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에 따르면 그는 이날 남편과 15개월 된 아기, 친정어머니와 경상북도 구미시 모 식당을 찾았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정신없이 바빠 보였다고 했다.
남편은 보채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식당 밖에 나갔다. 작성자가 메뉴 4개를 시키려는데, 식당 직원은 주문을 다 듣지 않고 메뉴 3개만 듣더니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당황해 직원을 불러 "주문이 들어갔느냐, 말하는데 가버렸다"고 하자 직원은 "아기를 뺀 사람이 3명이니, 그에 맞게 메뉴 3개 주문을 다 받은 줄 알았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에 작성자가 "아니다, 서브 메뉴도 하나 시킬 것"이라 말하는데, 직원은 또 다시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화가 난 작성자는 테이블을 '탕' 치면서 "저기요"라 외쳤고, 식당 직원과 주인이 급히 자리로 찾아왔다. 무슨 일이냐 물을 줄 알았으나 작성자가 들은 말은 이랬다. 작성자는 "식당 주인이 '여자가 어디서 조신하지 못 하게 교양머리없이 상을 쳐'라 말했다"고 글에서 밝혔다.
주인의 말에 작성자는 "여기서 여자가 왜 나오냐, 여자는 상치면 안 되고 남자는 되냐"고 따졌다고 했다.
이에 주인이 "젊은 여자가 어디서 싸가지없이 행동하냐고 나가라"고 말했다고. 작성자가 "제가 반말을 했냐, 욕을 했냐, 화를냈냐 이 가게 안 오면 그만인데 내가 왜 그런소릴 들어야하냐"고 하자 주인은 "어디 여자가 말대꾸나 하냐"라 덧붙였다고 했다.
갑작스런 다툼에 남편이 둘 사이를 막고 섰다. 작성자는 "그제서야 주인은 '아니 그게아니고 들어보세요'라면 진정하고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그마저도 '아니 젊은 여자가 어디 감히 교양도 없이 상을 치고합니까? 안그렇습니까?'라 했다"고 전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10404n0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