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만 하죠. 관객도 다 떠난 것 같은데.
“괜찮니?”
“그럼요.
온천은 좀 하셨어요? 여기 온천물 진짜 좋죠?”
“안색이 많이 안 좋아 보여.”
“설정이에요. 일 되게 많이 한 것처럼 보이려고요.”
“아버지는요? 아직 방에 계세요?”
“한 시간 전에 장비서랑 떠나셨어.
청와대 경제인 오찬 참석하신다고”
“난 남아 있다가 너랑 같이 오라고 하셨어.”
“회사 사람들은 다 갔어요?”
“열나는 것 좀 봐. 안되겠다. 병원 가야겠다.”
“연극 그만하죠. 관객도 다 떠난 것 같은데”
“은기야.”
“오늘은 제가 짱 먹을게요.
한재희씨 연기보단 제 연기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으니까.”
“엄마~!”
“기다리고 있으라니까 왜 왔어?”
“심심해서!”
“누나 나랑 몬스터 게임 누가 많이 깨나 할래요?”
“유전인가 봐요? 눈치 없고 개념가출에
필요에 따라 아무한테나 안기고 들러붙는 거.”
“아무한테나가 아니고 누나잖아. 얜 그냥 지 누나가 좋아서..”
“누난 누가 지 누나야“
“난 내 동생으로 너 인정 안 해.”
“지금까지 백 번도 넘게 말한 걸로 아는데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돼? 너 돌대가리야?”
“엄마..”
“애한테 뭐하는 짓이야? 은석이 겨우 4살짜리야!”
“겨우 4살짜리 애기이기 전에 한재희씨 아들이라서요.”
“28살에 아버지같은 남자 정부자리에 앉아서
결국 조강지처까지 내쫓은 전대미문의 레전드, 한재희.
그 아들.”
“그래서 난 얘도 무서워서요.”
“언젠간 감춰뒀던 이빨을 드러내고
내 목덜미도 콱 물어버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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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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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르케낙서하면안대여 작성시간 17.08.20 은기는 ㄹㅇ 문채원 인생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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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거북이 작성시간 17.08.20 나 진짜 이거보고 박시연 엄청 좋아함 존예보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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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재환 존나게 사랑한다 작성시간 17.08.20 박시연 저부분에서 진심으로 은기걱정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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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베이크치즈타르트 작성시간 17.08.20 나도 이거 진짜 궁금함 몇변봐도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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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변명스타일 집어치워 작성시간 17.08.20 돌대가리라고하는거왜웃기지 아ㅋㅋㅋㅋ웃으면안되는데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