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님.
현재 우리나라 마약 중독 입원 환자의 90%를 이분 혼자서 다 진료하고 계심.
보통 마약 급성 중독으로 응급실 오면 환각이나 망상 증세가 너무 심해서, 시설 좋다는 상급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도 감당 안 된다고 다 거절함. 근데 여기는 사실상 '4차 병원' 역할 하면서 갈 곳 없는 그런 환자들을 다 받아줌.
문제는 마약 치료가 24시간 내내 손은 엄청 많이 가는데,
건강보험 수가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치료를 하면 할수록 병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함.
건물도 낡아서 수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지원도 턱없이 부족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이 이 일을 평생 과업으로 삼고 포기 못하는 이유
치료받고 나간 환자들이 완전히 약 끊고 동네 카페에서 빵 굽고 커피 내리면서 손님들이랑 웃고,
주말에는 동료들이랑 자전거 타면서 언덕 오르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모습 때문이라고 함...
단순히 병원에 가둬두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랑 연계해서 진짜 사람 구실하게 만들어 주심.
진짜 참의사 선생님이신데, 수익도 안 나는 일에 헌신하시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제발 지원 좀 빵빵하게 해줬으면 좋겠음. 이런 곳이 진짜 오래가야 함.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