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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생정

[후기]소음순 수술 후기 (3일차 추가)

작성자흐어이|작성시간22.04.09|조회수16,234 목록 댓글 43

짤은 그냥 엊그제 본 벚꽃

아침에 소음순 수술 하고 왔어
10년 전쯤에 한쪽했었는데 몇년 지나니까 옆쪽 소음순이 늘어나서 다시하게 됨 ㅜㅜ
옛날에 하고 졸라 아팠던 기억때문에 몇년을 미루고 + 직장때문에 시기상 지금 아니면 길게 휴가를 못쓸거 같아서 기회는 지금이다… 하고 했다..
쭉빵 후기에는 ㄱㅇㅂ? 숭실대 거기 후기가 많던데 우리집은 그쪽이랑은 멀어서 그냥 가까운 곳 알아보다가 신사역 쪽에서 하게됐어
회사랑도 가까워서 실밥 풀러 가기도 편할거 같애서..
그리고 금액이 다른곳보다 싸..
인터넷이랑 뒤져보다가 알아본 다른곳들은 한쪽만 하는데도 250-300부르고 그랫는데 여긴 한쪽 한다니까 100에 해주겠다고 그래서 그냥 쿨하게 결정했다.
두쪽하면 150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잘못된 기억일수도…

건물이랑 실내 인테리어, 장비같은건 좀 낙후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격 메리트가 커서 하게됐어.
주말에 상담갔었는데 환자? 손님? 이 아무도 없어서 이 병원 뭐지…;; 싶었는데 상담 실장님도 친절하고 설명 다 해주시고.. (당일 수술 권장하는건 좀 짜증났음. 그 담주에 출장있고 몸 많이 움직여야하는 직업인데 내가 그 고통을 아는데…!!!!!) 암튼 의사 쌤은 남잔데 친절 무난 쏘쏘
3월에 수술 예약 4월로 하고 예약금 10만원 걸어놓고 나머지 90은 수술날 지급하는걸로 해서 결제했구. 글고 뭐 써비스로 질 타이트닝?이랑 브라질리언레이저 2회랑 미백(…) 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수술끝난 지금까지 안골랐어. 근데 아마 브라질리언 할듯.. 두개는 뭔가 좀 거부감 들어서 ㅎㅎ 상담실장님은 계속 타이트닝 추천하고..; 효

오늘 수술하러 갔는데 수술실 역시 조금 낙후.. ㅎㅎ
그래도 인터넷 홈페이지 보면 수술 경력 몇회! 막 이런거 있고 사고난적 없다고 되어있어서 괜찮겄지~ 싶었음
마취는 그냥 국소마취만 했어. 첨에 마취 스프레이 뿌리는데 쬄쥐쓰가 넘 뜨거워져서 이거 원래 뜨거운거 맞아요..? ㅠ 하는데 맞대 ㅋㅋㅋㅋㅋ
거기 간호사? 로 계신 여자분도 엄청 친절하게 수술후에 어떤거 해야할지 다 알려주시고 남자 간호실장? 님도 친절하게 다알려주고.. 최소 2주 동안은 무리해서 걷지말아라 최대한 걷지 않아야 빨리 아문다 마찰없어야한다.. 여자 간호사쌤이 산책도 할생각 말래서 약간 뜨끔했음..(담주 평일에 컨디션 봐서 남친이랑 벚꽃 보러 갈라구 했었음..;; 철이 없었죠..;;;)

암툰 그러다 의사쌤 들어와서 마취 더 한다는데 아플수 있다했는데 진짜 욘나리 아파서 개악질렀음.. 옆에서 남자 간호실장님이 인형쥐어주심… 진짜 주사 찌르는곳마다 너무 아파서 비명지르다 헛웃음 나오더라고..;;ㅋㅋ
마취 잘 끝내고 수술들어가는데 이제 핸드폰해도 된다고 하고 ㅋㅋㅋ 침묵 속 라디오 음악 소리와 함께 수술했어 ㅋㅋㅋㅋㅋ 한쪽만 하는거라 30-40분 정도 걸린듯..
참고로 레이저 시술은 아닌거 같았는데.. 나도 잘모름… 바늘로 꼬매는거 느껴지구 (아프진 않음) 무슨 지지직 하는데 레이저인가 싶엇음.. 음핵쪽 건들인단 이야긴 없었는데 몬가 그게 셋트로 하는고 같기도 하고..
좀 어이없는데 수술 방법같은거 걍 안물어보고 한거 지금 생각하니까 바보같다.. 그냥 어릴때 반댓쪽 하고 2주정도 진짜 너무 고생햇던 기억뿐이라 .. 별 생각없이 한거 같애
회복실에서 쨈쥐 냉찜질 삼십분 정도 하다가 빨간약 소독약이랑 처방전 받고 퇴원해써.

남친이 코로나 확진이라 (tmi) 친구가 와줬는데 굳이 누구 같이 올 필요없이 혼자와도 괜찮겠더라. 국소마취라서 막 정신들고 이런게 없어서 ㅎㅎ 어릴땐 엄마랑 당연히 갔었는데 수면? 전신마취했어서 깰때도 불쾌한 기분이 있었는데 이번엔 암시랑토 안했어 ㅎㅎ
오히려 친구 앞에서 쨈ㅈㅣ 냉찜질 하는게 더 창피했음 ㅋㅌㅋ

냉찜질은 하루 5번 이상 30분 정도씩
빨간약은 하루 2번 화장솜에 묻혀서 톡톡
샤워기로 직접적인 물 쏘지말것
최대한 걷지말고 통풍 잘 시킬것
수술 후 관계는 한달 이상 후에 할것
이정도가 주의사항..?

마취 안풀려서 택시타고 집에 오다가 환불해야할게 있어서 백화점 들려서 환불하고 옷구경까지 하고 온 내가 레전드…(그정도로안아프고 그냥 느낌만 먼가 이상하단 생각)
그리고 집에와서 친구랑 밥 시켜먹고 집 정리 하는데 갑자기 쨈지에서 불나는 느낌 시작… 졸라 아프기 시작해서 누워서 냉찜질 하는데도 찜질 그거 닿는 부분이 졸라 아팤ㅌㅋㅋㅋㅋ 쭉빵 보니까 다들 냉찜질 할댄 안아프댓는데 나는 왜 그때도 아팠는지..;;

암튼 약 먹고 누워서 한숨 푹 자고나니까 아픈건 덜해졌다. 자는 사이에 친구는 집에 가서 침대위에 걍 수건 깔아놓고 원피스 잠옷입고 빤쓰는 걍 벗고 있는 상태야..
난 혼자 살아서 이게 가능한거 같음.. 가족들이나 같이 살면 불편할거 같단 생각이… (어렷을땐 나 집에 엄마랑 둘이 잇을때만 했었음)
일주일동안은 집안에서 칩거 할 생각인ㄷㅔ 안움직이고 운동도 못하고 계속 쳐묵기만 할거같아서 살찔거 같음ㅋㅋㅋㅋㅋ 암튼 결론은 수술 1일차인 지금은 살만하다…
낼 상태보고 아픔있으면 추가하께.. 연차에 재택 끌어써서 담주내내 쉬는데 그담부턴 출근이라… 좀 무서움.. 휴… 다들 수술후 2주째가 조낸 아프다던데 무섭다. 난 2주 후에 실밥 풀러가야하는데..
암튼 얼른 나아서 제발 안간지럽고 질염좀 안걸렸으면 싶음 ㅜㅜㅠㅠ
영수증은 예약금은 저번달이라 못찾겠구 오늘 결제한 90만원만 올릴게~ 여긴 카드값별도 이런거없더라
처방전 약값은 26000원 정돈데 이 약들 먹을때 피부 비타민 약 먹는게 좋다고 약사가 추천해서 그냥 그것도 같이 샀어… 약값은 3만원 좀 넘음

혹시 뭐 내가 잘못쓰거나 공지에 어긋난거 있음 말해줘..


3일차 후기 추가
2일차까진 뭔가 쌔리는 느낌ㅇㅣ 가끔 있었는데 그거 말곤 걍 간지러움… 이 심함… 너무 간지러워서 긁고싶은 정도라 그 주위만 긁음 ㅜㅜ
3일차엔 간지러움 조금 없어졌디만 여전히 간지러움
너무 이상하게도 아픈거 1도 없어서 신기해….
그래서 오늘 혼자 꽃구경 갔다옴..;; 걷지말라고 했는데 엄청많이 걸었다.. 뒤뚱뒤뚱.. ;;
그정도로 안아프고 살살 간지러운 느낌..
근데 카페 의자같은거 앉을때 겁나 조심해야됨.. 잘못앉으면 불지옥 느껴짐 ㅠㅠ
진짜 1도 안아파서 내일도 약속 잡았는데 내일은 덜 간지러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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