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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165에 예쁜 몸무게 뭐야??

작성자국아_매일_보고싶어|작성시간17.11.24|조회수9,752 목록 댓글 28

가 왜 여혐일까?





결론은 몸무게 코르셋 때문.

여성의 외모에 대한 찬양은 얼마든지 여혐이 될 수 있어. 이건 남자들의 시각뿐 아니라 여성들이 스스로 코르셋을 만들고 입는 거야.

여성의 외모에 대한 찬양은 연예인도 물론 포함이야.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연예인의 외모 찬양을 하고 있는지... 오직 미모찬양만으로 이루어진 글, 예를 들면 하얗고 잡티없이 보정된 피부, 각잡히도록 포토샵된 팔뚝 등을 보면서 '존예ㅠㅠ 내여신 아 진짜예뻐' 이런 글, 댓글 매일 볼거야.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음. 그렇게 설정된(=조작된) 완벽한 미, 그게 미의 기준이 되고있어. 세상 어느 누구도 언제 어디서나 완벽하게 아름답지 않고, 또 그럴 필요도 없어. 모든 사람이 그렇게 깡마른 몸매, 잡티없는 새하얀 피부를 가질 수 없고 그렇게 절대적 미의 기준으로 여겨져서도 안돼... 미의 기준을 설정해버리면 사람들은 그에 내가 맞느냐 안 맞느냐를 수도 없이 자기검열 하게 돼. 완전히 김치녀/개념녀 기준과 다를 바 없어... 소위 김치녀는 개념녀가 되기 위해 애쓰고, 개념녀는 개념녀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고통받고... 어떤 여성도 행복하지 못한 거지ㅠㅠ 성녀/창녀 이분법도 마찬가지고.


깡마른 몸매를 선호하면 몸무게 코르셋이 생겨. 익담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몇십번씩 올라오는 '이 키에 예쁜 몸무게 뭐야?' '너네 목표 몸무게 뭐야? 나는 ㅇㅇcm에 ㅇㅇkg!'(보통 말도 안되게 깡마름... 정상체중이 아냐 소위 미용체중이라고 함)

이런 글들 전부 여성의 무의식에 영향 미치고 있는 거ㅠㅠ 몸무게가 얼마든 키가 얼마든, 좆까라, 난 나고 내 자신은 그 자체로 가치있다 이렇게 되진 못할 망정 이렇게 기괴하게 마름을 선호하는 건 여성 인권 신장에 하등 도움될 게 없어. 여성들 스스로 코르셋을 꿰어차고 전족을 신는 거랑 다를 바 x...


'절대적 미'라는 myth가 얼마나 허황됐는지. 얼마나 실체 없이 사람들을 고통 속에 밀어넣는지...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 모든 사람마다. 100명의 사람이 선호하는 연예인이 다르고 100명의 사람이 단 한 사람을 미남이다, 미인이다 꼽지 않아.



일본의 2d 만화의 여캐를 보면 그 기괴함이 와 닿을까. 플라스틱처럼 매끈매끈하게 표현된 피부, 몸의 곳곳이 분홍빛으로 강조가 되어있고, 눈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그런 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으면서 왜 연예인의 비현실적으로 보정된 사진을 보면서 자기자신을 채찍질 할까.

이상하지 않아??ㅠㅠ







+) 추가








글재주가 재기 따라가서 주절주절한 점 이해해줘ㅠㅠ 뭣보다 내가 가장 하고싶은 말은 이거야

"모든 사람은 안 예쁠 권리가 있다"

모든 여자는 꽃이야, 모든 여자는 아름다워, 이런 말에 더 잘 반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공부 열심히 더 할게!!!
말잘못한거 있을까봐 쪼린다 휴ㅠㅎ

모자란 지식으로 얕게나마 글로 써봤어 내가 말 못한 거 댓글로 많이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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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ELM0 | 작성시간 17.11.24 예쁜몸무게가 어딨누.. 난 지금 비만인데도 예쁜데
  • 작성자배고파여웅엥 | 작성시간 17.11.24 내 만족으로 뺀다지만 코르셋인거 같기도 하다..
  • 작성자しくしく | 작성시간 17.11.24 지금 너네 몸무게가 제일 예뻐 살 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ㅠ
  • 작성자가위바위보들보들개미똥구멍멍이 | 작성시간 17.11.24 꼭 코르셋을 벗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미 사회가 이렇게 형성돼있고 한 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 벗기가 쉽지 않지ㅠㅠ그저 어떤게 코르셋인지 알고 다음 세대(?)우리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코르셋을 쓰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거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
  • 작성자재판 | 작성시간 17.11.24 난 걍 내가 예쁘고 시픔ㅋ 섹스섹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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