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저더러 치밀하고 디테일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문재인 대통령님께 나름대로 이 정도면
빈틈이 없다고 생각돼서 보고를 드리면
꼭 허술한 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더라.
대통령님이야말로 현안에 그 누구도 미치지 못한
생각과 식견을 갖고 계신 완벽주의고,
탁월한 배려심도 제가 쫓아가기 힘든 큰 산 같은 분이다."
" 80년 동안 농사 지으면서
물에 수십번 갇혔어도
정부에서 이렇게 하는건 처음이야 진짜 "
폭우 피해지역의 코로나 감염현황까지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시고
대피시설 감염차단 당부로 마무리
"이렇게 집도 잘 지어주시고 잘해 놓으셨는데요 뭐"
"굉장히 불편할 텐데 좋게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상에 원 (감격)
난 이렇게 해보기는 생전 처음이야"
"이렇게 물난리 나고 이런 것도 다 정부 책임인데
그래도 말씀 좋게 해 주시니까 고맙습니다"
"(대통령님) 성당에 계실 때 많이 뵀어요"
"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또 대통령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요"
(대통령은 그 어떤 것보다
국민의 기도와 응원의 목소리가
가장 간절하시고 큰 힘이 되시나 보다)
다음 장면 보기 전에 여기서 잠깐 일화를 말해자면
이낙연 총리님 보좌관을 하셨던 분이 쓴 책에 나오길
이낙연 총리 특유의 낮고 굵은 목소리로 호통을 치면
우렁차게 울려 퍼져서 다른 의원실에서
이낙연 의원 보좌진들 혼나고 있구나 알 정도였다고ㅋㅋ
그래도 일하실때만 엄정하시고
워낙에 좋은 성정으로 존경을 많이 받으신 분이라
바로 어제도 도지사로 일했던 전남도청 방문했더니
(총리로 가신다니까 박수치며 환호했다는 그곳ㅋㅋ)
직원분들 엄청 환대해주심ㅋㅋ
음 과연 상사로 다시 오신다는 거였으면
똑같이 저랬을진 의문이긴 한데ㅋㅋㅋ
뭐 어쨌든 계속 얘기 이어나가면
워낙 아는게 많은 이낙연 총리라서
장관 차관들에게 세밀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답을 제대로 못하면 중저음 목소리로
"지금 이걸 보고라고 하는겁니까?"라고 또 호통ㅋㅋ
이런 불호령이 떨어질 때마다 노이로제에 걸린 장관들이
총리 주재회의 때가 되면
책상 옆에 보고서류를 30cm 이상 수북이 쌓아놓고
밤 새우다시피 공부하는 날이 허다하다고 소문나서
이낙연 총리 별명이 '군기반장'
근데 그 군기반장 이낙연 총리가
진짜 치밀하고 완벽주의자라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자ㅋㅋㅋ
(노란색 글씨가 대통령이 말씀하시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