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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생정

[스크랩] [기타]2년 동안 역류성식도염 달고산 여시의 극복 경험(무조건 끊을 것/일상습관/운동/식단)

작성자발효과학|작성시간26.06.15|조회수310 목록 댓글 0

 

출처 : 여성시대 (죠르디죠르디아)

 

 

역류성식도염 증상인지 긴가민가 하거나

역류성식도염으로 삶의 질 떨어지고 있는 여시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줘

 

 

내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겪느라 극복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긴 했는데..

작년 8-9월부터 약 다시 먹으면서 치료하면서

끊을 거 다 끊고, 습관 바꾸고, 식단 챙기고, 운동도 진짜 빡세게 했거든..

 

5월 말에 내시경했는데 역류성식도염, 위염 안나온거 보고

그동안 관리했던 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혹시나 비슷한 여시들있으면 참고하라고 글쪄봐 

 

 

역류성 식도염 초반에 치료 못하고 방치하면 얼마나 괴로울 수 있는지,

역류성식도염인지 확인해봐야할 의심 증상들

병원약 끊었을 때 상비해두면 좋은 약국약 리스트

6개월 넘게 지키고 습과들이랑

꾸준히 먹고 있는 것까지 정리해봤어!

 

 

바야흐로 처음 역류성식도염 의심증상이 나타났던건

2023년 가을?쯤 이었고 그때는

역류성식도염인줄 모르고 그냥 방치해서

치료도 엄청 오래 걸리고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넘은 고통을 경험한 여시.. 나야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살기 싫을 정도의 역류성식도염 고통 수준 …

초기에 의심증상 있으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나처럼 겪지 않길 바라

 

 

역류성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위랑 식도 사이의 문이라고 생각하면 됨)이 약해져서 

위산이 올라오는데 이게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거야

 

 

진짜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말해보자면

 

  1. 배가 고프지만 뭔가 먹으면 불편하고
    트림이 지속될 것이라는 걸 아니까 안먹는게 나아서 안먹음
  2. 위산이 식도로 계속 역류하면서 기침이 독감 수준으로 심해서
    밤마다 누워서 잠을 못자고 앉아서 졸았음(약 2주정도) 
    > 이게 최고 수준의 고통

  3. 뭘 먹어도 위가 마비되는듯한 느낌,
    콕콕 쑤시는 증상이 지속됨,
    이러면 아예 하루종일 굶거나 병원가서
    진통제 수액 맞아야 통증이 가라앉음

  4. 약 같은거 물이랑 같이 삼키면
    구역질나면서 다시 올라옴
    (PPI 약 중에 물에 닿는 순간 녹는게 있는데..
    다 녹은 가루들이 물이랑 같이 다시 입으로 넘어옴)

  5. 커피 뿐만 아니라 얼그레이,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모든 걸 못먹음,
    디카페인으로 마셔도 기침 시작되거나 목에 가래끼는 느낌남

  6. 밥만 먹으면 목에 가래낀듯이 답답하다가
    기침을 한동안 미친듯이함
    (사람들이 폐렴 걸린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기침이 심했음)

  7. 보통 외식으로 먹는 메뉴들 거의다 못먹으니까
    누구 만나기도 애매해서 더 우울해짐

  8. 원래 마른 체형인데 강제 다이어트
    (키 170에 56-57kg 였는데 49kg까지 빠짐)..
    잘 못먹으니까 빠지고, 먹어도 장에서 흡수를 못시키고
    그냥 배출돼서 많이 먹는다는게 의미없음

    그렇게 살 빠지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이러다 암걸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고
    갈비뼈 가슴뼈 다 보일 정도로 말라가니까 진짜 무서움

 

그래서 초기에 역류성식도염, 위염 의심증상있을 때 꼭 !!!!!!
바로 병원가서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보통 소화기 질병은 하나만 오기보단 같이 오더라고

역류성식도염, 위염, 과민성대장염은 거의 3종 세트라고 보면 돼

 

약물치료를 2주-1개월 정도하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는데

이건 나은게 아니라 급한 불을 끈거야

한번 진단을 받았다면,
진짜 최소 6개월은 재발 안하게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

 

사실 역류성식도염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

그냥 계속 관리해야하는 질병 중 하나야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들이

달고 사는 병이라

식습관 뿐만 아니라, 운동, 스트레스 관리까지 정말 중요해

 

개인적인 상황으로 2-3년동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식습관같은 것보다 스트레스 비중이 80% 이상이었던 것 같아

스트레스 받아서 취약해진 상태로 

안좋은 식단과 습관이 시너지효과를.. 내서 더 악화됨

 

이렇게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면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 상황을 빠르게 종결시키는 거랑

그외의 모든 요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게 중요!!! 

 

보통 스트레스 받으면 술 땡기고,
흡연자는 흡연을 더 하게 되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게되고,
단 게 땡겨서 아무거나 막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스트레스로 이미 취약해진 식도염 증상에 휘발유 뿌리는 격

 

작년 2025년 1-2월에 밥만 먹으면

명치부근이 자꾸 아파서

결국 진료 간 날에 당일에 수면..없이 위 내시경 했고

미란성 위염, 역류성식도염 진단 받았거든

 

왼쪽 사진이 식도 사진인데,

하얗게 된게 식도염 오랫동안 방치해서 엄청 헐어버린 상태

오른쪽이 위사진인데 군데 군데 핏자국도 보여서

진짜 충격먹었어.......ㅜ 

 

 

 

그냥 어떻게 나아졌는지 내용만 공유해도 되지만ㅠ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나처럼 이런 증상 있는 사람들 많은데 방치하거나

약 조금 먹고 나은줄알고.. 

다시 술먹고 먹고 싶은 음식 다 먹는... 

그런 여시가 있을까봐ㅠ 나처럼 심각해지지 말라고.. 

열심히 강조하고 강조해봄..... 

 

 

 

이건 한달치약..  (이름이 나와서 블러처리했어)

2월에 내시경하고

4월 말까지 약을 이렇게 먹으니까

기침도 아예 안하고 많이 나은거 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먹고싶은 음식도 좀 먹고,

가끔 술도 마시고 디카페인 커피도 마시고 그랬는데

 

8-9월쯤 다시 재발해서.. 

또 PPI 처방받고 약물치료 시작ㅎㅎㅜ

 

사람이 참 간사한게.. 

진짜 모든 고통을 겪고나서야 정신차려지더라

 

 

병원 약물치료는 지금 불난 데

일단 물 뿌려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돼

술, 담배, 밀가루, 카페인, 기름진 음식

이런 걸 먹으면 불씨를 계속 넣어주는 거니까

약 복용하는 동안에 이거 못끊으면.. 약 먹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해

 

그리고 PPI는 강력한 위산억제제라

약국 처방약으로는 없고, 병원 처방으로만 먹을 수 있어

그리고 병원처방약이랑 약국약은 같이 먹을 필요가 없는게

같은 성분인데 병원약은 함량이 높아서 강한 거, 

약국약은 함량이 좀 낮아서 약한 거

 

약이 증상을 잡아주는 동안 식도 점막은 회복돼.

근데 약 끊자마자 예전 생활로 돌아가면 회복되던 점막이 다시 헐어.

 

 

 

병원 처방약을 다 먹었어도 다 치료가 된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 재발할수 있으니까

증상별 약국약 종류 알아두면 좋아

 

약국에서 파는 약은 5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자기 증상에 맞게 약국가서

이런 상태다라고 말하고 처방받는게 가장 좋음 !!!

 

식도염달고 살면서 약국을 하도 많이 가서

약사님한테 주워들은 내용 대충 정리해봄 ! 

 

 

역류성식도염, 위염 있을 때 먹는 증상별 약국약

 

 

 

요즘에는 잘 안먹는데 그래도

평소에 항상 챙기고 다니는 약국약 3종 세트

제산제, 위장운동조절제, 반하사심탕

(그외에는 소화제 / 더블액션) 이렇게 5가지 정도 있더라고

 

[제산제]

  • 보통 속이 쓰릴 때 위산 분비로 인해서 속이 쓰린거라 제산제로 위산을 중화시켜줘야함
  • 위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정체가되면 위가 기능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제 기능할 수 있도록 제산제가 필요
  • 그래서 평소에 식전 식후에 물마시면 안좋다고 하는게,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그런가봐

[위장운동조절제] 

  • 위가 마비된 느낌이 들거나, 위에서 음식이 빨리 내려가지 않아서 배고픔을 잘 느끼지 않을 때
  • 위장운동조절제로 위장이 운동할 수 있게 해줘야함
  • 트리메부틴말레산염 성분이 위장운동조절제에 쓰이는 성분
  • 위가 멈춘 느낌이 들때나 위가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들때 ? 제산제랑 같이 한알씩 먹었음

 

[반하사심탕]

  •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위염 증상, 소화불량에 처방
  • 스트레스성으로 갑자기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 겪을 때 먹으면 좋아 
  • 나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갑자기 위가 쓰리고 가스차면서 트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제산제랑 같이 먹었어

 

[더블액션]

  • 이건 너무 심할 때 증상 완화를 위해서 먹는 거고 일상적으로 먹는 약은 아니야
  • 신물이 올라올 정도로 상태가 안좋을 때, 위산을 중화시켜주면서 위에 뚜껑을 만들어줘
  • 이런 약을 더블액션이라고 하는데 1차로 계면활성제로 가스를 녹여주고, 장 운동을 시켜서 가스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
  • 더블액션이라고 나온 약은 다 똑같대, 많이 들어본 개비스콘 겔포스이 다 더블액션

[소화제]  

  • 식사 이후 더부룩한 느낌이 들때,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체한 느낌
  • 역류성식도염이랑 위염 있으면, 약국가서 그냥 소화가 안되니까 소화제주세요 보다는 ‘역류성식도염이 있고 좀 과식을 해서 명치가 답답하고 트림이 많이 나온다’고 증상을 말하는게 좋아 
  • 역류성식도염, 위염 있으면 살이 빠지니까 가끔 식욕있을 때 평소보다 조금 더 먹거나 그러게 될 때가 있거든? 그럴 때 소화제가 필요할 수 있음 ! 

 

 

무조건 끊어야 할 5가지
: 술·카페인·탄산·밀가루·담배

 

 

사실 이게 모든 걸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누구나 알지만 잘 못지켜서 계속 재발하는거지..

 

난 비흡연자고, 누구 만나면 술약속이 대부분이고 

커피 달고 살고, 나랑드사이다 1일 1캔 했었음.. 

 

작년에는 두달 약 먹고 좀 살만해지니까

다시 술한잔씩 마시고 디카페인 커피 마시고,

“한잔 정도야 괜찮겠지” 이러다가 결국

다 끊은지 몇 달지나서야 일상회복..

 

 

술, 담배, 카페인, 탄산, 밀가루

 

 

내 경험상 이 5가지가 다 안좋은 건 아는데

먹고 나서 증상 악화되는 것들을 살펴봤을 때

순위를 먹여봤어 (비흡연자라 담배는 몰라서 5위..)

 

 

1위. 카페인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위랑 식도 사이 잠금장치)을

느슨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어

 

괄약근이 헐거워지면 위산이 더 잘 올라와.

위염이나 식도염에 카페인 안좋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맨날 습관처럼 마시던거라 커피 끊기가 제일 어려웠음

 

식도염 위염 있는 거 알면서도

커피 못끊고 자꾸마시거나 디카페인으로 마시는 여시들 있을텐데..

 

모든 증상 다 없어지고도 최소 6개월 이상은 끊고,

정말 괜찮아진 이후에 디카페인 정도만 마시는 걸 추천해..

 

아예 안마실 수 있으면 그게 최고같아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는 디카페인 마시는 거 괜찮을 수 있는데

 

나처럼 너무 심해서 디카페인 마시고도

목이 답답해지고 기침하면 디카페인도 안돼ㅠ

 

카페가면 카페인 없는 차나 스무디 음료 위주로만 마셔,

커피 메뉴에 현혹되지 말기..

얼그레이, 말차, 이런 것들도 카페인 높으니까 절대ㄴㄴ

 

처음이 힘들지, 이제는 커피 끊고 나서 밤에

잠도 훨씬 잘오고 여러모로 좋아서

요즘 식도염 증상 없는데도 굳이 안마심

아마 일상이 계속 힘든 고통을 겪어서 탈탈 털려버린 것 같기도..

 

너무 끊기 힘들면 오르조(보리차인데 원두가루처럼 나온 커피 대용차)

오르조는 보리를 원두볶듯 볶아서 만든 보리차?인데

임신한 친구들이 이런거 많이 먹길래

나도 초반에 커피 끊기 힘들때 조금 먹었었어! 

색도 맛도 커피 마시는 느낌이고

커피대용으로는 이게 최고같아

 

 

2위. 술

 

이것도 너무 당연히 끊어야 되는데

술 좋아하는 여시들은 공감하겠지만.. 진짜 힘들다

혼술은 별로 안하는 편인데

보통 누구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할때

술한잔 꼭 하게 되는 편이라..

 

또 스트레스 받으면 술 땡기기도 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위산 과다 분비되면서

식도랑 위가 취약해져 있고

술마시면 그게 더 악화될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

 

개인적으로 지난 2-3년동안 스트레스 받을 일도 너무 많았고

힘들어서 술을 아예 끊지는 못했는데

작년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상이 괴로울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러다

암이라도 걸릴까봐 지금은 완전히 끊음ㅠ

 

가장 도움된건 저녁약속을 잘 안잡고

낮에 점심약속을 잡거나, 카페에서 차 한잔하니까

확실히 술 끊는데 도움되더라

 

 

술 중에서도 맥주가 탄산이 강해서

식도염에 정말 안좋아..

술을 완전 끊는게 제일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처음에 맥주만이라도 끊어봐

 

목이 간질거리거나 이물감,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맥주 끊는 것만으로도 훨씬 나아질 수 있어

 

내가 처음에 술 완전 끊기 어려워서 시작한 게

소맥 진짜 좋아했었는데

맥주 아예 안마시고 소주나 하이볼마시기

→ 지금은 술 자체를 안마심

 

 

 

 

3위. 탄산

 

내가 한 3년 전쯤부터 탄산 마시는 습관이 생겨서

나랑드사이다를 하루에 1개는 매일 마셨던거 같아,

이것도 매일 누적되니까

식도염 악화된 습관 중에 하나였음

위랑 식도가 좋지 않으면 탄산도 그냥 되도록 안먹는 게 좋아,

먹게 된다면 정말 피자나 치킨 같은거 먹을 때 가끔..?

 

 

 

4위. 밀가루

: 밀가루가 위염이나 식도염에 안좋은 이유는

밀 자체가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라

위산의 역류를 유발해

 

일상에서 최대한 밀가루가 아닌 한식 위주로 먹되,

정말 가끔 약속있어서 밀가루 음식을 먹어야할 때면

양은 평소 먹는 양의 절반 정도만 먹고, 최대한 오래씹음

 

치킨 먹으면 튀기지 않은 굽네치킨 같은 거 위주로 먹기

 

 

5위. 담배

: 나는 비흡연자지만,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담배 속 니코틴이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게 만들어

 

침 분비도 감소 시켜서 식도로 올라온 위산을 중화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거나

식도 점막의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해

완전한 금연이 쉽지 않겠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량이라도 많이 줄이면서 노력해야해..

 

 

 

그외 지켜야 할 일상 습관이랑 운동

 

1. 배 안고픈데 억지로 먹지 않기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위에 좋다는 말이 있긴한데,

그건 너무 공복을 오래 유지해서

위산이 위벽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거같아.

 

나같은 경우에는 별로 배가 안고픈데 끼니 챙긴다고 먹으면

오히려 그때부터 역류성식도염, 위염 증상이 심해진 경우가 많아.

 

실제로 위장 운동이 느려지고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빨리 안되면 배가 안고프거든

 

근데 내가 살이 너무 빠지니까

끼니 챙긴답시고 배 안고픈데도 밥먹거나 그런 적이 좀 있는데

그게 오히려 소화 안되고

위산 역류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어

 

위에서 음식이 소화가 다 돼서 내려가고

몸이 음식이 필요하면 위가 알아서 신호를 보내니까

끼니 됐다고 자꾸 음식 넣어주지 않기

 

역류성식도염, 위염이 있다는 건

소화기능도 훨씬 떨어지는 상태니까

위가 쓰리지 않다면 공복을 유지해서

위가 쉬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훨씬 좋더라고

 

 

2. 아무리 배고프고 속이 괜찮더라도 과식 절대 금물

내가 식도염, 위염 오래 앓으면서

살이 너무 빠지니까 가끔 속이 괜찮을 때

욕심부려서 밥을 2-3숫갈 더 먹거나.. 그런 적이 있거든?

 

한 2-3번정도.. 그랬는데.. 그때마다 계속 가슴 답답하고

소화안되는 느낌이 3-4시간 지속되고 밤새 잠도 편하게 못자서

 

다음날까지도 배고픔 안느껴지고..

계속 불편해서 결국 하루종일 굶은 적이 몇 번 있어

 

과식하면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먹다보면

조금 더 먹는 것쯤이야 괜찮겠지,

이러다가 그 한계를 자꾸 넘어버리는 것 같아..

 

그래서 처음부터 적당한 양을 정해서 먹고 그 이상으로는 먹지 않기 !!

 

 

 

3. 식후 최소 4시간 이후에 눕기

(제미나이한테 배부른 상태로 누운 이미지 만들어달랬더니..
과장되게 임산부를 만들어놔버림.. 양해 부탁해 .. ) 

 

한마디로 밥먹고 눕지 말고

저녁은 일찍 먹으라는 소리 ... 

 

내가 못해도 11시쯤엔 자는 편이라

웬만하면 저녁을 5시 30분-6시쯤 먹어

 

절대 과식하지 않고,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게 포인트..

 

 

특히 저녁을 좀 과하게 먹어서 소화안되면

답답한 느낌이 다음날까지 가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먹는다면 6시 전에 먹기 !

 

 

보통 3시간 이후라고하지만..

나는 안전빵으로 무조건 취침 4시간 전에는 식사 마치는 편이야

그리고 요즘에는 아예 저녁은 밥을 안먹고

미숫가루, 요거트, 이런 걸로 간단하게 채우고 있음!

 

약을 먹든 안 먹든,

평소에 먹는 식습관 안바꾸면 치료가 더뎌지거나, 계속해서 재발함

 

위에서 말한 5가지 다 끊고

이 식습관만 잘 지켜도 90%는 호전되거나 완치 가능할거야

 

 

4. 유산소 운동 매일 하기 

내가 식도염증상이 더 악화된 시점이

유산소운동량이 줄어들었을 때더라고

안그래도 소화가 더딘데 움직이는 게 줄어드니까

소화가 더 안되고 악순환

 

역류성식도염, 위염 앓기 시작하면서 살이 너무 빠지니까

주변에서 유산소하면 살이 더 빠지니

근력운동만 해라 그랬었거든?

 

근데 직업 특성상 평소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유산소 운동을 안하면

배고프지도 않고, 배고파서

먹어도 정말 조금밖에 못먹겠더라고

 

위장 운동활발하게 하고

소화 촉진시키려면 유산소만한 게 없는 것 같아.

유산소 매일 하면서는 명치 아프거나

마비되는 느낌든 적이 거의 없어서

위장운동조절제는 먹은지가 오래됐어

 

평소에 운동안하던 여시라면

정말 러닝이랑 수영 꼭 했으면 좋겠어 !!! 

저 위에 습관들은 당연한거고 

식도염 완치 치트키 같은 느낌

 

요가, 필라테스도 다 해봤는데

식도염 위염 증상으로 고생할 때

가장 효과가 좋았던 운동은 러닝이랑 수영이야

 

원래 운동 꾸준히 못하는 스타일인데

식도염 덕분에 수영이랑 러닝이 취미가 됨

 

 

 

러닝 하기 힘든 날씨에는

산책위주로 하거나 수영했고

요즘에는 러닝이랑 수영을 섞어서 하는 편인데

아무리 바빠도 둘중에 하나는

하려고 하는 편이야 ! 

 

운동을 안했었으면

러닝이나 수영같은건 힘들 수 있으니까

산책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조깅하면서 운동 강도를 올리면 좋아

 

이게 물리적으로는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있는데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니까

약보다 훨씬 좋은 치료같음 

 

 

 

작년부터 일상에서 계속 먹고 있는 것들 

 

식도염 나았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영양제 뭐 챙겨먹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나는 영양제 따로 안먹고 있어!

 

영양제 꾸준히 챙겨먹는거 잘못하기도하고

가능하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는 주의라..

 

작년에 증상 심할 때

어떤 여시가 매스틱검이 추천하길래 먹어봤는데

내 증상이 너무 심각했어서인지 나는 별로 효과가 없었어ㅠ 

 

아프면 거기에 맞는 약을 먹고

그 이외에는 평소 습관들이랑 

식단 관리만 잘해서

역류성식도염, 위염 둘다 안나왔으니까

영양제없이도 충분한 것 같아

 

여기 적은 것들은 내가 먹어보고

몇 달이상 유지하고 있는 식단이나 식품들이라 적어본거야

자기한테 잘 맞는 거 찾아서 꾸준히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해 ! 

 

 

 

1. 미음

 

흰죽인데 보통 죽보다 물을 좀 더 넣어서 끓여서 목 넘기기 좋게 !

증상이 심할 때는 최소 하루 정도는 미음만 먹었었어

지금은 아침 시간이 여유있을 때 한번씩 먹거나

저녁에 배가 별로 안고플 때 미음 한 그릇 정도 먹어

 

미음의 그 끈적한 점액질이 위벽을 코팅하듯 감싸주거든

아침에 속이 쓰리다면 위산 때문에 쓰린거니까

다른 거 먹지말고 미음 끓여서 먹으면 

약 없이도 속이 편안해져 ! 

 

 

 

2. 단호박죽

미음이 너무 싱거워서 좀 맛있고 소화 잘되는 음식 찾다가

지금은 거의 매일 먹는 내 아침식사로 자리잡음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있어서 포만감도 있고

과식 안하게 돼 ! 

 

 

 

 

 

 

 

손이 좀 가긴하는데 한번 만들어서 소분해두면

1주일은 먹을 수 있어 !! 

 

레시피 이것저것 찾아서 해보다가 정착한 레시피

다른 조미료같은 건 안넣고

단호박 하나 찌고, 거기에 밥 한그릇 정도? 그리고 물

이게 끝이야 

(너무 꼬들한 밥이면 잘 안갈려서,

진밥?또는 조금 진 느낌 나는..?

밥으로 넣어서 물넣고 도깨비방망이로 갈아)

 

조금 되게 만들면 소분한 거 데워서 먹을 때

물좀 섞어서 끓여야 해 

 

난 지금 거의 다 나아서 칼로리 좀 올리려고

우유랑 포션 버터 하나씩 섞어서 먹는 중이야

 

증상이 심하다면 딱 저 레시피대로 단호박, 밥, 물만 들어간 걸로 먹어야 해 

우유나 버터는 위 배출을 늦추고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3. 보리빈 미숫가루

아침에 바쁠 때나 간식으로 먹는건데 속도 편하고

무엇보다.. 맛있음

 

( 쑥보리빈, 까망보리빈 많이 먹고

비트보리빈은 건강 챙기려고 가끔 요거트랑 섞어 먹지만..

맛은.. 그냥 건강생각해서 먹음 )

 

처음에 마트에 파는 선식, 미숫가루 먹다가 물렸는데 

작년 가을에 제주도 여행갔다가 쑥보리빈, 까망보리빈 사와서 

먹어봤는데 존맛..

 

구좌 세화에 있는 제분소인데

거기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만드시나봐

 

 

쑥라떼 쑥인절미 이런거에 환장하는데

지금은 종류별로 다 주문해서 먹고 있음
(혹시 몰라서 구매내역 첨부할게, 문제 시 알려줘 !!! )

 



보리빈이 보리랑 콩만 들어가는 제주 전통 미숫가루래

쑥이랑 비트, 검은콩, 팥을 같이 섞어서

아침대용이나 간식으로 먹기 편함

 

보리 비중이 높아서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한테 좋고

나는 아침대용으로 먹거나 당 딸릴 때 간식으로 먹어

단점은 스틱이 아니라서.. 갖고다니긴 힘듦

스틱으로 만들어주면 더 자주 먹을듯 

 

 

3. 삶은 양배추 또는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가 위염에 좋은 건 다 아는데,

일상에서 챙겨먹기 번거로우니까 양배추즙으로 먹는 경우가 있더라고

 

나는 그냥 밥먹을 때 샐러드로 먹거나

삶은 양배추 쌈장에 찍어먹는게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바꿨어 !

(양배추즙 1년 넘게 먹었는데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음...ㅜ)

 

요즘에는 그래도 다양하게 챙겨먹는 편인데

집에서 밥먹을 땐 양배추 필수

 

개인취향이지만 양배추샐러드는 흑임자드레싱이랑.. 

같이 먹어서 영양소 채우려고 함 !! 

 

 

 

4. 브로멜라인 호박즙 

 

작년에 처방약 다 먹고 나서, 소화불량 심할 때

식전에 제산제, 위장운동조절제랑 같이 먹으라고 세트로 주셨는데 

고기 먹고도 소화가 잘돼서 그 이후로 꾸준히 먹고 있음

 

브로멜라인이 단백질 분해 효소고  

호박이 수분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는데 

식후에 더부룩하고 답답함을 자주 느끼면

식전에 꼭 챙겨먹어봐

 

개인적으로 양배추즙보다 훨씬 먹기 편하고

더부룩함이나 답답함 없어서 좋았어 ! 

 

그동안 약국에서 몇포씩 사먹다가

박스째로 주문하는 게 더 싸길래 

주문해서 저녁 식전에 하나씩 먹어

원래 아침마다 얼굴 붓기도 심했는데 덕분에 

붓기도 빠지는 것 같음

 

(혹시 몰라서 구매내역 첨부할게, 문제 시 알려줘 !!! )

 

 

 

5. 무가당 플레인 그릭요거트 

 

 

내가 원래 밥순이라 거의 밥을 꼬박꼬박 먹었었는데

역류성식도염 걸린 이후로

밥도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밥 양은 엄청 줄였고

식사 이후에 단백질 보충용으로 거의 매일 먹어

 

요거트도 산미가 좀 있어서

공복에는 안좋을 수 있거든? 

 

아침 식사로 미음이나 단호박죽 먹고 식후에 먹거나

점심식사대용 ! 

여기에 미숫가루 같이 타먹거나

바나나랑 같이 먹거나 하면 딱 적당해 

 

 

 

지금 이런 루틴지키고 지낸지는

8개월 이상 됐어 ! 

 

 

근데 소화기관 취약한 사람들은

그냥 평생 관리해야하는 거라ㅠ

방심해서 다시 술, 커피, 밀가루 먹고 그러지는 않으려고 해

 

가끔 조금 먹는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그게 매일이 되는거 순식간이더라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르지만 무조건 나쁜거,

그리고 나한테 도움됐던 거 기준으로 쪄본거니까

혼자서 자가진단 절대 금물

병원가서 진료받고 필요하다면

내시경으로 정확하게 검사해서 잘 치료받는 게 중요해.

 

초기에 의심증상있을 때부터 잘 체크하고, 식단이나 습관 관리 철저하게 해서

나처럼 일상에서 고통스러운 경험은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정리해봄 !!

 

독감이나 코로나도 아니고 식도염 기침으로

2주동안 잠못잔 건 한번도 못들어봤거든…..

이런 지경까지 가는 여시들 없길 !!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니까

일상에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뭔가가 꼭 필요해,

나한테는 이제 운동이 스트레스 푸는 게 됐는데

 

역류성식도염을 지긋지긋하게 앓은 덕분에

의지와 상관없이 건강한 습관으로 일상을 채우는 중....^.^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여시들.. 

마음 단단히 먹고 잘 회복해서

가끔 먹고 싶은 음식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광명 찾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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