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
오늘은 용인에 있는 한국 민속촌 다녀온 후기를 올려볼까 해!!
주말에 심심하기도 하고 집에서 차로 한시간이면 가는 곳이라서
바로 지난 주 토요일(2월 3일)에 다녀왔어!!!
자유이용권을 끊으면 놀이기구나 안에 민속촌 구경
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이만 얼마여서 좀 비쌌던듯?
그래서 네이버 쇼핑에서 한국민속촌 검색해서 제일 싼데서 샀어!!
두명에 32000원!! ㅋㅋㅋㅋ
잔액은 부끄러워서 가렸어
한시간을 슝슝 달려서 도착한 민속촌
주차비가 2천원 있었고
시간별로 추가되는 금액은 없었음!!
주차하자마자 보이는 '면사무소'라는 가게에 가서
칼국수랑 메밀온면 시킴ㅋㅋㅋㅋㅋ
원래 공연 시간 맞춰서 아침 10시쯤 출발하자! 했는데
10시에 일어났고..
그래도 여유있게 가자 하면서 바지런히 왔는데 밥을 먹으러 왔네?
공연 그까이꺼 뭐 중요한가요
일단 먹고 보자
셀프 코너에 김치랑 단무지가 잔뜩 있당
종이컵 귀엽고 ㅋㅋㅋㅋㅋ
무한리필 된다는 아름다운 글귀까지
근데 진짜로
이걸 리필해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준다
리필해 먹는다면 푸드파이터 아니면 운동선수일듯
나 평소 음식하고 싸우냐는 말 많이 듣는 사람인데
절대 리필해서 먹을 수 없었음
일단 먼저 나온 메밀온면
원래 테이블마다 순서대로 나오는 모양인데
주문이 주방에서 꼬였는지 어쨌는지
테이블당 한 그릇씩 줌ㅋㅋㅋㅋ
그래서 어떤 테이블은 세그릇 시켜서 세번 왔다갔다 함..
골고루 시킨 걸 나눠먹으라는 배려인가 싶기도 했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매우 화나 있으셨던 걸로 보아
주문 체계가 뭔가 꼬인듯
우리는 메밀 온면을 절반 정도 나눠먹고 있을때
얼큰 칼국수가 나왔다
메밀온면 되게 삼삼한데 국물이 계속 땡기는 시원한 맛이었어
근데 면이 툭툭 끊어지는 되게 부드러운 면이어서 나랑 안맞
칼국수
메밀온면으로 배가 좀 차고 있던 참인데
또 이렇게 커다란 새로운 메뉴를 마주하니 좀 앞이 캄캄했어
왜 두그릇이나 시켰나 싶었음
내 주먹이 작은 편이긴 한데
이거 진짜 무슨 세수대야 칼국수도 아니고
심한 거 아니냐
너무 많이 줘서 화내는 거 같다고?
맞아
맛이 없더라
..
맛이 없는 걸 아주 산더미처럼 주셨습디다..?
와나 진짜 엥간하면 음식 안남기는 사람인데
먹을수록..
으즈그냥...
화가 계속 치밀어 올라가지고
먹다 먹다가 절반도 못 먹고 남기고 옴..
국물이 진짜
딱 고춧가루 마늘만 넣은 것 같은
되게 뭔가 많이 빠진 것 같은
내가 끓인 것 같은 맛이었음
하오.. 뜨겁기만 오지게 뜨겁고
입천장 홀랑 까진 보람도 없게 맛이 없었따..
미안 저 칼국수 국물맛이 아직도 입에 남은 것 같아서
내가 좀 흥분했네..
아직 한국민속촌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껄껄
자 이제 대충 배도 채웠으니까 입장해볼게
한국민속촌 홈페이지가면 교복 입거나 한복 입으면 입장권 할인해주던데
참고로 이때 날씨 영하 7도인가 그랬고
최고기온 영하 2도
내 개인적 체감 온도 영하 15도 정도였음...
이렇게 추운데 한복을...
어린이들은 정말 대단해..
입구쪽에 한복 빌려주는 곳이 있는데
이 추운 날에 누가 한복을 입냐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복 입고 총총 걸어가더라
뼈가 아직 덜 삭은게야
나는 멋부린다고 코트 입고 갔다가 진짜로 얼어죽는 줄 알았다
대마도 추위는 추위도 아녀..
재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함
입구에서 채 10m도 떨어지지 않은 것 같은 가까운 곳에
커피숍이 있음
바람에 콧물이 아주 그냥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마냥 줄줄 흘러서
들어오지 아니할 수 없었음...
단호박 라떼 시켰는데
설탕이 아빠숟갈로 한숟가락 넘게 들어간 것 같다
너무 달았다
난 저기 눌러 앉아있고 싶었는데
동생이 뭐하냐고 나가자고 자꾸 재촉해가지고 끌려나옴
튜워서 안그래도 좁은데 오그라든 어깨
손에든 단호박 라떼가 왠지 촛불같다..
성냥 사세여...
근데 또 괴나리봇짐 져보라는 문구가 있어서 신나서 또 이러고 있다..
추위를 잠시 잊어보자
모자와 터틀넥 소매와 괴나리봇짐의 믹스앤매치
컬러조화 쩔구요
카멜코트와 짚신 웜톤 코디
원래 내가 들고 온 가방보다 잘 어울리는 듯
신남
실컷 신나게 사진 찍고 동생보고 들어보라고 하니까
더러워서 안든다고..
어.. 그래..
초가집 앞에서 사진 찍어달라니까
초가집에 세워둔 빗자루마냥
초가집속에 녹아들 것 같이 작게 찍어줌
저기여 지붕 안나와도 되니깐
인물 위주로 부탁드릴게여..
그렇게 건진 사진
머리가 산발인 건 왜 말해주지 않았니
사진 찍고 돌아다니다가
발가락이 없어질 것만 같다
나 발목 아래로 감각이 없어
..
내 발 잘린 듯..
동상 빼박..
이라고 중얼거릴때쯤 나타난
온.돌.방.
대박쓰
방 곳곳에 이렇게 온돌방이 있어서 들어가서 몸 녹일 수 있음
주의사항이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았나보다
난장판이었음
거기다 600원 떨어져 있었음
왠지 뭔가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돈 같아서 줍지는 않았음ㅋㅋㅋㅋㅋ
얌전히 쪼그려 앉아봅니다
발이 좀 따수워지는 거 같은데
동생이 사진 찍었으니까 빨랑 나오라며..
..
매정한 계집애
한국민속촌은 시즌별(?)로 컨셉이 바뀌는데
얼마전까진 조선시대였대
나는 사실 인터넷에서 보던 '작명가' 를 찾아서 이름이나 지어보려고 온건데
2월의 컨셉은 '그때 그시절'이었음..
그래서 작명가 없음..ㅜㅜㅜ
담임 선생님이랑 동네 바보, 클럽 디제이,
관장님 등등의 캐릭터가 있당...
가자마자 듸제이가 노래를 틀고 있음
그리고 동네바보(?)가 리코더 불고 있음
그러다 현타옴ㅋㅋㅋㅋㅋㅋㅋ
리코더 침 털고
쿨하게 다른데 가더라 ㅋㅋㅋㅋㅋ
노래 한바탕 틀어주고 포토타임이 있었음
디제이 달고나랑 한컷 찍음ㅋㅋㅋㅋ
저 안경알 너머로 우수에 젖은 눈빛 보이늬..?
눈빛봐 ㅋㅋㅋㅋㅋ
저분은 절대 웃지 않음
시종일관 진지하고 느끼함..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남좌
디제이 달고나였습니다
엽전은 한냥에 천원인데
달고나 하는데 두냥씀ㅋㅋㅋ
달고나는 부어서 누르고 찍는 건 해주시는데
설탕 녹이는 건 직접 한당ㅋㅋ
요롷게 화로위에 올려놨다가
살짝 녹으면 그때부터 휘젓기 타임
세상 집중중
오 슬슬 녹는다
옆에는 커플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첨엔 뭐 찍어줄까 물어보더니
커플이니까 내맘대로 할래!!!
하면서
양끝에 사람 모양 두개 찍고
가운데 하트를 찍어서 올.... 했더니
갑자기 하트 가운데 짜개버림ㅋㅋㅋㅋㅋ
심지어 지그재그 무늬는 있지도 않던데
다른 찍는 걸로 지그재그 모양 만들어서 찍어버림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랑~
이건 우리꺼 ㅋㅋㅋ
내가 저은거!! ㅋㅋㅋㅋㅋ
저었던 나무젓가락은 뇸뇸뇸뇸
동생이 머리짧아서 남자인 줄 알았는지 ㅋㅋㅋㅋ
또 커플 모양을 만들더라곸ㅋㅋㅋ
그래놓고 동생한테 가위바위보 하자고 했는데 동생 이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하트 안 짜개고 줌ㅋㅋㅋ
그리고 추억의 먹거리도 있는데
딱히 먹고 싶은 건 없어서 안 사먹었당ㅋㅋㅋ
먹거리 파는 곳 앞에 작은 말을 타고 있는 여자분 있는데 ㅋㅋㅋ
문방구 아주머니신듯ㅋㅋㅋㅋ
이분 진짜 끼 장난아니얔ㅋㅋㅋㅋ
저 앞에 뽑기 하는데
5등 나오면 본인이 갖고
1,2,3,4등 나오면 상대방을 주거든?ㅋㅋㅋ
그리고 상대방이 결정 못해서 못 고르면 말로 고르는 찬스를 줌
말을 원하는 횟수대로 뾱뾱이 눌러서 멈추는 곳에 있는 거 뽑으라고 ㅋㅋ
만원 내면
8개를 뽑을 수 있는데
어떤 분 8개 다 5등 나옴....
뿌엥 내가 다 슬픔
근데 다음 번에 뽑은 남자애 세갠가 뽑았는데
2등 나옴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언니 리액션도 완전 웃기곸ㅋㅋㅋ
이거 보라곸ㅋㅋㅋㅋ
사진 찍으니까 맘껏 찍으세용- 하면서 다리도 들어준다곸ㅋㅋㅋㅋ
이거 몇등인지 깔때 표정ㅋㅋㅋㅋㅋㅋ
개구지다 진짴ㅋㅋㅋㅋ
이 언니 구경하느라고 공연도 못봄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언니가 여기서 젤 재밌으니까 꼭 가서 구경해
막 만원어치 뽑는다고 하는 사람한테
만원이 일분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게 될거예요~
커플로 온 사람한테는
사귄지 얼마나 됐어용?
엄뭐~ 언니는 이오빠가 여기서 탕진하는 걸 보게 될고야~
하곸ㅋㅋ
여러번 꽝 나오면 막 똥손이라고 놀리곸ㅋㅋㅋㅋ
아 엄청 배꼽잡음ㅋㅋㅋ
그리고 옆에는 받아쓰기 시험중ㅋㅋㅋㅋ
줄 서있다가 10번까지 부르고 채점하면 또 다음 사람들 들어가는 시스템이던데
넘 오래 기다려야 할 거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옴ㅋㅋㅋ
컨닝하면 팔 짤린다곸ㅋㅋㅋ
이병헌 손목 돌리는 거 흉내내는 데 웃겼음ㅋㅋㅋㅋ
컨닝해도 옆사람이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몈ㅋㅋㅋ
문제 퀄리티가 좀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만점 받는 사람 없을 거 같았음ㅋㅋㅋㅋ
문장도 진짜 길곸ㅋ 헷갈릴 만한 맞춤법 두세개는 꼭 들어있음ㅋㅋㅋㅋ
사실 수업 자체는 별로 안 웃겼는데
이 캐릭터들도 퇴근을 하거든?
6시쯤 민속촌 닫으니까 얼추 5시 되면 퇴근하는 듯
퇴근할때 길가다 쿠션 팩트를 주운거야 ㅋㅋㅋㅋ
진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브랜드 이름 세번 외침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주인 안나타나니까 바로
삼천원부터 시작합니다 삼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웃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재미난 놀이도 함ㅋㅋㅋㅋ
벨튀 ㅋㅋㅋㅋㅋㅋ
저기 파랑색 문 옆에 벨이 있거든?ㅋㅋㅋㅋ
그거 누르면
문이 막 덜컹덜컹하다가
관장님이 확! 튀어나오는데 그때 맞춰서 뛰기 시작해서
줄 쳐진 곳 끝까지 뛰어야됔ㅋㅋㅋ
관장님보다 먼저 골인해야 이기는 건데
여기서 삼십분을 서성였지만
이기는 사람 1명도 없었닼ㅋㅋㅋㅋㅋ
도망가다 잡히면 손들고 서 있으라고 하는데
벌칙이라고 하면서 벨튀하다 잡힌 꼬마애한테
이제 곧 평창 올림픽이지 않냐며..
스키점프 자세로 서 있으라고 시범 보여줌ㅋㅋㅋㅋㅋ
이러고 있닼ㅋㅋㅋㅋ
동생도 달리기가 꽤 빨라서 해본다고 했는데 ㅋㅋㅋ
초딩들이 막무가내로 먼저 한다고 달려들어서 기회 놓침..ㅜㅜ
마지막에 셀카도 찍어줌ㅋㅋㅋㅋㅋ
키작은 꼬맹이랑 찍을 때 매너다리 해주는 관장님..
키도 진짜 크고 달리기 엄청 빠르심ㅋㅋㅋ
사진을 똥같이 찍어도 훤칠하게 나옴ㅋㅋㅋㅋ
그리고 이분도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
관장님 똘마니인듯?ㅋㅋㅋㅋ
그리고 이분ㅋㅋㅋㅋㅋ
저기 양쪽으로 새끼줄이 쳐져있고
그 안으로 들어오면 안되는데
꼬마들이 자꾸 새끼줄 잡고 안으로 들어오고 이러니까
새끼줄 잡지 말라고 뒤로 물러나달라고 하는데
묘하게 진지하고 무서우셔서...ㅋㅋㅋㅋㅋㅋ
별로 웃음이 안났던 분...
근데 사실 저 패딩 누가 벨튀하러 간다면서 땅바닥에 벗어둔 거임ㅋㅋㅋㅋㅋ
남의 걸 저렇게 또 자연스럽게 입는닼ㅋㅋㅋ
옷 주인인 꼬마애가 자기 엄마꺼라면서..
근데 왜 딱맞냐고 황당해함ㅋㅋㅋㅋ
관장님이랑 셀카 ㅋㅋㅋㅋ
관장님 훈남인듯
꼬맹이도 진짜 구엽고요..?
와중에 얼굴 크게 나올까봐 뒤에 숨어서 찍음ㅋㅋㅋㅋㅋ
벨튀 놀이 끝나고 빈 체육관에서 사진 한장 ㅋㅋ
그리고 또 참을 수 없이 추워져가지구 동동주 먹으러 옴
온돌방이다ㅜㅜㅜㅜㅜ
여기 진짜 최고 따뜻
여기서 자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맴을 읽은 것인가
식사하는 곳
취침은 삼가달라고 붙어있드아..ㅋㅋㅋㅋㅋ
한 1분 정도 누웠다가 다른 손님 들어와서 벌떡 일어남ㅋㅋㅋㅋㅋ
찹쌀 동동주를 시켰다
녤이 초콜렛을 먹으면서 당을 채운드아..
이거 카카오버터 들어가서 그런지 참 맛있드아
찹쌀 동동주..
이게 모지..?
내가 생각한 동동주는 하얗고 고소하고 달달한 건데요..?
이런 술맛나는 맑은 액체가 아닌데요..?
너무 목이 말라서 세모금 정도 먹었는데
도저히 몸이 부르르 떨리는 신맛을 참을 수 없어서 다 남김..ㅋ...
국수에 이어서 연이은 실패..
..
짜증나는 마음을 달고나로 달래보려 했는데
가방속에서 산산조각나서 또 슬품...
그리고 도착한 파전
와 이거 두조각 먹을땐 세상 꿀맛 개꿀맛 핵꿀맛
여기가 바로 파전 맛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파전이 좀 식으면서 보니까 안에가 좀 덜익었고...
해물도 들어있다 말았고..
질척질척해서 느끼하고..
김치 한조각 안줬고..
그래서 또 저 큰 걸 두조각은 남긴 듯...ㅋㅋㅋㅋ
아무튼 이날 이상하게 먹는 건 다 실패했음ㅋㅋㅋ
내 돈...
특히 저 8천원의 동동주...ㅋ..
넘나 슬픈 것
세상 잃은 듯이
긴장감 잃은 윗배...........
저거 진짜 긴장 놓아서 저런거야..
나 진짜 저렇게 윗배뚱뚱이 아니야
진짜임
그렇게 어정쩡하게 먹고 나와서
엇 이쁘다 사진 한장 찍어줘 했는데
인생샷을 건짐
저 하양 노랑 빨강 파랑 천들 너무 이쁘지 않늬
그리고 양반네 구경감
동생은 우리집에 가끔 놀러와서
아빠랑 장군의 아들 드라마를 열심히 보더니
심취했는지 머플러를 저렇게 풀어헤치고 사진을 찍음
동영상 보면 더 가관인뎈ㅋㅋㅋㅋ
(가오가 흘러넘침)
아무튼 사진 맘에 든다곸ㅋㅋ
날 세번이나 보여줌
이사진 잘나온거 같다몈ㅋㅋㅋ
내가 저 사진 잘 찍어줬자나
근데 나한텐 왜그랬어...?
여태 사진 계속 B612로 찍어주다가
영애언니랑 찍을땐 그냥 아이폰 카메라로 찍었더라..?
나 더 못생겨보이게 할라구..
사진 필터 적절히 적용하지 못하겠니..?
저렇게 엄한 사진 찍고
양반들은 어떤 방에 사나 슬쩍 구경갔는데
진짜 나 심장 떨어질 뻔 함
꺄아아아아아악!!!!
그늘진 방 안에 사람 그림자 셋이 보여서...
진짜 개놀람..
다른 방엔 사람이고 인형이고 하나도 없더니 왜 여기만 놔둔게야!!1
아오 심장 아파...ㅋㅋㅋㅋㅋㅋ
근데 방안 보다가 나 뭐 발견함
얘 눈뜨고 자는 거 같음..
아니야..?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카메라로 줌 땡겨봤는데 잘 모르겠음ㅋㅋㅋㅋㅋ
눈뜨고 자는 거 같다고 영혼이 없다고!!!
이러고 있다..
방안을 찍는 나를 찍어주는 너..
이런 사진 말고 좀 더 예쁘고 상큼한 사진을 찍어줄 순 없었니..?
아이고 도가니야...
다리가 짧아 슬픈 나란 여자..
뜬금없는 태형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거 진짜 표정 봐야되는데
동생 표정 진짜 세상 신나보임..
지나가던 여자분한테 찍어달라고 한건데
그거 알아?
저 여자분도 웃고 계셨어
나 일어날라고 하는데도 때리는 거 보이지
너.. 나한테 쌓인 게 많았니..?
그래서 제가 한번 들어봤습니다
그거 알아?
위에 동생 표정보다 지금 내 표정이 더 신남
나 무슨 입꼬리가 광대에 붙은 줄 알았잖아
진짜 표정 못 볼 꼴임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네년은 아파하지 않는 것이냐...
건방떨며 사또 자리에도 앉아본다..
나와서 또 지나가는데
동생이 나 닮은 거 있다고 사진 찍어준대서
찍어보았다
뭐냐면
..
아주 예~~~쁘다 예뻐!!
내가 장독대인지
장독대가 나인지
물아일체의 경지
그리고 입구쪽으로 쭉쭉 걸어가서 입구 오른쪽으로 꺾으면 또 놀이공원이 있거등??
거기 놀이기구 몇개 있음
그것때문에 자유이용권 끊은 건데
크게 꿀잼인 건 없더라...
너무 동네 공원같이 다 작은 것들이어섴ㅋㅋ
다트는 내꺼
다섯개중에 네개 풍선 맞춰야 되는데
세개 맞춰서 아깝게 실패..
공기총은 동생꺼
여덟발이었나?
움직이는 인형 쏴서 떨어뜨리면 갖는거였음
근데 쏘는게 신기해서 나도 한발 쏴봄
동생이 견착이라는 걸 알려줬는데
대체 어디 어깨에 뭘 붙이란 말이냐
실탄이었으면 눈 오목하게 들어갔을 듯
자세 왜저뤱
네 모르겠고여...
아무것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시범을 보이는 조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 ㅋㅋㅋㅋㅋ
걸크러쉬 쩔고욬ㅋㅋㅋ
여자답게 자세가 아주 예쁘지?
무슨 당구치는 줄 ㅋㅋㅋㅋㅋ
올라가서도 쏨ㅋㅋㅋㅋㅋ
맞추긴 했으나 총알에 비해 인형이
무거워서 결국 득템은 못하였다고 한다..
아쉽..
여기는 어디냐면
귀신전
우리나라 전통 귀신 전시한 곳인데
버튼 누르면 귀신이 뿅하고 나타난다
나 귀신 진짜 무서워해가지고..
들어가기도 전에 쫄아서 저러고 있음
다들 무슨 견학 온것처럼 설명보고
버튼 눌러서 귀신 보면서 아~ 저런 귀신이 있구나
하며 평화롭게 구경하는데
나혼자
아아악----
끼야아아아악
악지르면서 미친년처럼 뛰어나옴
막 전설의 고향에서 무덤 혼자 갈때 나오는 그런 배경 음악 나오면서
갑자기 불이 탁 켜지고 귀신이 짠 하고 등장하는데
무섭지 않겠어..? 아니야??? 아니라고??
마지막 귀신은 버튼 누르자마자 뛰어나와서 뭐가 나왔는지도 모름..
어흑
그리고 이것도 탐
롯데월드 번지드롭 같은 거임
한번에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올라갔다가 떨어질랑 말랑 떨어질랑 안떨어졌지롱
또 올라가서 떨어질랑 말랑 하는 그런 거임ㅋㅋㅋㅋ
귀신전은 아무렇지 않게 껄껄 웃던 동생이
이건 진짜 무서워했음
아니 별로 안 무섭거든 진짜..
초딩 꼬맹이도 잘 타는 건데..
동생이 악을 겁나 지르는 거임..
저게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떨어지는 거라서
악-
악-
악-
악-
첨엔 옆에 꼬맹이도 같이 악지르다가
나중엔 동생 혼자서 악지르고 있음...ㅋㅋㅋㅋㅋ
익룡이랑 같이 탄줄
나는 동생이 악 지를때마다 너무 웃어가지고 울면서 내려왔다..
웃다가 울기는 또 오랜만임..
미안 너의 공포가 나의 기쁨..
너도 나 귀신보면서 숨을 때 웃었잖아 다 알아...
호러냐 스릴이냐
귀신전에서 미친년처럼 뛰어나온 나나..
놀이기구 타고 악 지르기 바쁜 너나
니나 내나..
누굴 위한 민속촌인가..
아무튼 이러고 놀다가 공연이라는 공연은 다 놓치고..
특히 그때 그시절 공연 재밌었을 것 같은데 놓침... 줸장..ㅋㅋㅋㅋㅋㅋ
타이밍 똥이었음..
나오기 전에 먹은 간식 ㅋㅋㅋㅋ
어묵인데 너무 짜더라 ㅋㅋ
맛은 있었음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을듯..
그리고 이건 달인호떡 ㅋㅋㅋㅋ
밑에 터져서 꿀 다 새어나온 게 참 아쉽지만 ㅋㅋㅋ
엄청 맛있게 먹음..ㅜㅜㅜ
또 먹고 싶..
그리고 입구쪽 좌판에서 사온 엿 ㅋㅋㅋㅋ
이게 원래 투명 봉지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거든?
근데 크기가 좀 컸음
이거 한봉지 달라고 했더니
한복 곱게 입으신 아주머니가 잘라드릴까요? 하더라
그래서 네! 이랬더니
투명 봉지를 손바닥에 살그머니 놓고
갑자기 무쇠 가위 같은 걸 꺼내서
퍽퍽퍽퍽!!!
가위로 막 내리치는거야 엿을..
인자하신 표정으로..
엿을.. 산산조각 내심..
투명 봉지 다 터짐..ㄷㄷㄷㄷ
그래서 봉지에서 꺼내서 저 봉투에 와르르 쏟아서 주셨어..
당황ㅋㅋㅋㅋㅋㅋ
마.. 맛은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혹시 선물할 게녀들은 잘라달라고 하지 말고 갖고 와...ㅋㅋㅋㅋㅋㅋ
이거 이에 잘 붙지도 않고 살살 녹아서 맛있어
어른들 드시기도 좋을듯..
아무튼..
끝임.
혹시 궁금한 거 있음 댓글줘 ㅋㅋㅋ
난 이만 총총.
***참고***
몇몇 게녀들 댓글 보고 안 사실인데
한국 민속촌 박근혜 일가 소유라고 해 ㅜㅜ
넘 즐거웠어서 한번 더 가야지 생각했는데
이 사실 알고 좀 짜게 식었당..ㅜㅜ
혹시 내 글 보고 뽐뿌왔던 게녀들 참고해줭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