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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드라마]드라마 작가가 대기업 3년 다니다가 대기업 관두고 드라마 작가 하게 된 썰 봐봐

작성자JB|작성시간26.06.21|조회수152 목록 댓글 1

작가는 방송 일을 하기 전 공채로 대기업에 입사해 3년간 회사생활을 했다.
당시만 해도 글에 별 관심이 없었고, 주변에서 뼈를 묻으라고 할 만큼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된 걸 다행으로 여기며 ‘어떻게 하면 회사생활을 잘할까…’ 궁리하던 혈기 왕성한 막내였다.
그 넘치는 의욕으로 시작한 것이 ‘매일 아침 웃기기 대작전’.
팀 막내였던 작가가 보낸 단체 메일에 선배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작가는 그게 신나 매일매일 자기 얘기를 써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을 해보니, 책상 위에 대학원서가 놓여 있었다.
자기들끼리 술자리에서 얘길 많이 했대요. ‘윤영이는 글을 써야 할 것 같아.’
그러다 ‘그럼 우리 대학교 원서를 사볼까?’ 해서 자기들이 돈을 모아 대학원서를 사온 거예요. 서울예대 극작과.
그걸로 또 엄청 회의를 했대요. 문창과, 무슨과 하다가 ‘아니야, 윤영이는 극을 써야 해. 글이 아니야, 극이야.’ 이러면서.
그리고는 며칠까지 원서 내고 언제 언제 시험이니까 월차 내고 가서 시험 보고 오라고. 거의 등 떠밀려 시험을 봤는데 합격한 거예요.
어떻게 들어간 회산데, 하면서 안 그만두려 했거든요.
그랬더니 선배들이 ‘네 인생에서 이걸 선택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 그러니 그냥 사표를 내고 글을 써봐라. 우리가 봤을 때 넌 글을 써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네가 장녀로 집안을 책임지느라 일을 했지만 이제부터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봤으면 좋겠다’ 진지하게 얘기해 주셔서 다음 날 바로 사표를 썼어요.





개쩔지 뭔 드라마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메일 쓴 작가도 대단하고 그걸로 재능 알아봐서 대학교 원서 구해와서 조언해준 선배들도 개짱임....

<사이코지만 괜찮아>, <미스터 플랑크톤> 작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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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B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new 정보글게시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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