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브금 : 어른아이 - It's Rain
낮에 뜬 낮달을 보면 생각했다.
나의 밤에 마중 나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그 존재가 밝을수록, 나의 밤을 반긴다는 것도.
- 밤은 끝물까지 어둡다 -
잠잠하던 호수도 던진 돌을 받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억의 나이테가 번진다.
잠잠한 호수는 조용하고 싶어서,
침묵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외로운 호수의 일생 -
별똥별이 지듯
눈물이 뚝 떨어진다.
눈 감고 우는 눈에서도
너는 어김없이 빛난다.
어둠에 혼자 떨어져도
어김없이 빛나는 것처럼.
너는, 나의 눈에 띄게 슬펐다.
- 닭똥과 별 똥 같은 눈물 -
너의 눈길이 나를 향한다.
녹지 않을 눈길처럼
아리는 차가움.
그 눈길에 그만
매번 미끄러져 넘어지고 만다.
주춤주춤
어깨 한 번도 펴지 못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쉽게 도망치지도 못하게 만든다.
- 눈치를 보는 중에 -
바람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 들은 것도 아닌데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에도
얇은 귀가 흔들렸고
그저 갈 길에서 마주친 바람에도
고개를 숙이고 가슴팍을 여몄다.
오늘도 바람이 지난다.
나름 바람도, 저가 가는 길이 있고
목적 없이 무엇을 흔들러 가지 않는다.
내가 바람을 만나
흔들리고 숨기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달갑지 않은 불청객일지라도,
흔들고 스쳐갈 바람일지라도 말이다.
- 영문 없는 바람은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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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히 배울게요.
무단이동은 고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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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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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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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시껄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04 엇 저도 일주일 내내 못쓰고 내팽겨쳐 놓을 때도 있어요!
ㅠ ㅠ 허허 -
답댓글 작성자시시껄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04 5분뒤에만나 그만큼 신중하게 글이 나온다는거 아니겠나요! 전 가끔, 올려 놓고도 성의가 없나하고 걱정되는 글들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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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시껄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04 5분뒤에만나 즐거운 글쓰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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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eeeya 작성시간 16.05.07 외로운 호수의 일생 보면 볼수록 좋은 시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