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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고 감명받아서 등장인물인 혜자가 준하를 떠올리는 마음에 맞는 문학 글들을 모아왔습니다.
혜자와 준하를 떠올리며 읽는다면 더 감정이입돼서 좋을 것 같아요!
누가 뭐래도,
혹 당신마저 그러지 말라 해도,
나는 여전히 내 마음대로 당신을 그리워해
당신이 그리워,
네가 내 삶을 통째로 관통했어
나는 너를 그리워하는 거로,
그렇게 정해졌어
오휘명, 그래도 사랑뿐
이 공간을 온통 네 향으로 채울 만큼
너의 작은 순간들도 내게 물들 만큼
무채색인 내 삶에 유일하게 빛나는 사람
너를 사랑해
가린, 연서
그 누구도 없을지도 모를 내 인생에,
너 하나라도 두고두고 곱씹을 수 있는
오롯한 아름다움으로만 남겨두어,
정말 다행이라고.
우아한 고독
밤은 깊고 너는 짙고
밤이 깊어질수록 너는
내 머릿속에서 내 마음속에서
더욱 뚜렷이 짙어져만 갔다
밤의 깊이와 네 짙음이 비례하는 시간
김현수, 밤이 온 당신에게 빛을 중에서
이름만 읊어도 세상의 모든 것들이 눈물 겨워진다
그리움이 분주해진다
나에게 다녀가는 모든 것 들이 전부
너의 언어 너의 온도 너의 웃음과 악수였다
지금 생각하니 그게 모두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저무는 것들이었다
서덕준, 자목련 색을 닮은 너에게,
아름다운 사람.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 설렐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가르쳐 준 사람.
사랑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게 해주었던 사람.
이형순,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너를 어찌 그립다고만 말할 수 있느냐
너는 햇빛 너는 향기 너는 물결 너는 초록
너는 새 움 너는 이슬 너는 꽃술 너는 바람
어떤 언어로도 너를 다 말할 순 없어
이기철, 네가 있어
한시라도 내 눈과 귀가
그대 향해 열려 있지 않은 적 없었으니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는 사람.
생각지 않으려 애쓰면 더욱 생각나는 사람.
이정하, 이쯤에서 다시 만나게 하소서
좋은 기분을 동그랗게 말아서
내 손에 하나, 네 손에 하나
지금까지 버텨온 것은
그런 예쁜 순간들 덕분일 거야
김준, 기분
너는 어떤지, 너는 이 밤 눈을 감고 있는지 뜨고 있는지,
마당으로 나가 가는 비에 젖고 있으면
저기서 네가 왔으면, 그때처럼 네가 왔으면
신경숙, 깊은 슬픔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도종환, 접시꽃 당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어내는
내 생에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유진하,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
당신은
내가 처음 당도한 곳.
내 생활의 피난처.
내 생의 슬픔의, 비의의 그리고 환희의 발생 지점.
아, 당신이라는 현기증.
당신이라는 눈물겨운 문장.
최갑수, 잘 지내나요 내 인생
나는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행복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
똑같은 마음을 손에 들고 우리는 마주 서있다.
정현주, 거기 우리가 있었다
당신을 만날 때까지 나에게는 낮도 밤입니다.
꿈에 당신을 볼 때는 언제나 밤도 찬란한 낮 입니다.
셰익스피어, 당신을 만날때까지
당신과 함께했던 순간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순간이라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동그라미
오늘은 너를 만나 실컷 울고 싶다
내가 이렇게 미치도록 보고플 때는
정말이지 아무라도 잡고 엉엉 울고 싶다
하지만, 그 아무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는
절박한 가슴에의 사랑이라
타는 설움만 고난으로 타오르고
오늘도 역시 네가 보고 싶다
너를 닮은 모습을 보거나
너를 닮은 하이얀 손은 보아도
슬픔은 봇물처럼 터져 버린다
손종일, 바람처럼 떠나고 있는 생애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도 가시지 않은 나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이 자리에 서 있다
이정화, 나무와 비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달리는 것과 흐르는 것들의 목적지에 닿을 거야
그곳에선 너와 나의 이름을
말하는 이도 부르는 이도 없겠지만-
태양 아래에 서서
나는 너의 무늬들을 기억하고 하나하나 불러줄게
배수연, 야간주행
달 뒤에 숨어 네 이름을 부른다.
달빛으로 물든 얼굴이 고개를 들면,
이 밤에 존재할 끝은 없을 것이며
나는 밤새 너를 사랑하리다.
향돌, 해
사랑해
지나간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어.
너와의 만남을 준비하며 봄풀처럼 설레였던 가슴,
너 만나서 참 많이 웃었던 시간들,
한 번 또 한 번의 기다림에 늦가을 낙엽처럼
바짝 타버렸던 내 마음의 기억들.
창가로 몰려드는 별들만큼이나 아름다운 순간순간들이었어.
임은숙, 내 창가로 지는 별
네가 있기에 난 행복했고
널 만난 것에 후회 한 적 없다고
항상 내 가슴속엔 찬란했던
그 시절 날 빛나게 해줬던 사람으로
또 내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 할 거라고
존 카츠, 고마워 너를 보내줄게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 하더라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기를...
그리고 어느 땐가
당신에게 그 누군가가 필요할 때
당신도 알고 있듯이
나는
언제나
거기에 있을거예요.
고든 라이트푸트, 당신이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