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시작 직전!!
각자 맡은 역할을 하고 있는 노스트라드 패밀리
네온을 지키는 다르
네온은 당연히 경매장 못 가게 함
경매 못 가게한다고 난동 부리다가 지쳐서 잠든 네온
후문을 감시하는 바쇼 조
정문을 감시하는 크라피카 조
센리츠: 이상 없음.
센리츠: 그나저나 정말 철저하네.
마피아 커뮤니티 전속 경비원 이외에는
회장 반경 500M 이내에도 접근할 수 없다니.
크라피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주위가 전부 두려움에 떨테니까.
여기서 악행이 일어난다고 선전하는 짓이나 마찬가지지.
센리츠: 그렇겠네.
......
센리츠: ......그 때 들리던 소리와 같네.
?
센리츠: 실은 나, 당신이 헌터 알선소에서 나오는 걸 봤어.
센리츠: 그 때 당신의 심음은 섬뜩한 분노의 선율이었어.
센리츠: ....하나 물어봐도 될까?
크라피카: 그래.
센리츠: 붉은 눈.
......
센리츠: 그건....너에게 있어서 뭐야?
크라피카: 들어서 어쩌려고?
센리츠: 아무것도 안 해.
그냥, 호기심.
센리츠: 데이터 카드에서 그 화면을 봤을 때 당신의 심음이
센리츠: 엄청 섬뜩했거든.
센리츠: 깊이를 알 수 없는, 깊은 분노의 선율.
크라피카: 거짓말은 통하지 않겠군.
크라피카: 난 쿠르타 족이다.
우리의 눈은 평소 갈색에 가깝지만, 흥분하면 붉게 변하지.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검은색 렌즈를 끼고 있다.
크라피카: 난 동포들의 빼앗긴 눈을 찾고 있다.
동료들의 곁으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되찾아서 돌려놓을거다.
크라피카: 다르초르네에게 보고할 건가?
센리츠: 안 할 거야. 살해당하고 싶지 않거든.
크라피카: 그것까지 알 수 있는 건가.
센리츠: 마음의 소리는 솔직해.
내게 고백할 때부터 평온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무척 차가운 소리가 났어.
자신의 의지에 순응하는 사람의- 각오의 선율이지.
센리츠: " 보고하겠다면 원한은 없지만 어쩔 수 없지. "
-라는 소리였거든.
크라피카: 너는 왜 이 일을 하는 거지?
센리츠: 들어서 어쩌려고?
센리츠: 어차피 거짓말일지도 모르는데.
크라피카: 눈을 보면 어느 정도는 안다.
.....
센리츠: 나도 프로 헌터야. 뮤직 헌터라고 하면 되려나.
어떤 악보를 찾고 있어.
......
크라피카: 거짓말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숨기고 있는 눈이군.
센리츠: 뭐, 정답으로 해둘게.
센리츠: ......내가 찾고 있는 건 어둠의 소나타.
센리츠: 마왕이 작곡했다고 알려진 독주곡이야.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하프를 위한 악보가 4 가지 있는데,
인간이 연주하거나 들으면 무서운 재앙이 닥친대.
크라피카: 그냥 떠도는 괴담이 아닌건가.
그런 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기는 어렵군.
센리츠: .......
자기 소매를 걷어서 보여주는 센리츠
!
센리츠: 내가 들은 건 플룻 곡이었어.
1 악장을 들은 것만으로 이렇게 됐어.
센리츠: 연주한 친구는 죽었어.
전신이 이렇게 되어서.
센리츠: 그 친구도 지인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1 악장만 배운 거라더라.
센리츠: 난 병에 걸린 대가로 이 능력을 얻었어.
하지만,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 같은 사람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해.
그래서 악보를 찾아내서 없앨거야. 이 세상에서 말야.
센리츠: 이 일을 고른 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야.
......
센리츠: 응? 시간 됐다.
지하 경매가 시작할거야.
경매장 안
토치노(구렛나루): 대단한 멤버구만-
토치노: 대부분이 각 조직에서 간부 이상의 직책을 맡고 있는 자들이군.
두목이 스스로 와있는 조직도 있어.
베제(산다라박): 의외네-
토치노(구렛나루): 뭐가?
베제: 겨우 경매잖아? 직접 안오고 대리인에게 맡기면 되는 일 아니야?
토치노: 이 곳은 각자의 체면을 놓고 벌이는 싸움터이기도 해.
토치노: 물건을 낙찰하면 그 가격의 5% 가
수수료로 마피아 커뮤니티에 지급 되지.
베제: 그게 상납금이 된다는 거야?
비싸게 낙찰 받을수록 그 상납금도 커지니까?
토치노: 그래. 그렇게 자신들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마피아 세계에 이름을 알리려는 거지.
베제: 다시 말해 자신들의 주가를 올릴 기회라는 거네-
토치노: 하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낙찰받았다가
파산해버린 조직도 있다고 하더라고-
이와렌코프(맨오른쪽): 슬슬 시작하겠군.
경매 시간에 맞춰 회장 안으로 들어온 수많은 마피아들
왁자지껄 웅성웅성
딱 봐도 일반인들 처럼은 안 보임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려는지 커튼 뒤에서 사람이 나오고
단상 앞에 서는 남자
에....
페이탄: 여러분 이렇게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고리타분한 인사는 집어치우고
철컥
철컥
!!!
프랭클린: 전부 뒈져라.
탕탕탕탕탕!!!!
끄아아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아아악!!!!!
탕탕탕탕탕탕탕!!!!!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더블 머신건 (내 양손은 기관총)
토치노: 숙여!!
토치노: 검은 풍선이여!
토치노: 나를 보호하라!
일레븐 블랙 칠드런 (11인의 녹색 부하)
탕탕탕탕탕!!
허무하게 찢겨져나가는 풍선들
토치노: 이건......넨 탄인가.....!
토치노: 이 녀석도 방출계.....!
컥....
토치노: 넨의 방어를 관통해서....내 몸까지.....
끄아아아아아아악!!!!
토치노: 기관총이지만 한발한발이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토치노: 도망쳐!! 빨리 보스에게 이 상황을-
탕!
......
털썩
얼른 자리를 피하는 베제와 이와렌코프
간신히 회장을 빠져나옴
이와렌코프: 베제! 너는 먼저-
콰직
!!
......
덜덜 떨리는 베제의 다리
헤엑
히익....
얼른 도망가는 베제
......
.......
......
그대로 뒤에서 쫓아와서
콰직!
털썩
베제를 죽이자마자 미련 없이 등을 돌려 회장 안으로 들어가는 시즈쿠
회장 안은
피바다.....
프랭클린: 싱겁네, 싱거워.
페이탄: 내가 할 게 하나도 없었잖아.
프랭클린: 부탁해, 시즈쿠.
시즈쿠: 응.
시즈쿠: 시작하자, 데메짱.
시즈쿠: 이 방에 흩어진 시체와 피, 살점과 죽은 자의 소지품.
전부를 빨아들여.
위이이이이이잉
위이이이잉
페이탄: 시즈쿠의 넨 능력은 몇 번을 봐도 재밌네.
프랭클린: 어?
페이탄: 아직 살아있는 녀석이 있었나.
마피아: 네....네놈들.....!
마피아: 뭐하는 놈들이냐....!
뭐, 누구든 상관 없어.....!! 네놈들 전부....몰살이다....!
커뮤니티가 반드시....네 놈들을.....!
......
마피아: 가족들까지....! 능욕하고...갈갈이 찢어서....
지옥의 고통을.....!!!
콰득
.......
페이탄: 가족?
페이탄: 뭔데, 그게?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