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60번째촛불
안녕하세요 !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대학 입시때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 부모님이 시키는데로 간호학과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때 저의 내신은 5초반대 였고 당시 담임 선생님께서는 절대 제가 간호학과에 들어가지 못할거라고 하셨지만 농어촌 버프로 최초합하였습니다.
대학이 타지라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학교도 너무 싫었고 귀찮을 뿐더러 혼자 타지에 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동기들마저 1학년 1학기 중에 다 자퇴 휴학해서 더 힘들고 저도 자퇴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보았지만 다들 하는거 왜 못하냐 하시며 계속 다니라고 했습니다. 반항심에 학교도 제대로 안가고 그냥 공부에서 손을 떼니 1.38이라는 학점을 받게 되고 학사경고를 받았습니다.
학사경고를 받으니 너무 놀았나 싶었지만 그래도 너무 싫었습니다.
이후 2.48, 2.19, 2.08 이렇게 학점을 받으며 꾸역꾸역 다녔고 2학년 2학기가 끝난 후 실습 때 한 선생님을 보고 나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존경스럽다 이때까지 내 행동들이 너무 어리석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3학년땐 열심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3학년 초에 교수님과 상담을 했었는데 제가 3학년 전교 뒤에서 3번째 등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말 후회되고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이 말에 동기부여 받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임상실습은 힘들었지만 다행히 많은 것을 배웠고 저와 잘 맞았습니다. 그 결과 성인 여성실습 A+ 아동실습 A 나머지 전공 과목 C+ 이렇게 3학년1학기 3.25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목 모두 1점이 부족해 B가 되지 못하였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다음학기엔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대학병원 바라지도 않으며 성적도 안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은 들어가고싶은데 그것마저 안될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나머지 학기에 성적을 더 올린다는 가정하에 가능할까요.. 이때까지 논 시간에 비해 너무 큰 꿈을 꾸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다시 시작해야될까 싶기도 하구요..
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1047624505317056/posts/2323496301063197?s=100018197201983&sfns=mo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구도비빔변 작성시간 19.07.02 대병은 좀 무리지만 종병이라면 걱정ㄴㄴ 종병도 대병못지 않게 월급주는 곳도 많고(그만큼 힘듦 감안해야함) 들어가서 경력쌓으면 그게 스펙이 될 수도 있으니까 실습이랑 토익(나중을 위한 대비, 2년짜리라도 일단 하고 보자)남은 학기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됨
-
작성자누누 작성시간 19.07.02 내친구도 지방대 간호 성적 개망이였는데 탑5 대병 들어갔음 걱정말고 쭉 열심히하면됨
-
작성자개비늑애비 작성시간 19.07.02 취업쌉가능 다 그만둬서 존나 다뽑음~~~~이후반 삼초반도 대병붙도라~~~~
-
작성자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스펀지밥 작성시간 19.07.02 나 지방전문대 4년제 졸업하고 처음에 종병들어감 최종학점 3인가그럼 경력 2-3년 쌓고 경력직으로 대병들어옴..국시만 넘기면 괜찮을듯!
-
작성자서혀니다 작성시간 19.07.02 간호사 직업 힘들겠지만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