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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생정

[머리]여름만 되면 숏컷병에 걸려버리는 사람의 숏컷 후기 (탈코 강요 X, 숏컷 강요 X, 구구절절)

작성자♥️ 도경수 ♥️|작성시간18.07.09|조회수200,885 목록 댓글 64





미방은 내 동생 



게~~~~~~~~~~하~~~~~~~~~~!!!!!!!!!!!!!!!!

(너무 해보고 싶었음)


사실 숏컷 글을 올릴까 말까 숏컷하고 한달을 고민했는데 

미용사님이랑 의견 전달 잘못됐음에도 얼떨결에 내가 너무 존잘이라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다^^...



사실 나는 여름만 오면 (6월부터 시동걸림) 단발병 or 숏컷병에 걸려버리는 사람이야...

왜냐면 내 몸이 너무 뜨거워서 더위를 못 이겨 따흐흑...

그래서 중딩때 충동적으로 숏컷을 한 이후로 숏컷-턱단발-중단발-턱단발..무한 루프를 탔지

단발병은 초등학교 4학년때 걸림


(미용사님을 이모라고 부르는데 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단골집이라 그래..! 너무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친 필터랑 스티커 보셈;; 소름;;

이게 2012년 인생 첫 숏컷을 했을때야 

이때는 귀를 팔 생각도 못 해봤어..사실 투블럭하고 싶었는데 미용사님이 머리채 잡고 말렸음..;;






위엔 고1 가을 밑에는 겨울

이때도 귀를 팔 생각 못 해 봄..






그러고 단발로 기르다가 고삼때 머리 질끈 묶고 다니면서 머리를 자를 생각을 안 해봄

(사실 레슨 다니느라 미용실 갈 시간이 X, TMI 왕복 4시간..집 오면 최소 새벽 1시..따흑..)







그렇게 고삼때 기른 머리를 탈색하고 기르기 시작했지

초딩때 이후로 단발 이상으로 길러본 적이 없어서 길러보고 싶었거든

그래서 초딩 이후로 기른 내 최대 머리 길이야







근데 여름 되니까 너무 더워서 걍 단발 쳐버림

사실 아랫 머리 블랙이 잘 안 빠져서 잘라버림, 이때는 백금발이 꿈이였음





그러다가 올해 여름 몸의 이상으로 지나치게 더위를 심하게 먹고 (엄마 대신 갱년기하나..)

쇄골 및 5센치 단발이였는데 시원하게 숏컷을 쳐버림

사실 처음 친 숏컷은 동그란 귀밑 단발에 가까웠음


그래서 2주 후에 귀 뒤로 넘기는 기장으로 손 보고

약 2~3주가 지난 어제 머리를 다듬으러 갔어





내가 이모님께 보여드린 사진은 이 두개인데

귀를 반 파는, 투블럭을 하고 길러서 귀가 반정도 가려지는 느낌으로 다듬고 싶었어

그래서 계속 사진 보여드리면서 이렇게요..! 이렇게..!!! 똑같이..!! 이모 이거여..!!!! 라고 강조하고 자르기 시작했는데 의견 전달이 잘못 됨^^.. 그래서 기장 그대로에 속만 파셨는데

 내가 자다 일어나서 간거라 졸았어..그래서 다 됐다고 하셔서 깼는데 기장이 그대로인겨..그래서 잠결에 아녀 귀 반 파주세여..했는데 다 파달라고 들으셨다봐 따흐흑...


다 깎고 엄마한테 엄마..넘 많이 잘렸어 흑...이랬더니 엄마가 이모 원래 팍팍 자른다고 계속 잔소리 안 하면 다 자른다고했어..따흑...




그래서 어제 원하는 머리를 못 해서 우울했는데 오늘 거울 보니까 졸라 잘생긴거야..그래서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당

구구절절 다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흑흑..


(악지성이라 어제 저녁에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름진거 이해 좀 ^^....)

(셀고인것도 이해 좀 ^^....)








이건 앞 모습


어때 벌써 존잘 냄새 안 나? 

나 당장 프로필 찍고 아이돌 데뷔 해도 될 

심지어 나 요즘 살 올라서 턱 없는데도 존잘;

왕뾰루지 두개 났는데도 핵존잘;;;;;;;;









이건 옆 모습!

와씨 두번째 사진 오진다 진짜...나랑 사귀고 싶다 진짜...

심지어 뒷 머리는 길게 빠져서 김병지 컷 같은데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어울림;;;;;








이건 뒷 모습!


기름진거...이해 좀...ㅎ...

어제 저녁에 감았음 억울함 따흑..








이건 내 얼굴형!

동글동글 계란+원형이야

요즘에 살 올라서 양 볼에 먹이 주머니 생겼어







★ 장점 ★

머리 감기 샴푸만 하면 1분 컷 가능 (탈색 3년 유지라 트리트먼트, 린스 하면 2~3분 컷)

머리 말리기 아무리 느려도 3분컷 가능 (샴푸만 해서 개판이면 3분 컷)

트리트먼트 손에 한바가지 짜서 썼는데 손가락 한마디 짜도 가능 (돈 절약)

겁나 잘생김..당장 데뷔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까리함

이 세상 씹덕 내가 다 씹어먹음

여름에 동생 산책 밤 9~10시에 하는데 입 안 열면 사람들이 키 작은 남자로 봐서 엄마가 든든해 함

너무 시원함 이 세상 시원함이 아니야

피어싱, 귀걸이 겁나 잘 보임 치렁치렁 피어싱, 귀걸이 좋아하는데 항상 안 보였었는데 이젠 뒷구르기하면서 봐도 보여서 짜릿해

머리 1도 안 빠짐 (나 그냥 빗질만 해도 최소 10가닥 이상 빠졌는데 1도 안 빠지고 흰 장판인데 바닥에도 안 보임)

땀 때문에 목 근처 머리 고데기 풀릴 일도 없고 젖을 일도 없음

땀나서 머리 젖으면 금방 마름





★ 단점 ★

나는 머리가 싸가지 없게 자라는 편인데 속에 밀어버려서 너무 가려워..흑..

아로니아 먹고 있어서 머리 너무 빨리 자라서 미용실 자주 가야 함 존나 귀찮아..(일주일에 산책 빼면 집 밖으로 하루 나감) 

곧 프로필 찍고 앨범 커버 찍어야할텐데 나올 노래에 안 어울릴까봐 걱정..

(근데 어차피 올해는 힘들것 같아서 노 걱정)

처음 숏컷 첬을때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박제하라고 했던 쌤이 좀 놀라실까봐 걱정^^...


머리가 싸가지 없게 자라는게 뭐냐면 바로 이 사진을 보면 돼..



난 이렇게 머리가 뾰잉! 하고 바깥으로 꼬여서 자라.. 따흑...

열심히 눌러줘도 비 오거나 머리 흐트러지면 뾰오잉~~!! 해버림...

표시한 부분 말고도 귀 앞 쪽 보면 바깥으로 뻗은거 보이지..? 

엄마도 나 자르는거 뒤에서 보고 딸..머리가 왜 그렇게 싸가지 없이 자라..? 어떻게 그렇게 자라...? 하고 충격 먹음

10년 넘게 내 머리 잘라주는 이모도 항상 짧게 자르면 이 얘기 해 줌..


비용은 9000원이였어! 영수증은 엄마가 버려버려서 없..다..미안해 흑...


머리색은 백금발인 상태에서 미장센 헬로 컬러 트리트먼트 더스티 애쉬랑 딥브로도 로즈를 2:1 비율로 섞어서 한거야!

그리고 지금은 머리 세번 감고 빠진 색이야!



내 글은 탈코, 숏컷 강요도 아니고 그냥 나처럼 심각하게 더위를 못 참는 사람들에게 조금 도움 됐으면 해서 올리는거고, 내가 너무 잘생겨서 자랑하려고 올리는거야 

그러니 내 글을 보는 모두가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이 속도가 같을 수 없어. 아직 나도 벗지 못한 코르셋도 많고, 내 꿈 때문에 오히려 코르셋을 입어야할 수도 있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자유로워지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힘내자. 사랑해 다들.





혹시나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나 모른척 해주라^^..


문제시 사람은 그러면서 크는거라고 생각할게 ㅎ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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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왜 항상 나야 | 작성시간 18.07.11 머리색 진짜 이쁘고 잘어울린당 뽐뿌온다 진짜
  • 작성자지민(BTS) | 작성시간 18.07.12 머리 진짜 멋있으!!!!!!
  • 작성자서리질러어어 | 작성시간 18.08.25 앞머리 어떻게 넘겼어?
  • 작성자앙큼보이 | 작성시간 18.09.29 숏컷검색하다왔는데 진짜너무잘어울린다..
  • 작성자몬토크에서 만나 | 작성시간 19.07.16 숏컷 검색하다 왔는데 머리색 진짜 영롱하고 예쁘다.....머리도 완전 잘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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