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뭐하노 / 뭐먹었노 같은 설명의문문에 보통 노를 붙이잖아
근데 화자가 얘기할 때 뭐 먹고싶노, 하고싶노 이런거 처럼 화자의 의지가 들어갈때 뒤에 노 붙이는거도 ㅈㄴ 자주 쓰지않아? 의문문이 아니더라도 뒤에 노 붙여서 마무리하는거 생각보다 많지않나... 텍스트로 보면 어색한테 실제로 말하는거 보면 전혀 안어색함
ex) 오늘 기분 꾸리하노, 좀 쉬고싶노, 아 좆같노
여시나, 일베말투는 아니다노 처럼 진짜 말도 안되는 문장에 노를 붙이는거고,,,
위에거는 사투리 맞지않아?
만약 위에 어투를 사투리 맞지않노? 이거는 여시, 일베용어 맞고
헷갈리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이기야노체로 미러링 안했으면 좋겠음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건 경상도, 부산 사람인데
여시가 이기야노체 사용한 이후로 피해받은거 존나 많음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쓰는거인데도 한번씩 이게 사투리가 맞나? 하고 흠칫하게 됨
쭉빵에서도 "뭐노" 많이 쓰는데 뭐노가 아니라 뭐고임
여시에서 웃기다면서 글 올라온거
그렇다고 진짜 여시가 일베에서 용어를 뺏어왔나?
나도 궁금해서 방금 캡쳐해옴
뺏긴 무슨... 너무 잘 쓰고 있음 ㅋㅋ
"노" 사투리 쓸거면 문맥이라도 맞게 썼으면 좋겠음
그리고 문맥은 실제로 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음
텍스트로는 애매해도 말로 뱉으면 자주 사용하는 사투리인거 오조오억개...
그 지역 사람들이 쓰는게 사투린데 내가 쓰면서도 나혼자 여기에 노를 붙이는게 사투리가 맞나? 하고 검열하게 됨
-노 유행어 돼서 신경안쓴다고? 그거만큼 무책임한 말 없음
노체 쓸거면 제발 문맥이라도 맞게 써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는 너를 고르고 멀리 떠날래 작성시간 20.10.25 내가~노 쓰니까 경상도사람아닌 내 친구들도 따라서 노쓰는거 진짜 보기싫음 제대로 쓰는것도아니고 이상한데 갖다붙혀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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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퇴사할래욧 작성시간 20.10.25 뭐노 아니노 이거 들을때마다 개웃김
나는 경상도 사람 아닌데 지금 경상도 살고 있는데 부산 사람들은 뭐노 아니노 이런거 안씀 뭐고 아니가 이렇게 쓰지
가끔 지인이나 인터넷상에 사투리랍시고 뭐노~~ 뭐뭐 아니노~~ 할때마다 손발 존나 오글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이시국에? 작성시간 20.10.25 난 경상도 사람이고 학교가 부산이었는데 다른 데서 온 아이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더니 되도 않게 노를 갖다붙여서 굉장히 힘들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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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루스미 작성시간 20.10.25 뭐노 아니냐노 이딴말 좀 쓰지마
모자라보여 골빈거 티내기싫으면
일베 따라하는거 밖에 안보이고
정상 사투리 쓰는사람만 욕먹잖아
타카페에도 말 많아 노체 때문에 -
작성자도라도라상우 작성시간 20.10.25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쓰는거보면 기분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