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이 눌러야 다 나오는 점 이해부탁바랍니당 ㅜㅜ)
같은 교양수업팀플을 하면서 구성원들끼리 서로 이름묻고 번호도 교환한게 첫만남. 너무 이쁘고 도도해보이는 그 모습에 빠져서 친해지고 싶었고 좋아졌던 것같다.
팀플얘기하면서 친해지려고 용기내서 연락했지만 항상 단답으로 ‘네’ ‘그래요’ ‘아니요’ ‘괜찮아요’ 이런 단답들의 메시지만 올 뿐이었다.
다시 용기내서 어제 카톡을 보냈다.
‘주말에 뭐해요??’ -10:26
1이 사라지지않았고 여전히 난 초조할 뿐이다. 교양수업 전에 말을 걸어볼까 생각을 해서 일찍 도착해 기다리고있다.
1.
“안녕하세요 ㅎㅎ 우리 저번주에 휴강이었어서 되게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네요!”
“아..네 안녕..하세요”
“혹시 제 카톡보셨어요..?..좀 친해지고싶기도하고 그래서 주말에 하는거 없으시면 저랑 점심먹을래요??..먹을시간되세요?”
“아.......하.. 저 이번주에 할일이 좀 많아서요..그리고 수업때문아니라면 연락하는거 그만 좀..해주실래요”
2.
“안녕하세요 ㅎㅎ”
“...”
“저...혹시..”
“왜요”
“아하하 반가워서 인사하려고한거에요 하하...아 맞아 혹시 제 카톡보셨어요..?”
“아..네 오면서 봤어요 그런데 저 과제할것도많고 바빠서 딱히 뭐 누구만나서 놀고 먹고 그럴시간은 없을 거같네요”
3.
“어! 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날씨 되게 춥죠? 오는데 진짜 빙판길로 다 얼어있더라구요”
“그러게요 좀 따뜻하게 입고다니세요”
“아하하.. 그러게요 더 껴입어야겠어요 아 그런데 제가 어제..”
“ 저 지금 이거 정리 좀 해야할 것같아서요..혼자있어도될까요?”
“집중할때 누가 옆에서 말 계속 하는거 안좋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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