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연서X서현진
자신의 가족이라곤 엄마가 유일했던 해영(서현진)에게
20여년전 헤어진 아버지로부터 억대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그런 해영이 상속자라는걸 아는 사람이자
재벌들의 재산만을 노리는 변호사 겸 사기꾼 홍난(오연서)은
회사 로펌 변호사라면 해영에게 의도적인 접근을 하게되지만
여태 봐왔던 사람들과 다른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별 볼일없는 삶속에 갑자기 들이닥친 상황들이 혼란스러운
해영 또한 홍난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 질수록 해영에게는 홍난에 대한 비밀이,
홍난에게는 해영에 대한 감정이 깊어진다
" 이 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이 회사 주식에 일부가 당신꺼에요 "
" 누구시죠...? "
" 이 주식들 당신에게 넘겨줄
변호사 "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였다
" 그쪽 주식 탐하는 사람 많아요 "
" 애초에 내 돈이라고 생각도 안했어요 "
" 내가 지켜줄게요
나 원래 그런일 하는 사람이잖아"
나랑은 극과 극으로 다른,
어떻게 보면 이질적인 사람인데도
어딘가 많이 의지가 되었고
" 변호사일 힘들지는 않아요? "
" ..뭐 먹고살려면 무슨일이든 해야죠
원래 사람사는거 다 힘들지않나요?
...그쪽은 어때요? "
"저도 뭐..즐거워서 하는일은 아니죠 "
어딘가 많이 닮았으며
" 난 변호사님이 좋아요 "
" ...왜요?"
" 살아온 환경이 분명히 다를텐데
나랑 많이 비슷해서 "
" 그런가..."
" 그래서 위로가 되네요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고 "
고백아닌 고백을 했고
" ..괜히 말한거 같네 "
"그쪽도.. 괜찮아요"
"네?"
" 내가 본 사람들중에 제일 괜찮다고 "
그 사람 말이라면 거짓이라도 믿고싶어졌다
나는
처음으로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을 알면알수록
그사람에 대한 얘기가,
비밀이 들려왔다
" .....아니죠? "
" 나 믿지마요 "
(움짤 출처/ 서현진갤러리,돌아와요아저씨갤러리)
2. 한효주X천우희
고등학생때부터 만나 지금은 어엿한 직장이된 채경과 이수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만큼이나 돈독한 사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채경이 운명적인 남자를 만났다며 갑작스래 청첩장을 건내오고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말한마디 없었던 배신감과
이제까지 느껴왔던 감정들과는 다른 느낌에
이수는 혼란을 겪게 되는데...
" 이수야, 나 결혼해 "
" 어..?.... 축하해 "
" 뭐야- 많이 놀랐나봐? "
" 아...조금.... 결혼 축하해 "
처음에는 배신감
혹은
먼저 결혼한다는거에 대한
질투일거라고만 생각했다
" 요즘 무슨일 있어...? "
" 아니.. "
" 그럼 왜 그러는데 "
" 그만해
그냥 기분이 안좋아서 그래 "
그냥
얼굴만 봐도
괜히 짜증이 났다
그렇게
안왔으면 했던
결혼식 날이 찾아왔다
" 결혼 잘해..
나 회사일 생겨서 결혼식은 못가
미안해 "
" 그래?
아쉽네 왔으면 좋았을텐데.. "
" 미안... 결혼 축하해
나 먼저 갈게 "
너무
슬펐다
" 너 뭐야? 왜 여깄어? "
" 나 파혼했어 "
" ..뭐?"
" 파혼도 진작에 했어
오늘 결혼식 애초에 없었고 "
그 말을 듣는 순간
미묘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 뭐야~ 니가 왜울어 "
" 좋아서..나 너 좋아하거든 "
" 이제야 말하네 "
(움짤 출처/ 한효주갤러리,천우희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