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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기억해보아요 당신의 4월16일

작성시간16.04.16| 조회수20014| 댓글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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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16.04.16 현 박근혜정부 진짜 원망스럽고 세월호 피해자 조롱하는 종편과 일베 국회의원들 죽어서도 고통받을거다
  • 작성시간16.04.16 나도 그때 고2였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애들이 배 사고가 났다고 그래서 헐 어떡해 그랬는데 선생님들이 배가 가라앉고 있다고 그래서 애들 다 걱정하고 17일.18일 지날때마다 선생님들 표정 다 어둡고 그랬음. 1주년때 추모식하면서 애들이랑 교실에서 울던거 생각난다
  • 작성시간16.04.16 학교 쉬는시간에 사고났다는 소식 듣고 헐 어떡해 친구랑 얘기하도있다가 나중에 다 구조됐다 그래서 안심하고 점심때쯤에 다 오보라고 그래서 멘붕..
  • 작성시간16.04.16 나는 그 때 중 2였고 스포츠 클래스 시간이었는데 친구가 울면서 오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거든 근데 휴대폰 안 내고 제주도 배 사고 기사 보다가 휴대폰을 뺏겼대 나는 그 때까진 심각성을 못 느끼고 그 친구 토닥토닥 해주면서 교실 들어갔다가 종례하고 집 가는데 외할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오빠 어딨냐고 물으셔서 당연히 학교지 했는데 오빠 수학여행 제주도 안 갔냐고 묻길래 잊고있었던 나는 어 수학여행 안 갔는데? 하고 말았음 근데 친구가 내가 학원 도착하니까 카톡 보냈는데 자기 친한 오빠가 그 배에 있는데 카톡 답을 않는다고 그때부터 심각성을 느낌
  • 답댓글 작성시간16.04.16 그래서 아냐 그런 거 아닐거야 설마 하면서 친구는 나한테 그 오빠 덜렁거리니까 갤럭시 탭은 가지고다니기에 너무 크니까 잃어버렸을 수도 있지 잃어버린 거겠지? 하는데 진짜 슬퍼서 그럴 거라고 계속 위안해주고 내 주변 사람들이랑 인터넷이랑 페북에도 2학년 ○반 ○○○ 생존자 명단에서 제발 찾아주세요 올리고 다니고... 학원에서도 집중못하고 계속 휴대폰으로 구조자 명단 찾고 집 와서도 뉴스만 보고 매일... 그랬었어 한 두달 간은 우리 학교 학원 분위기 진짜 싸늘했어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가 단원구 살아서 그때 오빠가 단원구에 있는 고등학교 다녔는데 처음에 뉴스 나올때 단원구 고등학교라고 나와서 아빠한테도 전화옴...
  • 답댓글 작성시간16.04.16 나중에 에어포켓 있을 수 있다고 더 구할 수 있다고 하는 희망적인 상황에서 더이상의 구조자는 나오질 않고 우리 학교에도 누나가 그 배에 계셔서 진도 간 애도 있었지 진짜 끔찍하고 너무 슬펐다 그 때 생각하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 진짜로 절망적이었어 친구들이랑 같이 단원고 가서 울면서 포스트잇 붙이고 인터뷰도 하고 친구네 부모님 차로 집에 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나오는데 애들 다 말도 않고 숨죽여 울고... 처음에 나한테 카톡했던 친구는 나중에 장례식장 다녀오고...
  • 작성시간16.04.16 고1때 오전에 얘기듣고는 별일아닌가보다 하고 넘겼던 것같아 그리고 7교시 동아리라 컴실인데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뉴스보다가 전원구조오보에 사망자수 등 여러기사를 보며 그날이후 근 한달간은 뉴스를 끼고살았던 것 같다..
  • 작성시간16.04.16 수업중에 핸드폰하다가 사고났다 그래서 폰으로 보니까 구했다길래 교수님이랑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수업끝나기도 전에 사망자 실종자 나오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던듯
  • 작성시간16.04.16 나 그때 고3이었는데 수업 들어오신 선생님 한 분이 말씀하셔서 알았음 전원구조라고 아침에 오신 선생님이 말하셨는데 그 다음에 어신 선생님이 그거 오보라고 하셔서 우리 반 전체 충격 받았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뉴스 보고 마치고 아빠가 데리러 오시면 오늘은 생존자 늘었냐고 맨날 물어보고... 진짜 절대 못 잊음
  • 작성시간16.04.16 거짓말안치고 일주일동안 울면서살았다 아무리 서러워서 참는 성격임 나는 특히 가족앞에서 우는건초딩이후로 절대없음 근데 엄마아빠동생앞에서 진짜 뉴스보면서 엉엉울었음 집가는 버스안에서도 간신히 눈물참다가 마중나온ㄴ아빠보자마자 또 울고..그렇게 한명이라고 돌아오라고 빌고빌면서 살았음 21세기에 이런일이생겼다는게 너무 거짓말같고..아니진짜거짓말이었으면좋겠다고..근데벌써2년이흘렀고 밝혀진건하나도없다..
  • 작성시간16.04.16 나는 그 때 고 3이였는데 우리 학교에서 전학간 후배가 한명이 저기 타고 있다고 선생님들한테 듣고 어떡하냐고 학교 전체가 동동 거리고 있었지.. 우리 학교 후배들은 돌아오는 날이라 후배들은 어떡하나 걱정도 했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후배애들이 자기는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날이고 친구는 오는 날이라서 우리 잘하면 만날 수도 있겠다 하면서 카톡에서 신나게 이야기했다더라 그 날 우리 학교 고 2 애들은 남자 여자 불문하고 안우는 애들 찾기가 힘들었고 우리 학교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였어..
  • 작성시간16.04.16 난 수학시간에 갑자기 쌤이 얘들아 그거들었냐 어떤학교 수학여행 배가 침몰했대 이러는거야 애들은 어떡해 금방 구조되겠지 이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몇시간후에 그게 진짜 심각해진거
    아직도생각남 그뒤로 수업들어오는 쌤들 표정 다어둡고
  • 작성시간16.04.16 전원구출했다는거 듣고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엄마가 너무 심각하게 뉴스 보길래 엄마 전원구출했대~ 하는데 엄마가 그거 오보야.. 했을때 진짜 마음이 무너졌어...애들아...ㅠㅠ
  • 작성시간16.04.16 중 3이었는데 급식 줄 서있다가 인터넷에서 기사 한 번 슥 보고 당연히 구조 되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친구들이랑 단톡방에서 얼른 구조 됐음 좋겠다!!이러고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와서 기사 확인했는데
    사망자 생존자 실종자 적힌 뉴스 보고 기겁해서 계속 자기 전까지 뉴스 보다가... 요즘은 그 때 듣던 노래를 듣기가 조금 그럼
  • 작성시간16.04.16 나 진짜 아직도 2년전 그날이 잊혀지질 않는다......와....ㅋㅋㅋ영어학원에서 강사알바하고있었음 근데 쉬는시간에 갑자기 애들이 웅성웅성하더니 선생님 이거봤어요? 하면서 침몰중인 배 뉴스를 보여줘.....근데 전원구조가 나와서 다시 수업들어갔다가 일 다끝나고 저녁에 나왔는데 배 계속 가라앉고있다고........아닐꺼야 설마 설마 하면서 대수롭지않게생각했었어 미안해 미안해 애들아....
  • 작성시간16.04.16 나랑 제일친한친구네 학교도 그날 수학여행제주도로갔거든 근데 기사가 막뜨는거야 안절부절못하면서 친구한테 연락했는데 친구네는 비행기탔다하더라고 .. 뉴스도 전원구조라길래 ..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고있었는데 이번엔 오보라는거야 ... 학교 다녀와서 뉴스를 앉아서 5시간은 봤는데 지켜보는내내 마음이 무너져내리더라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울면서 뉴스를 봤어 내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제일 슬펐어
  • 작성시간16.04.16 고등학교 삼학년 세상에서 제일 예뻤던 우리반 친구들과 아침부터 배 사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뭐 요즘 세상에 그거 하나 못 구하려나 다 잠길일도 없겠지 어떤 세상인데 ~ 했어 전원 구출 되었다는 소식에 역시 그렇지 했는데 그게 오보래 아주 이상했어 배가 기울어가는 모습 계속 나오는 뉴스에 우는 친구들도 있었어 나는 안 울었어 거짓말 같았거든 그랬던 내가 스물 한 살이 되어서 운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야 지금 이 순간에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모든게 밝혀질꺼라고 생각해
  • 작성시간16.04.16 고3 때 디자인드로잉하다가 다 끝내서 나혼자 폰하면서 애들이랑 말하고 있는데 배가 침몰했다고 기사가 떴었음 그때 까지만 해도 이게 정말 엄청 심각한거라고 인지를 못했는데 그 수업 담당쌤이 엄청 걱정하시길래 아 진짜 심각한거구나 느꼈었음 근데 갑자기 전원구조 기사가 뜨고 애들이랑 다 같이 와 다행이다!!! 이러면서 잘됐다고 했는데 몇 교시 지나고 나니까 오보였다는거 뜨고 그 날 나랑 친구들 몇몇 움...
  • 작성시간16.04.16 선배님들 그곳에선 어여쁘게활짝핀꽃이되셨을거예요 잊지않을게요 우리모두.
    우린 아직 관련없는 여객선 영상만나와도
    모두 훌쩍거려요 지켜주지못해서 미안해요
  • 작성시간16.04.16 고삼때였어 그날 마침 오전에 조퇴증끊고 엄마랑 병원갔었어 엄마가 저거봤냐면서 알려주고. 동생이랑 동갑인데 내동생도 그때 수학여행 가있었어 다른곳에서 출발한거 아는데도 엄마는 놀래서 동생한테 연락했었다고 그랬고.. 전원구조래서 나는 별 신경 안쓰고 학교로 돌아갔는데 애들이 핸드폰 확인하더니 아니라고 막 그런얘기를 하더라 너무 놀랬고 며칠은 뉴스만 보고살았던거같다 그 여자아이들이 자기들보다 배에있던 아기를 더 챙겼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 애기있다며 위로 위로 올려보냈다는 얘기를 듣고 수업시간에 맨앞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 너네도 애기였는데 말이야.. 참 미안하고 안쓰럽고 분하다 꼭 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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