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미개한 한남
1단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인터넷과 현실의 괴리감인걸까?
아직까지 내 주위 한남들과는 거부감없이 이야기가 잘통하는 것 같다
또 둔감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주위에서 들리는 씹치스런 발언을
다른 여시들처럼 캐치못할때도 많고
캐치하더라도 딱히 티내지는 않는편이다
사실 현실에서 한남스런 말을 들어도 크게 화가난다거나 하진 않는다
2단계
이게 뭘까?
인터넷과 현실이 조금씩 비슷하다는것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슬슬 주위 남자들의 씹치스런 발언이 거슬리는 단계
평소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 하나밖에 없는 내 남친, 사랑하는 우리아빠..
이들의 말들이 하나둘씩 거슬리고 있다
하지만 그럭저럭 참을만하며 힘들거나 하진 않다
3단계
짜증이 난다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참을만했는데...
김한남 얘 분명 좋은 앤줄 알았는데 원래 저런애였나..????
주위 남자들이 이상한 발언을 할때마다 점점 니가 뭔데?라고 생각하게되고
꽤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게된다
4단계
정말로 거리를 두기 시작
주위 한남들과 선을 긋고 하나둘씩 내쳐내고 있는 단계
시발....생각보다 훨씬 미친놈이잖아?
남사친이고 남친이고 아빠고 선생님이고 후배들이고
생각없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분노한다
지인들에 이어서 드라마, 예능, 영화 속 씹치들도 못참겠다
몸에 화가 많아지고 있다
5단계
내 스스로 내가 심하게 달라졌다는걸 느끼고 있다
시발 나 이제 어떻게 살지??? 존나 미칠지경ㅎㅎㅎ
이미 주위 남자들은 다 내치고 안남은 상태
(간혹 마지막 보루로 정상적 사고를 하는 남친만 남겨둔 경우도 있을 수 있음)
모든 컨텐츠에 여혐이 담겨있다는걸 깨달은 이후
거슬려서 미쳐버릴 것 같다...
이 씹치국을 뜨던가해야지 ㅎㅎ 하며 이 악물고 겨우 버티는중
남자란 생물을 혐오하게 되며 심한 현타를 느낀다
비혼을 다짐하는 단계
6단계
주위에 남자란 없다 남친조차 없으며 가질 계획도 없음
평생 독신으로 살것이며 인생에서 남자를 논하는것은
오로지 넷상에서 한남들 신나게 팰때 뿐이다
남혐도 측정하면 최상위권일 것으로 추정
연예인 옹호도 더이상 안한다 여혐끼가 보이면 가차없이 내동댕이침
도덕성도 다 놔버린지 오래 ㅗ좆까ㅗ
한남은 하루에 한 번 패는게 인생의 모토이며 그것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