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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아따맘마 아빠. jpg

작성자JB|작성시간24.10.30|조회수506 목록 댓글 1

불펌 금지

배고파서 부엌을 기웃기웃 거리는 아빠

여기 밥 없으니까 점심엔 빵 먹으라는 메모가 있는데여?

동동 - 점심도 빵이야?...

아빠 - 안 먹어! (토라짐)

잔뜩 심술 나있는 아빠;

아리 - 야 동동아 우리 아빠 말이야.. 진짜 게으르지 않냐?

동동 - 하긴.. 뭐든 귀찮아하시긴 하지..

엄마 등장

아리 - 엄마 저 지금 배고파 죽겠어여~

동동 - 저두요..

엄마 - 얘들도 참. 엄마 지금 막 온 거 안 보여? 조금만 기다려ㅡㅡ

아리 - 그치만 아빠도 배고프신 거 같던데여?

아빠 - 더는 못 참아.

아빠가 배고파하는 게 큰일인 냥 어쩔 줄 모름..

얼른 밥 준비하러 가겠다고 뛰어가는 엄마

아리 - 엄마는 아빠가 한 마디만 하면 뭐든 바로 들어주시지 않냐?

동동 - 맞아..

맛있는 반찬 만들어오심.

엥?

뭐 때문인지 또 겁나 심술 나있음;;

엄마 - 당신은 왜 안 드세요?

아빠 - 못 먹어.

엄마 - 배고프다면서요..

아빠 - 못 먹는다니까!

...

아빠 젓가락을 깜빡하고 안 놓은 걸 알고 허둥지둥 가지러 감..
지가 가면 되지 존빡ㅡㅡ

저녁에 또 배가 고픈지 부엌을 기웃거림

어떻게 된 건지 먹을 게 하나도 없어!

....

샤워하고 나온 엄마

엄마 - 엥? 왜요 여보. 뭐 맘에 안 드는 일 있어요?

아빠 - 몰라ㅡㅡ ( 또 잔뜩 심술남;; )

아리 - 아빠가여 또 배고프시데여

아빠 줄 간식이 생각난 엄마

자여! 귤이여!

귤이라고..? 안 먹어!

??귤 직접 까줌..

아리 - 어? 좀 전에 아빠가 귤은 안 드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여?

엄마 - ㅎㅎ^^

귤이 엄청 맛있다고 말하곤 방으로 가는 엄마

..

아리 - 어.. 방금 뭐지?

동동 - 글쎄..

금세 다 먹어치움;; 안 먹는다더니;;

어머나! 이따 내가 먹으려고 놔뒀는데 어느새 다 없어져 버렸네~!

아빠 - 귤 또 없어?

엄마 - ㅎㅎ^^

자여!

음..

아빠 - 자.

엄마 - 엥?

엄마 - 어쩌라고요..

아빠 - 이대론 못 먹어.

으휴..하여간 못 말려!

결국 다시 손수 까주는 아따맘마..

아무튼 저 이는 내가 곁에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니깐~ 음흐흥~

아리 - 우리 엄마 아빠한테 너무 약한 거 같지 않냐..?

동동 - 맞아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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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B | 작성시간 24.10.30 개병신이네 시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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