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원재
1. 새내기 때
드디어 대학생이 된 농대 여시 !!
말끔하게 입고 학교 다닐 거라고 다짐함
2. 현실 1 (실습편)
ㅎㅎㅎ..
실습 있는 학기 때 그렇게 거지꼴일 수가 없음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4시간을 했기 때문에
그 학기 내내 초췌했음ㅎㅎ.. 딱 저 모습..
사물함에 항상 추리닝 + 밀짚모자 놔두고 다님
*농대라고 다 이런 건 아님. 실습이 있는 2-3개 과 정도 ? 소수의 과만 이런 편
*지역거점국립대 같은 경우는 학교 농장이 따로 있음.
거기서 재배한 건 농협에 넘기고 그러는 거 같았음.
*가끔 고구마, 상추 이런 거 집에 가져가게 해줌 ^^
고구마 13kg 가져온 적도 있음.
교수님들이 바라는 학생들의 실습 능력 ⬇️⬇️
학생들의 실제 실습 수준 ⬇️⬇️
ㅎㅎㅎㅎㅎ 난 진짜 많이 혼남..
tmi. 잡초 뽑다가 작물 뿌리 다 뽑은 적도 있음..
3. 현실2 (수업편)
보통 농대 다닌다고 하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식물의 종류를 배울 거라는 것,,
근데 꼭 그렇지는 않음 !!
우리과 같은 경우는 종류는 별로 안 배우고,
통계학, 작물생리학, 분자유전학, 재배학, 조직배양 등
작물 생명에 관해 주로 배움ㅠ
향문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전공책으로 많이 쓰는데
거의 한문으로 되어 있음 ㅠ
우리나라 농업서적은 일본에서 들어온 게 많아서
문장이 말이 안 됨..
수업 안 들으면 시험 공부할 때
네이버에 한자 한획 한획 써가면서 알아내야함 ㅋㅋ..
유전 공학 실험 등 여러 실험도 함 ㅋㅋ
농대에 오면 실습에 실험에 체력과 인내심을 많이 요하는 듯
교수님들이 바라는 학생들의 지식 수준 ⬇️⬇️
학생들의 실제 지식 수준 ⬇️⬇️
4. 자주 듣는 오해 1
친척 : 어머~~ 여시야 ~~ 이번에 무슨 과 갔다구?
여시 : 저 농학과요 !!..
친척 : 뭐 농악 ?!!! 아니 언제부터 했니?????
이거 실제로 있었던 일 ㅠ 내 과 친구들도 겪어 봤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자주 받는 오해 2
친구 : 여시야 이거 무슨 꽃이야 ??
어른 : 여시야 요즘 고추가 잘 안 자라는데 왜 그러는지 아니 ?
여시 : 몰라 !!!!!!!!!!!!!
친구, 어른 : 농댄데 왜 몰라 ?
이것도 농대생이라면 공감할 많이 듣는 질문과 오해
일단 농대는 보통 지역거점국립대에 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듣기에는 과가 굉장히 생소함.
따라서 농대 = 식물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해버리는데
사실 농대에는 13개 정도의 많은 과가 있음
공대와 농업을 접목시킨 지역환경공학과, 환경재료공학과, 생물과 농업을 접목시킨 농학과, 원예과
이 외에도 식품공학, 축산학과, 산림학과, 식품경제학과 등
그러니 농대 다닌다고 식물을 물어보지 맙시다 ㅠㅠ..
농학 전공한 사람은 원예 작물은 잘 모르고
원예 전공한 사람도 농학에서 배우는 작물은 잘 모름..
6. 고충
실습할 때 조별과제랑 똑같음.
일 안 하고 시간만 채우려는 사람과
빨리 끝내고 집 가려는 사람의 싸움임.
우리과는 실습하면서 서로의 밑바닥을 봐서 사이 많이 틀어짐. ㅎㅎ..
7. 진로
사람들 : 여시야,, 근데 농대면 어디 취업해,,? 농부,,?
이 소리도 진짜 많이 듣고 놀림받음 ,,
농부님들 후려치기가 깔려 있는 질문들,, 싫어요 🧟♂️
진로는 의외로 다양함
농협, 농어촌공사, 우리과는 공무원 많이 배출함,
연구사, 농촌진흥청, 산림청 특채도 있음, 농촌지도사, 농약회사, 비료회사, 종묘회사, 육종회사 등 등
그러니 농대라고 놀리지 마세요 !!!! ㅠㅠ
세상 농대생들 전부 화이팅 🖤🖤
댓글 33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0.08.20 ㅋㅋㅋ실기로 경운기,트랙터 시험 봄 ㅋㅈ그리거 실험동물 토끼 똥도 치워보고 상품(?)가치 없는 토끼도 죽여보고 ㅜㅜ 세포배양한다고 실험용 쥐 잡아서 해부해보고 ,클린룸에서 조직배양도 해보고 별거 다함. 축산과도 있어서 우사,돈사도 있었음 구제역 터졌을때 학교도 같이 쉼 ㅜㅜ ㅋㅋ-
-
답댓글 작성시간 20.08.20 미친 개빡세
-
작성시간 19.09.20 나 축산과 엉엉 우리는 소 말고 돼지 키운다구여~~!!!~~!~!
-
작성시간 19.09.20 농대싯팔 야 개힘들어. 바로 같은 과인데 한 교수님은 파워 세서 지원금으로 옥상에 유리온실 만들어주고 한 교수는 지원금 나부랭이 받을 실력도 없어서 맨 땅에 학생들이 직접 철봉이랑 비닐 들고 비닐하우스 지음..^^ 그게 나야...시발..
-
작성시간 19.09.20 농대 주위에 없어서 진짜 너무 생소하닼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실습이 잇구나 하긴 실습 필요할거같다...어우..힘들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