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군 목조 교회(Borgund Stave Church)
1180년에서 1250년 사이에 건축된 중세 목조교회이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목재와 판자조각을 정교하게 짜맞춘 스칸디아비아 전통 목조 건축술로 만들어졌다.
노르웨이 전역에 남아있는 28개의 중세 목조교회 중 가장 온전한 형태로 보존된 교회이다. 송네피오르(Sognefjord) 지역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어 '송 타입(Sogn-type)'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가톨릭 교회로 사용되다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는 루터파 개신교회로 사용되었다.
네 귀퉁이의 석조 주춧돌을 제외하면 벽면과 기둥, 실내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두 목재로 만들어졌다. 고대 북유럽 등에서 사용되던 룬문자(Runic alphabet)가 새겨진 몇 개의 목판이 발견되었는데, 성자로 추앙받는 울라프(St. Olaf)왕의 교회 방문을 기념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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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