며 보호 해 달라고 간절히 빌었어.
어느 순간, 내게 말을 걸던 두개의 존재가 사라짐을 느꼈어.
그리고 말도 안되게, 마치 누가 시킨듯 내 눈길이 저절로 오른쪽 거울의 바라 볼 찰나..
촥 - !
차가운 물을 피부에 느끼며,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그 방을 벗어나 집 밖으로 부축되어 나갔어.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면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 거야" 하면서 원망했어.
그녀가 진정하고 말해 주기를, 내가 의식을 시작하고 얼마 후 킥킥 대고 웃기를 시작했데.
"너 마치 잔치상에서 여러 사람들이랑 말 주고 받는 것같이 굴었어. 의식 마칠 시간이 되서 네 이름을 불렀음에도 반응은 없고
'스스스스스스' 하는 네 목소리만 들렸어.. 전화는 또 신호가 안가잖아! 그래서 내가 직접 너를 데리러 방안으로 가야했어"
그녀한테 왜 집 밖으로 끌고 나왔냐 물으니 "거울 중 하나를 믿을 수 없어" 라고 대답했어.
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그날은 집에 있어서는 안될꺼 같아 예약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어. 그녀는 무엇인가 따라 온 것 같다는 말을 하며 불안해 하다 잠이 들었어. 원래 겁이 많으니 그러려니 했어.
그 날밤 여자친구는 다시는 이런 의식에 손 대지 않겠다고 다섯 번쯤 맹세하게 했어.
나는 이 경험담을 풀면서도 조금 의구심이 들어.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믿지 못하겠다던 거울 뒤에, 내 공항장애 약들이 흩어져 있었어. 부엌으로 돌아와 빈 약병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네가 그랬냐고 물었어. 물론 아니라고 대답을 들었고.
나는 그 거울이 내게 제안 한 것이 사실 인지 꿈인지 구별 하려고 애썼고, 만약 내가 거울을 쳐다봤다면 내가 치료가 됬을까 하는 생각을 뿌리 칠 수가 없었어.
+추가
새 계정으로 글을 썼음에도 불과하고 내 친구가 레딧에서 내 글을 읽고 내 이야기인지 알아채고 전화를 걸어왔어.
자기도 의식을 해보고 싶다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 (도우미)가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
내가 거절하면 도우미 없이 혼자서 라도 하겠다며.. 그 친구는 내게 소중하기에 혼자서 의식을 할 수있게 내버려 둘 수 없어. 다시 한번 의식에 참여 해야 할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