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미얀마 여행🇲🇲 다녀온 후기후기~~~~! -2탄-

[나 차가운척 표정]

미얀마 여행 후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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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들 미얀마 여행이 흥미롭다고해서 감동 받고
2탄 쓰러 왔어ㅠㅠㅠㅠㅠ엉엉

양곤을 굳이 두번 안눠도 됐을 분량인데 나의 짧았던 생각으로 인해 2탄을 양곤으로 마무리하고 빠르게 다른 도시 이야기로 들고올게!!!

그럼 시작~~~~~~!


우린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땡볕에 거의 3만보를 걸어서
발에 생긴 물집에 반창고를 붙이고 짐을 다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맡겨 두고 전날 친구가 된스님을
만나기로 했어

원래는 우리 계획은 순환 기차도 타고 박물관도 가고
관광 하다가 저녁에 버스를 타고 바간으로 이동할 예정이였는데 스님이 자기네 수도원? 구경 시켜준다고 그래서
특별한 경험일거 같아서 원래 계획은 취소했어!

스님 만나기 전에 코끼리 바지 사고 정선 시티몰에서 갈아입음! 원래는 전날처럼 아웅산 마켓에서 사려고 했는데
휴무인지 문을 닫았길래 바로 옆에 있는 '뉴보족 마켓'에서샀어!! 저 바지 ㄹㅇ편해서 맨날 입고 라오스에서도 계속 입음

정선시티몰 안에 빵집 있길래 사먹음!
이름은 브레드톡이라는 곳이고 친구말로는 필리핀에도 있대
그리고 저거 계란 노른자 아니고 황도임ㅋㅋ
맛은 걍 한국이랑 비슷비슷
계산 하려고 줄 서는데 여기서 같은 방 쓰던 한국분 만나서 반가웠음(tmi ㅈㅅ)

빵 다먹고 택시 타고 스님이 찍어준대로 가서 5분 정도
기다리니까 우리 데리오더라

스님이 점심 먹자고해서 따라가는중~~~

스님이 데려간 식당!
음식 이름은 'hot pot'이고 그냥 이것저것 들어간 샤브샤브 느낌??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스님 따라 수도원 가는길에 여기 애들이랑 아는 사이인지
우리랑 인사 시키고 우리 소개해주더라ㅋㅋ
뭔가 이런 골목길에서 애들끼리 노는게 우리나라 80~90년대 느낌이였어ㅠㅠ 너무 좋더라

그리고 여기는 초등학생 정도 된 애들은 저렇게 자전거 뒤에
서서 타더라... 위험해 보였어ㅠㅠㅠ

수도원 도착~~~!
저거는 스님들 옷인데 빨래하고 말리는듯??
그리고 여기서 스님들이 우리 엄청 신기하게 쳐다봄ㅎㅎ
나중에 대빵 스님 같은분이랑 인사했는데
그분 형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고해서 뭔가 반갑고 그렇더라

다같이 모여서 청소도 하고 일도 하고 이것저것 뭐 많이하던 스님들 약간 마을 같이 생겨서 그 안에서 다같이 먹고 자고 하는거 같았어!

스님 마을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
관리하시는 스님 한분이랑 우리밖에 없어서 실컷 구경함

미얀마 만화책

우리 구경할 동안 앉아서 영어로 된 책 읽고ㅠ있더라...

여기서 잠깐 이 스님을 소개하자면!!!
전 날에 쉐다곤 파고다에서 우리끼리 사진 찍는데
한국인이냐고 말 걸면서 이야기 좀 나눴는데(영어 개잘하더라;;;)
나이는 우리보다 어렸고 한국인 여자인 친구도 있더라고 통화도 함ㅋㅋ 그래서 안심하고 같이 쉐다곤에서 이야기 하다보니까 2시간이 지나있었고 같이 저녁도 먹고 그러면서
더 친해져서 다음날도 만나게 됐음!!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이ㅜ엄청 많은 사람이였음
그래서 영어도 독학해서 프리토킹도 가능함...대단....

참고로 나랑 내 친구는 모태신앙~~~ㅋㅋㅋㅋ
종교와 국적을 초월한 우정이랄까...?⭐️

전날 만났을 때 나는 당연히 처음이자 마지막일줄 알고
반가웠다고 내가 기념품 줬었음ㅋㅋ 가방에 달려 있던 수호랑 뱃지ㅋㅋㅋ
근데 다음날에도 그대로 달려 있어서 좀 감동했음 짜식...ㅋ

하지만 다음날에 우리에게 그저 가방 셔틀이 되어줌^^ㅎㅎㅎㅎㅎ
(컨셉 잡고 찍은거니까 오해는 ㄴㄴ...ㅎㅎ)

친구 찍어주는 스님을 찍은거

한창 공사중이던 스님 마을
여기 개가 엄청 많더라 개반 비둘기반 스님반


수도원 구경 다하고 버스 시간때메 아쉽게 작별 인사하고
우린 택시 타고 숙소에 짐 찾으러 가기로 함!

근데 '술레 파고다'를 못보고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택시 타다가 중간에 내려서 빨리 구경 하기로 함!
그러다가 입장료가 좀 아까워서 갈까말까 고민하는데

이렇게 엄청난 포토존을 발견했다 이거야~~~~~!
올라 갔더니 이렇게 멋지게 찍혀서 여기서 전세 내고
사진 겁나 찍음 어차피 사람들 다 무단횡단해서
육교로 아무도 안지나 다니거든ㅋㅋㅋ
혹시 여행 가는 사람들은 여기 진짜 꼭 기억해!!!!!!

안은 못들어 가봤지만 이렇게 보는것도 참 좋았어ㅠㅠ

이거 다보고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비가 와서 비 맞음ㅜㅜ
그리고 숙소에서 짐 찾고 같은 방 쓰던 한국분이랑
잠시 대화 나누고 이분은 노마드라고 하시더라고
사실 뭔지 몰랐는데 아는척하고 나중에 따로 검색해봄ㅎㅎ
뜻은 유목민인데 그냥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무비자 기간만큼 사신대!
태국 치앙마이에 계시다가 비자 때메 잠시 미얀마에 오셨고
근데 이분은 미얀마가 음식 때메 너무 힘드셨다는데
우리는 ㄹㅇ아무거나 먹어도 잘먹고 잘쌌음...ㅎㅎㅎㅎ

그러고 우리는 택시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똥줄 탔었음,,,,ㅅㅂ
돈도 없는데 버스 놓치면 생돈 나가니까ㅠㅠ

아 그리고 양곤에는 우리나라 버스 존나 많음ㅋㅋㅋ
우리 옛날 버스 수입해서 쓴다고 하더라고
부산 버스가 엄청 많더라 우리가 부산에 살아서 괜히 더 신기하고 뭔가 웃기더라ㅋㅋㅋ
미얀마에서 우리집 앞에 오는 시내버스를 보다니ㅋㅋㅋㅋ

다행히 버스는 안놓침ㅎㅎㅎㅎㅎ
우리는 2+1 좌석 예매했었고 의자도 거의 일자로 눕힐 수 있어서 개편했음!
개인 티비도 있는데 화면이 지지직 거려서 난 안봄

그리고 버스 타면 이런거 주는데 맛있더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먹음ㅋㅋ

출발하고 한 30분 있다가 첫번째 휴게소에 도착했고
거기에 kfc 있길래 감튀랑 콜팝 같은거 먹고(ㅈㄴ쪼매남)
차에 돌아와서 바간 도착할 때까지 잤음
한 9시간 걸린듯??

별거 없는 내 여행 후기 봐줘서 정말 고마워ㅠㅠㅠㅠ

다음편은 내가 떠나기 싫어서 엉엉 울었던 바간 이야기로
준비할게!!!
문제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줘😊

[배아프고 ㅈㄹ]

내가 아니라 친구라서 정보를 모르겠다ㅠㅠ

[배아프고 ㅈㄹ]

갱애지 응응! 물어보고 댓 달아줄게!

[배아프고 ㅈㄹ]

갱애지 친구가 지하상가에서 산거라 기억 안난대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리를 잃은 계절이 슬프지않기를]

ㄱㅆ)응응 혼자 가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