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 분들께 조언을 좀 얻고 싶어서요.
저는 올해 11월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던 30대 여자입니다.
참고로 모든 면에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제가 더 나은 조건입니다. (학력, 직업, 가정환경 등..)
헤어졌으니 전 남친이라고 할게요.
아직 진행된건 없지만 양가에 결혼약속을 알리고 저는 전남친 부모님을 뵌 상태였고
전남친은 아직 저희 부모님을 뵙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집은 어느 동네로 할지, 혼수는 뭐가 필요할지 리스트 뽑아놨고
이번달부터 결혼할 때 필요한 목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적금도 시작했어요.
그런데 전남친이 바람이 났네요.
그것도 그냥 바람이 아니라 애기까지 있는 돌싱녀랑 눈이 맞아서
며칠 전 갑자기 저한테 이별을 통보하고 그 여자한테 갔어요.
까마득했어요.
처음으로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시키기로 했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라서요.
며칠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회사도 휴가내고 쉬고
그렇게 며칠을 보냈더니 이제 조금 정신이 드네요.
그런데 오늘 전 남친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 다시 잘해볼 생각 정말 1도 없구요 무시하는게 답인 것도 알지만
헤어질 때 전남친의 태도, 그리고 옆에 제가 있는걸 알면서도 전남친과 만난 그 여자..
생각하면 할수록 억장이 무너지고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에요.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복수하고 싶어요. 저도 최대한 많이 상처주고 싶어요.
저보다는 경험이 많으신 인생의 선배님들, 현명한 톡커님들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45947254?currMenu=today&stndDt=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