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추천]띵동🛎 막생 열어다오 내가 왔단다~ 너희들이 한번 쯤 들어봤을 한국 보컬로이드 노래 소개 + 노래 추천!

[보컬로이드]

미방은 내 최애 유니..!

+ 이건 시유야!

안녕! 나는 햇수로 10년째 보컬로이드를 좋아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야.

9n~ 0n년생들은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보컬로이드 노래를 들어보지 않았니?

오늘은 추억의 노래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추천해주려고 해!

글 쓰는 데 3시간 걸렸어... 많이 봐주라..!

개인적인 이야기라 삭제했는데 다시 쓸게.

하츠네미쿠/카가미네 등등의 캐릭터를 제작한 크립톤이라는 회사의 공식 트위터에서 욱일기가 포함된 팬아트를 게시한 적이 있어.

그 뒤로 나는 정말 시유니만 좋아하고 소비하고 있어~

그니까, 지금부터 소개하는 노래들은 한국 보컬로이드 캐릭터 + 한국 프로듀서들이 작곡한 노래니까 안심하고 들어도 괜찮아!

----------------스킵 가능---------------

보컬로이드란?

VOCALOID(보컬로이드)는 일본의 기업 야마하에 소속되어 있던 켄모치 히데키의 주도로 개발된 음성 합성 엔진과 이 엔진을 사용한 소프트웨어 및 이미지 캐릭터이다.

VOCALOID는 실제 사람 목소리에서 수록한 소리(음성)를 '가수 라이브러리'로 데이터화 하여 저장한 후 음표 정보가 입력되면 '합성 엔진'에서 총 생성한다. 또한 사람의 목소리에 근접하게 하기 위해, 강약이나 비브라토, 숨 소리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더하여 리얼한 보컬로 노래한다.

(출처 - 나무위키)

이해하기가 좀 어렵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의 목소리를 데이터화 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만드는 거야. 그리고 그 목소리에 이미지,나이, 성격과 같은 캐릭터성을 부여해서 보컬로이드가 탄생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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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보컬로이드는 말 그대로, 기계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아... 과거에 비해 기술력이 발전했지만, 특유의 기계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북하게.. 들릴 수도 있어. 듣기 전에 이상하고 어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들어줬으면 해! 그래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니까 캐릭터 자체에 대한 혹평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곡제목 - 부른 보컬로이드 캐릭터 (프로듀서)

"작곡가의 말"

<노래가사>

<추억의 곡들>

1. 숨바꼭질 - 시유 (호옹이)

https://www.youtube.com/watch?v=RRIJJn6_3ZY&feature=emb_title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 곡인 숨바꼭질이야! 굉장히 잘 만든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공포라는 타이틀 때문에 곡 퀄리티가 묻히는 느낌..ㅠ 그리고 아무래도 곡 분위기 상 기계음이 더 심하게 들리니까 참고해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공중파에도 몇 번이나 진출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 뮤비를 다 보고 나서 해석을 찾아보길 바라.

어렸을 때는 진짜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자랑스러운 곡들 중 하나야 ㅋㅋㅋ
+ 프로듀서인 호옹이는 현재 자취를 감춘 상태야.

<띵동 문을 열어다오 내가 왔단다>

2. Alone - 시유 (Team. Hurihuri)

https://www.youtube.com/watch?v=IMB-t2j02XQ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 혼자 느끼는
외로움, 슬픔을 노래로 표현해본 Electronic House 장르의 노래입니다."

내 시유 최애곡... 이걸로 시유에게 입덕했다고 과언이 아니야. 이 곡은 작곡가님께서 mp3 파일도 공유 중이니까 유튜브에 한 번 들어가봐!

<이제 갈라진 입술엔 나비도 쉬어가질 않고
다만 울곳을 찾아 헤메이는 날 비추는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희미하게 뜬 저 저녁달>

3. 잔혹동화 - 시유 (하나상)

https://www.youtube.com/watch?v=urNfmTxQ4qQ

기계음이 조금 심하니까 주의해줘! 이 곡 역시 숨바꼭질처럼 호러 컨셉의 곡이야.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곡인 것 같아. 곡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화 원작을 주제로 하고 있어. 예를 들어, 백설공주를 구해준 왕자가 원작에서는 시체 애호가였다! 이런 거ㅋㅋㅋ 

4.  위선의 과학 - 시유 (udaque)

https://www.youtube.com/watch?v=3fYZ9q1AS_I

초등학생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었을 때 많이 듣던 곡이야..^^

제목처럼 위선에 대한 곡이고, 단조로운 멜로디 + 중독성 있는 하이라이트 + 단조로운 음의 보컬 이라서 가사를 한 번 읽고 나면 알아듣기 쉬워! 근데 아무래도 단조로운 멜로디라서 조오금 지루할 수는 있을 것 같아.

<임의의 사람이 위선과 위악 둘 중 하나를 행한다면

너라면 누구를 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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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한 번 쯤 들어 본 곡들이지 않니? 아니면 말고...ㅜㅜ

이제는 추억의 곡들이 아니라 진짜정말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추천해줄게!

참고로, 보컬로이드의 장점은 다양한 아마추어/프로 작곡가들이 쉽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폭넓은 장르의 노래가 쏟아진다는 거야. 그런 장점을 살려서 우리나라 대중가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노래를 많이 데려왔어. 그리고 최대한 다양한 장르를 데리고 오려고 노력했으니까 많이많이 들어줬으면 좋겠어..!

<추천 노래>

1. 오늘도 텅 빈 채 살아간다 - 유니 (한여름)

https://www.youtube.com/watch?v=f-XAdaJyQbg&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14&t=0s

밴드 곡을 좋아하면 좋아할 것 같은 곡이야! 기타 멜로디가 정말 좋은 노래.. 신나고 높은 곡이라서 가볍게 듣기 좋은 것 같아.

고음에서 기계음이 많이 두드러지니까 조심해줘.(기계음이 심한 게 이 프로듀서님의 특징이야)

<또 텅 빈 채 살아간다
그렇기에 소중한 걸로 채웠다
가는 길에 조금 흘려도
제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2. 샤덴프로이데 - 유니 (attwn park)

https://www.youtube.com/watch?v=kYJ7nidD3h0&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27&t=0s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듀서! 경쾌한 피아노 반주와 독특한 멜로디 + 중독성있는 하이라이트까지.. 정말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야

이 곡도 기계음이 좀 있는 편이니까 주의해줘. 

3. 피냐타와 나 - 유니 (attwn park)

https://www.youtube.com/watch?v=cqL9Fkj1QEo

(현란한 이미지 + 번쩍번쩍 거리는 효과들이 영상에 계속 나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보지마. 그리고 이어폰으로 듣는 걸 추천할게)

만약 샤덴프로이데가 좋았다면 백퍼센트 이 곡도 좋아하게 될 거야. + 이것도 기계음 심해..!

진짜 독특하고 통통 튀는 멜로디의 곡이고, 곡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안돼서 처음에 들었을 때는 노래한테 멱살 잡힌 채로 들었던 것 같아 ㅋㅋㅋ  

<나는 안대를 벗어두고 인형의 최후를 지켜보겠어>

4. Caballa 1/2 - 시유 (udaque)

https://www.youtube.com/watch?v=U-uTGJVu9ps

caballa가 고등어라는 뜻이래

시유 최애곡 중에 하나!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정말정말 매력적이야.

가사 뜻도 심오하고, 반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따라부르기에도 좋아!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

<존재 가치에 목마른 그의 모습을 보는게 흡사 거울을 보는 것 같아 두려웠어>

5. 버블 사이다 - 유니 (빠진건반)

https://www.youtube.com/watch?v=Yk-cnDkcjAI&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62&t=0s

이 노래 들으면... 진짜 내가 술자리를 주최한 주인공이 된 느낌... + 이 곡 고음부분에서 기계음 심하다고 느낄 수 있어

완전 톡톡통통튀고 신나서 미칠 것 같아ㅋ 내가 진짜진짜진짜진짜정말진짜 좋아하는 곡이야.

유니의 특유의 기계음 + 반주에 깔린 기계음 + 통통 튀는 멜로디 = 환상

괜히 놀러 가는 버스에서 이어폰 끼고 이 곡 들으면 가슴이 몰랑간질맬랑하다고;;; 강추

6. 식인인류 - 유니 (일육)

https://www.youtube.com/watch?v=9tppkLiT3JQ&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62

곡의 컨셉이 정말 독특해! 닮고 싶은 사람을 집어먹어서 그 사람이 된다! 라는 컨셉인데 끝까지 들어보고, 댓글을 읽어보면 띵할거야! 곡의 메시지가 정말정말 좋은 곡이야.

단조로운 보컬이긴 한데, 곡의 멜로디 자체가 힙해서 ㅋㅋ 절대 지루하지 않아!

<우린 여러사람들이 되고 싶어서
우린 서로가서로를 집어삼켰어>

7. 아무것도 - 유니 (일육)

https://www.youtube.com/watch?v=mT12jdHJLVU

일육 님이 1시간 30분안에 쓴 곡..인데 퀄리티가 진짜 말도 안 됨... 중독성 오져 6번 곡 좋아했으면 무조건 좋아할만한 곡이야! 1분 50초밖에 안 돼서 더욱 가볍게 듣기 좋은 곡..

멜로디 자체가 엄청 중독성 있어 무슨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홍대 거리에서 들려올 것 같은.. 음악..?

<남들을 따라하면
나는 행복해질까나>

8. Doppelganger - 유니 (와이번p)

https://www.youtube.com/watch?v=4_1VwUtOfV0

자신을 꼭 닮은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그와 인형의 운명은? 이런 컨셉의 곡이야

높은 곡 + 중독성 있는 멜로디 + 신나는데 무거운데 즐거운 곡이야!

기승전결이 진짜 완벽한 곡이야. 이 프로듀서 님이 유니 데모곡도 작업하셨을 정도로 커리어가 대박임.

9. 벌거벗은 인간과 빨아재낀 마약 - 유니 (레몬 비누)

https://www.youtube.com/watch?v=VwU_J0H0Ijo&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86&t=0s

나왔다.. 내 유니 최애곡...♥

(화면이 엄청 화려해 이것도 어두운 곳에서 보는 건 비추해)

엄청 시끄럽고... 진짜 이상해 노래가;;; 일부러 유니의 기계음을 더 돋보이게 만든 느낌?

히치하이커의 11(일레븐)이라는 노래 아는 사람 있니? 그 느낌이야.

정신없고 보컬도 엄청 높고, 하이라이트가 반복돼서 따라부르기 쉽고 웃기고 이상하고 사람을 홀리는 노래? 엄청 시끄러워 참고로 ㅋㅋㅋ  

처음 들으면 와 이게 뭐야;; 하겠지만 계속 듣다보면 어느새.. 중독 되어있을 거야 ㅋㅋㅋㅋ

10. 마지막 잎새 - 유니 (한여름)

https://www.youtube.com/watch?v=duXOQq9gIAI&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86

곡은 만약 내가 죽으면, ~~ 해줘. 라고 하면서 내가 죽은 뒤의 상황을 가정하고, 예측하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내용이야. 기계음이 조금 있는데 오히려 잘 어울리는 느낌!

절대 슬픈 분위기는 아니고, 오히려 신나는..? 밴드 음악에 가까워

<내가 죽으면
사망원인은
시선에 의한
익사라 해줘>

11. hungry cat soup - 유니 (한여름)

https://www.youtube.com/watch?v=1qYZUebkojE

진짜 내가 설명력이 부족해서.. 이걸 무슨 장르라고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어...

신나는데... 우울한데..? 이 프로듀서 님의 색깔이 정말 짙고 엄청 독특한데, 1번곡과 10번 곡을 좋아했다면 백퍼센트 좋아할 거야. 10번 보다는 조금 더 대중성있는 느낌..?

<감정을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나는 전부 전부 전부
먹어치워버렸어.>

12. 건널목 가오리 - 유니 (해초파리)

https://www.youtube.com/watch?v=maYK1SWMpVk&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73&t=0s

통통 튀는 멜로디에 반주인데 마냥 가벼운 곡은 아닌 ㅋㅋㅋ... 좋은 곡이야. 해초파리 님이 엄청 색깔이 독특하신데, 이 곡을 들으면 바로 감이 올거야. 노래 자체의 중독성도 엄청 강하고, 이 프로듀서 님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ㅋㅋㅋ

<뿌연구름이 올라가던 그날
물내음은 코를 막아놓고
발밑은축축하게 잠긴 채로
길건너 무언가와 눈이 맞았어>

13. I i - 유니 (무웬)

https://www.youtube.com/watch?v=yRiYY02X224&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index=219&t=0s

이거 하이라이트 부분이 오반데 진짜 홍대 옷가게에서 나올 것 같은 노래야... 엄청 독특하고 묵직..한데 가벼운 멜로디..? 하이라이트도 중독성 오지고... 그리고 이 분이 7번 곡을 작곡하신 일육 님이랑 친구관계인데, 일육 님이랑 1시간 30분만에 곡 쓰기 미션?을 하셨나봐, 그래서 무웬 님이 한시간 반만에 만든 곡이 이거.. 말도 안 되는 퀄리티... 꼭 들어봐

<한아이가 사랑에 빠져 자신만을 저주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어>

노래 추천 글은 처음 써 보는데, 문제 있으면 바로 말해줘..!! 다 읽어준 애들 고맙다..ㅎ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86V9_QRB7cGZ21FJtzzX3gRkq4uBws5 

시유니 좋은 노래들만 모아서 저장한 재생목록이야. 위의 추천 곡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 재생목록에 속해있는 곡들도 한 번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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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악개입니다하악]

우째해야돼 ㅜㅜㅜㅜ재업로드됐어

[우째해야돼]

바퀴벌레악개입니다하악 우와 고마워!!!!! 게녀 덕분에 다시 들으러 가야겠다 다시 한번 고마워❤❤

[바퀴벌레악개입니다하악]

우째해야돼 아냐 많이 들어줘서 내가고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