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김재원씨와 그의 거푸집 아들이었다..
누가 봐도 한 두번 샤워 시킨 솜씨가 아님
준이가 아빠 혼낸다고 할때 김재원씨 "알았어요~ 안할게요" 말투 실제 영상으로 꼭 봐야함.. 스윗 그 자체
도경완씨가 처음 보는 형태의 아빠라고 했을 때 찐으로 놀라는 김재원씨...
그는 한남의 생태계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김재원씨가 요리하는 동안 준이가 옆에서 계속 음식 재료 가지고 뭐 만드는데도 한마디도 뭐라 안하고 꾸짖지도 않음 (한국 가정에 극히 드문,,,)
저기에 소금 거의 한주먹 들어갔는데도 김재원씨 맛있다고 엄지 치켜듬...
'아.. 저런 남자가 한국에 존재하긴 해..?' 의문이 들 때쯤 갑자기 2부에 류수영씨가 나오시는데...
여기서부터가 내가 이 글 찐 진짜 이유
류수영씨가 돼지등뼈 시세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패널이 가격 어떻게 잘 아냐고 (왜겠냐...) 물어봄
당연히 장을 자주 보니까!!!!!!!!!!!!!@@@@!!!!
진짜... 그저 어메이징 그 자체
아내에겐 무조건 극존칭
....
대한민국에 최수종 말고도 이런 남편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거에 그저 놀랄 노자
맛있는 건 무조건 아내에게 먼저 주라고 애아빠 카메라맨 3명에게 교육하시는 류수영씨...
진짜 대박인 건 저기 카메라맨들이 류수영 요리하는 거 옆에서 직관하고 자기는 한번도 부인들한테 요리해준 적 없다고 반성하면서 꼭 해주겠다고 약속함
***그러고 방송 끝에 카메라맨들이 실제로 가족한테 저 감자탕 해준 영상 나오면서 방송 끝났음!!!***
저 방송에 나온 여성 패널들은 김재원씨하고 류수영씨 나올 때 엄청 좋게 보고 남자 패널들은 눈치보여 하는 게 굉장히 티났음ㅋㅋㅋㅋ
도태남 아니고 정상남이 미디어에 나와야하는 찐 이유라고 생각된 아주 바람직한 방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