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긴: 나온다- 굉장하구만~
우보긴: 이게 다 거머리 알이라는 건가-
우웩- 기분 나빠~
.....
우보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구만-
한 가지 묻고 싶군.
......
우보긴: 너, 뭐하는 놈이냐.
보통 솜씨가 아니야.
네 녀석의 넨에는 특별한 의지가 느껴진다.
크라피카: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들어야할 게 있다.
크라피카: 자신이 죽인 자들을 기억하는가?
우보긴: 조금은 하지.
뭐, 인상에 남는 상대라면 절대 잊지 않아.
보아하니 복수로군.
누구의 원수를 갚고 싶은 거지?
크라피카: 쿠르타 족.
우보긴: 음? 모르겠네.
크라피카: 붉은 눈을 가진,
루크소 지방의 소수 민족이다.
5년 전에 네 놈들에게 학살 당했다.
우보긴: 붉은 눈? 뭐야, 그게.
무슨 보물 이름이냐?
미안하지만 기억에 없네~
5년 전이라면 나도 참가했을텐데.
......
크라피카: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을 죽일 때,
네 놈은, 네 놈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느낌을 받는가.
우보긴: 별로. 아무것도?
크라피카: 쓰레기 같은 놈.
크라피카: 죽음으로 속죄해라!
콰앙!!
우보긴: 가끔가다 이런 녀석들이 나타나서 그만 둘 수 없다니까!
살인 말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줄까?
우보긴: 너 같이 복수한답시고 깝죽대는 녀석들을!!
박살내는 거다!!!!!!
콰앙!!!!
......
촤르륵!!
!!
쾅!!!
우보긴이 피한 걸 재빨리 스캔하고
다시 휘두름!!
쾅!!!
우보긴: 이 쇠사슬 위험하군.
우보긴: 무슨 술수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보긴: 터무니없는 양의 넨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촤르륵
우보긴: 선수필승이다!!!!
!!
퍼어억!
우보긴: 부러졌군.
.....
촤르륵!!
!!
얼른 피하는 우보긴
콰앙!!!!
우보긴: 이거 놀라운데.....
지금의 펀치를 맞고도 반격할 기력이 남았을 줄이야....!
우보긴: 하지만 왼팔은 완전히 나갔을 거다.
.......
!!
우보긴: 멀쩡하다고.....?
말도 안 돼.....
우보긴: 쇠사슬에 그 정도의 넨을 담을 수 있는 건,
물체를 조종할 수 있는 조작계거나-
우보긴: 오오라를 물체화하는 구현화계일 터.
저 녀석은 아마도 조작계다.
우보긴: 하지만 내 주먹을 맨 몸으로 받아낼 수 있는 건,
같은 강화계 뿐일 텐데.....
우보긴: 저 녀석은 대체......
크라피카: 지금 그 펀치, 설마 전력인가?
.......
우보긴: 크크크크큭. 썰랑한 놈담이군.
안심해라. 20% 정도다.
그럼 이번에는, 50% 정도로 간다!!!
순식간에 크라피카에게 달려드는 우보긴
콰앙!!!!!!
!!
퍼억!!!
컥...!
이익!!
우보긴이 정신을 다 차리기도 전에-
뻐억!!!
우보긴: 이게....!
!!
퍼억!!
......
......
주먹을 휘둘러보지만
이미 그 자리에 없는 크라피카
우보긴: 제길, 폴짝폴짝 잘도 움직이는군.
하지만-
크라피카: " 방금 그 틈에
나를 쇠사슬로 묶지 않았던 걸 후회하게 될 거다 "
인가?
쓸데없는 억지 부리지 말고 전력으로 덤벼라.
시간 낭비다.
원한다면야-
100% 전개다!!!!
콰아앙!!!!!
크라피카: 무시무시한 오오라군.
콰아앙!!!!
크라피카: 시야를 가린건가.
크라피카: 기척이 사라졌다.
인을 쓴건가!
......
!!!
뻐억!!!
우드득
우드득
.....
우보긴: 이번에야말로 박살났다.
제대로 날린 내 빅뱅 임팩트를,
맨몸으로 받아내고 멀쩡한 녀석 따위 없어!!
하지만 칭찬은 해주지.
우보긴: 반응 속도만큼은 굉장하더군.
우보긴: 아마 흙먼지의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고 방어한 거겠지.
크라피카: 나야말로 칭찬해주지.
설마 인을 쓸 줄이야.
지면을 가격해서 흙먼지를 일으킨 건,
몸 뿐만 아니라 기척도 지우고서 공격하기 위해서였나.
하지만-
크라피카: 인을 쓸 수 있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
우보긴: 설마....!!
어느새 몸에 칭칭 감겨 있는 쇠사슬
꽈아악
크라피카: 보이는건가?
교도 쓸 줄 아나보군.
크라피카 우보긴 개무시함 ㅋㅋㅋㅋㅋㅋ
크라피카: 이 쇠사슬은,
넨 능력으로 오오라를 구현화시킨 거다.
크라피카: 그러니, 인으로 안 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
우보긴: 네 녀석이 평소에도 쇠사슬을 꺼내놓고 있었던 건,
그 쇠사슬이 진짜 쇠사슬이라고 속이기 위해서였나.
크라피카: 그 말대로다.
실재하는 쇠사슬을 조종하는 조작계 능력자를 연기하면-
상대는 겉으로 드러난 쇠사슬에만 신경을 쓰지.
크라피카: 현재의 네가 그 증거다.
크라피카: 네가 쓸모없는 허세를 부리고 있을 때,
쇠사슬은 이미 네 놈의 몸을 휘감고 있었던 거다.
꽈악
크라피카: 포획 완료.
우보긴: 제길.....그런데 어째서냐......
강화계 수준의 방어력.
구현화한 쇠사슬에 담긴 넨의 힘.
우보긴: 이 녀석은 강화계와 구현화계의 능력 둘 다.
100% 사용할 수 있다는 건가.....
그럴 리 없다....!
우보긴: 본래 넨 능력자가 100% 까지 발휘할 수 있는 건,
타고난 계통 뿐일 터.
크라피카: 표정을 보아하니 이해가 안 가는 모양이군.
크라피카: 저승길 선물로 가르쳐주겠다.
눈을 가리고 있던 렌즈르 빼는 크라피카
!!!
......
우보긴: 그 눈....!
우보긴: 그래, 기억났다!
깊은 오지에 숨어살던 녀석들.
단장이 꽤 마음에 들어했었지.
우보긴: 그 녀석들 참 강했었는데-
그 일족의 생존자인가!!
.......
우보긴: 크흐흐흐흐- 의욕이 생기는구만-
우보긴: 네 녀석의 원한과 내 괴력.
어느 쪽이 더 강한지 승부다!!!
크라피카: 멍청한 놈.
네 놈의 머리는 고작 그 정도가 한계인가.
우아아아아아아아!!!!!!!!!
꽈악
우랴아아아아아앗!!!!!
우보긴의 괴력에도 꼼짝도 하지 않는 쇠사슬
우보긴: 어째서지....도대체 왜....!
크라피카: 붉은 눈이 발현했을 때,
나는 특질계로 변한다.
우보긴: 뭐라고......?
특질계가 된 나는-
어떤 계통의 능력도 100% 끌어낼 수 있다.
이것이 내 능력.
엠페러 타임
절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