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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부산, 경상도 사람들아 '노'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작성자nxnx._.♥|작성시간20.10.25|조회수7,569 목록 댓글 132

니 뭐하노 / 뭐먹었노 같은 설명의문문에 보통 노를 붙이잖아


근데 화자가 얘기할 때 뭐 먹고싶노, 하고싶노 이런거 처럼 화자의 의지가 들어갈때 뒤에 노 붙이는거도 ㅈㄴ 자주 쓰지않아? 의문문이 아니더라도 뒤에 노 붙여서 마무리하는거 생각보다 많지않나... 텍스트로 보면 어색한테 실제로 말하는거 보면 전혀 안어색함
ex) 오늘 기분 꾸리하노, 좀 쉬고싶노, 아 좆같노


여시나, 일베말투는 아니다노 처럼 진짜 말도 안되는 문장에 노를 붙이는거고,,,
위에거는 사투리 맞지않아?
만약 위에 어투를 사투리 맞지않노? 이거는 여시, 일베용어 맞고


헷갈리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이기야노체로 미러링 안했으면 좋겠음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건 경상도, 부산 사람인데
여시가 이기야노체 사용한 이후로 피해받은거 존나 많음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쓰는거인데도 한번씩 이게 사투리가 맞나? 하고 흠칫하게 됨





쭉빵에서도 "뭐노" 많이 쓰는데 뭐노가 아니라 뭐고임
여시에서 웃기다면서 글 올라온거





그렇다고 진짜 여시가 일베에서 용어를 뺏어왔나?



나도 궁금해서 방금 캡쳐해옴
뺏긴 무슨... 너무 잘 쓰고 있음 ㅋㅋ




"노" 사투리 쓸거면 문맥이라도 맞게 썼으면 좋겠음
그리고 문맥은 실제로 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음
텍스트로는 애매해도 말로 뱉으면 자주 사용하는 사투리인거 오조오억개...



그 지역 사람들이 쓰는게 사투린데 내가 쓰면서도 나혼자 여기에 노를 붙이는게 사투리가 맞나? 하고 검열하게 됨




-노 유행어 돼서 신경안쓴다고? 그거만큼 무책임한 말 없음
노체 쓸거면 제발 문맥이라도 맞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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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는 너를 고르고 멀리 떠날래 | 작성시간 20.10.25 내가~노 쓰니까 경상도사람아닌 내 친구들도 따라서 노쓰는거 진짜 보기싫음 제대로 쓰는것도아니고 이상한데 갖다붙혀 자꾸
  • 작성자퇴사할래욧 | 작성시간 20.10.25 뭐노 아니노 이거 들을때마다 개웃김
    나는 경상도 사람 아닌데 지금 경상도 살고 있는데 부산 사람들은 뭐노 아니노 이런거 안씀 뭐고 아니가 이렇게 쓰지
    가끔 지인이나 인터넷상에 사투리랍시고 뭐노~~ 뭐뭐 아니노~~ 할때마다 손발 존나 오글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이시국에? | 작성시간 20.10.25 난 경상도 사람이고 학교가 부산이었는데 다른 데서 온 아이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더니 되도 않게 노를 갖다붙여서 굉장히 힘들었었음
  • 작성자아루스미 | 작성시간 20.10.25 뭐노 아니냐노 이딴말 좀 쓰지마
    모자라보여 골빈거 티내기싫으면
    일베 따라하는거 밖에 안보이고
    정상 사투리 쓰는사람만 욕먹잖아
    타카페에도 말 많아 노체 때문에
  • 작성자도라도라상우 | 작성시간 20.10.25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쓰는거보면 기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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