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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세경이와 신애가 순재네집에 들어갔다면 ... 2탄

작성자인생은 하이킥|작성시간20.02.20|조회수21,724 목록 댓글 46

1탄 - http://m.cafe.daum.net/ok1221/9Zdf/1926441?svc=cafeapp


시대가 2006년인거 만큼 시대적 상황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실제 방송에도 이순재가 나문희한테 “할망구 밥줘” 백수준하가 컴퓨터 하면서 “엄마 밥!!!” 이란 대사가 엄청 많았어



——————2탄 시작

순재 : 아니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입주가정부를 들이냐?

해미 : 진작 얘기못한점은...죄송합니다 아버님
그런데 우리도 가정부가 급한상황이였고 저쪽도 일자리가 급한상황이라 서로서로에게 좋을듯 싶어 결정한겁니다

순재 : 그래도 그렇지 나한테 말한마디도 없이!

주나 : 말 안하면 어때요? 아버지 집안일에 관심도 없으면서괜히 그러셔~ 그냥 아무나 쓰면 되는거지...
순재 : 시끄러 이놈아!!! 어디 지 애비앞에서 마누라편을 들고있어!

미뇽이 : 다녀왔슴..? 무슨일이야?

하숙범 : 아줌마가 할아버지 허락도 없이 입주가정부를 들여서요
민뇽이 : 근데?
하숙범 : 근데는 뭐가 근데에요? 모르는사람한테 어떻게 방을 내줘요? 그쵸 선생님?
미뇽이 : 그걸가지고 니가 왜이렇게 흥분해? 짜아식 남의집일에 오지랖은ㅡㅡ

무늬 : 얘기들어보니 너무 불쌍행... 그냥 쓰자 여봉
순재 : 집안일이야 당신이 하면 되는데 뭐하러 돈주고 가정부를 써?
무늬 : 나도오 힘드러 죽겠엉! 내가 나이가 몇인데 애보고 살림하고 다 해?!
순재 : 그래도 집안일 하는 사람이면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사람이 낫지! 저 어린애가 무슨 집안일을 해?
무늬 : 뭐가 어때성! 나도 17살때부터 식모살이 했자나 당신도 알면서...

민용 : 도대체 얼마나 어리길래...
(그때 세경이 방에서 나오고)
어?!!! 너는??? 소정중학교 신세경?!!!

세경 : ....미친개 이선생???




(추억회상-때는 바야흐로 미뇽이 교생,세경이 중학생 시절)

세경이 중3시절 담임 오현경 : 자!!! 다들 조용~ 오늘부터 한달정도 함께할 이미뇽 교생선생님이다! 다들 인사해

미뇽이 : 반갑다! 난 이미뇽이다!!!

중3 세경 : 우와!!! 되게 잘생겼다!!! 선생님 여자친구 있어요?
교생 민용 : ㅡ.ㅡ 몰라도 된다
중3 세경 : 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첫사랑!!!첫사랑!!!
교생 민용 : 뭐 저런애가...;

(다시 현실로 돌아옴)

세경 :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미뇽이 : 죄송은... 야ㅎㅎ 너 진짜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세경 : 네 선생님 진짜 그대로시네요
미뇽이 : 그대로는 무슨~ 나 이제 애아빠다ㅎㅎ 근데 니가 무슨일로 우리집에 있는거냐?
세경 : 여기 선생님 집이에요? 저 여기 내일부터 가정부로 일할수도 있어요
미뇽이 : 뭐어? 니가??? 그럼 지금 어른들이 말하는 입주가정부가 너야?
세경 : ...네...ㅎ 사정이 생겨서...

미뇽이 : 형수님! 형수님이 쟤 데리고 온거에요?
해미 : 네 삼촌 무슨일이에요?
미뇽이 : 쟤 아직 앤데 무슨 집안일을 해요?
해미 : 으으음~ 나이가 어려서 집안일을 못한다는건 ‘편견’이죠! 제가 보기에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할 사람 같아서 데려왔어요
미뇽이 : 그래도 이건 아니죠! 어쨌든 저는 반대합니다 안.돼.요.!!!

하숙범 : 오 선생님~ㅠㅠ
미뇽이 : 이 미친놈 진짜 아까부터 오바는...


((한편))

순재 : 애미야! 나이도 너무 어리고 이런일 해본 경험도 없다면서? 그럼 안~돼... 내일 좋게 얘기해서 내보내거라!

무늬 : 당장 갈곳도 없는 불쌍한것들을 꼭 내쫓아야지 속이 시원해? 일이야 내가 가르치면 되는 걸
순재 : 시끄러 시끄러!

해미 : 구두계약도 계약인데 이유도 없이 내쫓는건 안돼죠. 우선 한달만 지켜보도록해요 한달동안 지켜보고 아니다싶으면 제가 잘 얘기 해보도록 할게요

하숙범 : 한달은 무슨 한달이에요! 내일 나가라고 하세요

순재 : 이놈 자식은 아까부터 남의집에 감놔라 배놔라!
갈곳도 없다는 저 어린애들을 내쫓는게 그렇게 좋냐? 이 못된것ㅉㅉ

민호 : 그래 범아... 너무 그러지마~

무늬 : 그래! 내보내더라도 밥이라도 제대로 먹여서 내보내야지! 쟤네들 국수라도 좀 삶아줘야하는거 아니야?

해미 : 오케이 일단 그럼 한달만 지켜보는걸로 합시다!!! 이상!!!

하숙범 : 아~ 뭐 한달씩이나... 한달이면 정 다 들텐데...


(한편 거실에서)

윤호 : 우~~~와 그럼 산에서 호랑이나 사자 이런것도 봤어요?

세경 : ㅎㅎ 아뇨~ 태백에 호랑이랑 사자 없어요

윤호 : 그럼 뭐 다람쥐 토끼 뱀 이런건 있었을거 아니에요 잡아본적은 없어요?

신애 : 넹ㅎㅎ 울 아빠가 토끼 잡아준적 있어요!
윤호 : 지인짜? 그럼 그거 구워먹었어?
신애 : 아뇨~ 그냥 놔줬어요 걔도 누군가의 가족이잖아요

해미 : 음~ 오래 기다렸지? 우선 한달만 지켜보도록 했어요 말바꿔서 미안해. 그래도 한달동안 잘 해줄수 있죠?
할아버지 잠깐 심통 부리는거니까 이해해! 그럼 진짜 들어가서 쉬어

세경 : 네 알겠습니다 신애야 들어가자!

신애 : 언니... 한달이면 우리 또 다른데 가야하는거야? 그럼 그땐 어디가?

세경 : ....글쎄? 몰라...일단 언니가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진짜 열심히 할테니까... 걱정마....


미뇽이 : .....

(( 풀이 다 죽은 신신자매를 본 미뇽이는 불과 몇년전 해맑고 씩씩했던 세경이 자꾸 떠오르게 되고))

미뇽이 : 신세경!

세경 : ...네... 선생님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미뇽이 : 무슨일을 하더라도 너 자신을 잃지마!

세경 : 네???

미뇽이 : 내가 아는 신세경은 시끄럽고 당돌한 신세경이였어
사정이야 변하겠지만! 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신세경이야

세경 : .....

미뇽이 : 우리집에서 내가 어떻게든 일하게 해줄테니 대신 지금의 신세경말고 예전의 신세경으로 돌아와!
나 그 유명한 미친개 이미뇽이야
미친개는 자신이 알던 사람이 아니면 물어버려
나한테 물리고 싶지 않으면 그런 우울하고 힘없는 신세경의 모습 보이지마!

세경 : ...네 선생님...

미뇽이 : 진짜 확 물어버릴까?

세경 : 넵!!! 선생님!!!





(( 그렇게 신신자매는 순재네집에서 일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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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가회사에일하러다니는줄아세요 | 작성시간 21.01.24 ㅠㅠㅠ 코찡
  • 작성자fluffy | 작성시간 21.03.11 음성지원된다 존잼!
  • 작성자사슴같은눈 | 작성시간 21.03.12 ㅠㅠㅠㅠㅠ러부라인 민용세경윤호 인가 두근
  • 작성자채리공주 | 작성시간 21.03.20 존잼
  • 작성자매일공부하라고 | 작성시간 21.09.28 개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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