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남겨주신 댓글들 잘 읽어 보았는데 솔직히 그렇게 욕먹을만한 글인가 싶습니다.
정말 제가 눈이 높은건지도 의문이네요.
항목 나눠서 이것저것 나열해놔서 그렇지 나이 부분 빼고 나머지는 정상적인 여자라면 당연히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입장을 바꿔서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이 연 3억 정도의 수입과 20억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 합시다.
그런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돈은 내가 충분히 있으니 배우자 될 사람은 인성만 괜찮으면 오케이 하겠다고 하구요.
1. 단돈 100만원을 벌어도 좋으니 수입에 비해 저축 비율이 높고 사치스럽지 않은 사람
=> 박봉 중소기업을 다녀도 상관없으니 술, 담배, 유흥, 게임현질 등에 돈을 탕진하지 않고 차곡차곡 돈을 모을줄 아는 남자.
2. 기가 세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 다혈질이거나 불같은 성격이 아닌, 편안한 성격에 나에게 항상 자상하게 대해주는 착한 남자.
3. 자기 일을 사랑하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 남녀 마찬가지.
4. 남자 경제력에 얹혀 편하게 살겠다는 취집 마인드가 아닌 부부가 같이 일궈내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 경제력 있는 아내와 잘사는 처가만 믿고 결혼 하자마자 셔터맨 하면서 뺀질거릴 궁리 하는 사람이 아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
5. 여섯째, 페미니즘에 빠지지 않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
=> 여성혐오에 찌들지 않았으며, 일베같은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는 특정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남자.
어떻습니까?
남녀 바꿔놓고 봐도 제가 원하는 여성상이 그렇게도 속물적입니까?
여러분들이라면 반반한 외모 빼고는 볼것도 없는 폰팔이 출신 양아치 백수 기둥서방 뒷치닥거리나 하면서 평생 끊임없이 착취 당하며 사시겠나요?
여러분들의 논리에 의하면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그정도 희생은 감수 하셔야 하는게 아닐련지요.
조건 안보고 사람만 본다는 뜻이 돈은 내가 어느정도 있으니 굳이 시장 바닥에서 물건 고르듯 하나하나 다 따져가며 사람 고르기보단
능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예쁘고 나한테 잘하는 착한 와이프랑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 뿐이지
최소한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의 호구 노릇을 하며 평생 빨대 꽃힌채 살고 싶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문글]
사업 작게 하고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30대 내내 일만 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정신 차려보니 이나이 먹고 청춘이 다 지나가 버렸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온 결과 연수입 세후로 3억 언저리 되고 서울에 제 명의로 집도 있습니다.
부동산 포함 금융자산까지 다 합하면 현재 순자산은 약 20억정도 됩니다.
물려받을 재산은 별로 없지만 부모님중 한분이 나랏일 하다가 퇴직하셔서 연금 빵빵하니 노후 걱정 없습니다.
제가 비록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배우자감으로 그렇게 많은거 바라지 않고 정말 사람 하나만 괜찮으면 오케이 입니다.
그런데 그 괜찮은 사람을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바라는 배우자의 조건은
첫째,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
둘째, 단돈 100만원을 벌어도 좋으니 수입에 비해 저축 비율이 높고 사치스럽지 않은 사람.
셋째, 기가 세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넷째, 자기 일을 사랑하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다섯째, 남자 경제력에 얹혀 편하게 살겠다는 취집 마인드가 아닌 부부가 같이 일궈내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결혼 후 전업 여부 상관없으나 마인드가 중요)
여섯째, 페미니즘에 빠지지 않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
이정도면 제가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정말 사람 하나만 봅니다.
그런데 왜 상대방 쪽에서는 다들 머리속으로 그렇게 계산기를 굴려대고 이것저것 재고 따지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대놓고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다만 티 안나게 저나 부모님 재산 상황을 알 수 있게끔 대답을 유도하고 은근슬쩍 떠보는데
자기딴엔 티 안나게 하려 하겠지만 제 입장에선 상대방이 머리속으로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훤히 보입니다.
주선자한테 들을거 다 들었을거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자리에 나왔으면서 왜 그렇게 당사자한테 교차검증을 하고 싶어하는지..
30대에 자수성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전 돈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안그렇지만 한때는 뭐만 하면 돈돈 거렸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병신은 병신을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 그래서 그런지 제가 다른건 몰라도 돈 밝히는 여자는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냥 딱 느낌이 오고 아무리 연기를 해도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결국은 알아차립니다.
자기는 똑똑하고 영악해서 챙길거 다 챙기는 사람이고 앞에 있는 사람은 눈먼 호구일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것저것 계산하고 따지는것도 적당히 해야 귀엽지 이건 뭐...
정말 괜찮은 여자들은 벌써 다른 남자들이 진작에 다 채가고 없는 걸까요?
결혼정보회사 등록해봐야 정말 갈데까지 간 속물들만 상대로 나올테니 영 내키지 않고..
그나마 괜찮은 사람 만나라면 지인 소개나 자연스러운 만남이 제일 현실성 있는거 같은데 이것도 참 쉽지 않습니다.
이러다 나이 40줄로 접어들면 괜찮은 여자 만날 확률은 훨씬 더 줄어들텐데 이러다 평생 독신으로 살게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m.pann.nate.com/talk/352547068?&currMenu=&vPage=1&order=B&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모티콘매니아 작성시간 20.06.26 2 팩트는 이거ㅋㅋ 20대 후반이면 이미 머리 다 컸는데 무슨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fndd 작성시간 20.06.26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순살 ㅅㅂ
-
작성자오세훈(27) 작성시간 20.06.26 본인은 내세울게 돈 밖에 없으면서 돈을 보지 말라니 무슨
-
작성자fndd 작성시간 20.06.26 아 진짜 댓글들 다 존나 완벽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베플 첫 문장부터 ㄹㅇ 돈 많은 거 한~~~참 자랑해 놓고 돈 보는 거 싫다 하면 뭐 어째야 돼 니가 가진 게 돈이니까 돈을 보지 그래 놓고 나이는 10살 차이 원하고 페미니즘 안 하는 정신 건강한 여자.. ㅠ 우웩 아저씨 키 170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Junsiggi 작성시간 20.06.26 단돈 백만원을 버는데 수입에 비해 저축 비율이 높을 수가 있냐 1인 최저생계비 90만원인데 10만원 남네 그럼 저축률 10프로다 200 벌어서 100 쓰고 100 저축하면 저축률 50프로고 ㅉㅉ 1번부터 비논리적이라서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