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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맞아?]
[네 누구세요?]
제가 제 이름을 김혜진으로 해놔서 제 이름이 떴을꺼예요
저희 학교에 김혜진이란 이름은 많아도 제 프사도 저랑 김승현 사진이였으니까
대충 알았을껀데 모르는척 하는거임
[나 김승현 여자친군데]
[앜ㅋㅋㅋ네]
저런식으로 웃는거임 기분나쁘게
그래서 왜웃냐고 했더니
[아니예요]
김승현한테 대하는거랑 확연히 말투가 다른거예요
그래서 쟤 카톡 씹고 김승현한테
[야]
라고 보냈더니 얘가 읽고 씹는거예요
저희 서로 읽고 씹는거 되게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또 왜 읽고 씹냐고 보냈더니
[할말없어서]
그 말 보자마자 황소영이랑 김승현 대화에 초대했어요
삼자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제가 황소영한테 김승현 보란듯이 몰아붙혔더니
[소영아 너 나가봐]
황소영도 아니고 소영이라 하는것도 모자라서 나가보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나가지말라고 했더니 제 말은 그냥 무시하고 나감
김승현한테 지금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너야말로 지금 뭐하자는건데]
이러는거예요
진짜 화나서 그냥 씹고 폰끔
그리고 쫌 뒤에 밤에 김승현이 집에 전화한거예요
저희집 전화기가 전화오면 번호랑 저장한 이름 뜨거든요?
엄마가 그거보고 승현이라고 전화받으랬는데 그냥 안받았음
저 어디갔다고 엄마가 거짓말 쳐주는데
엄마가 옆에서 그냥 전화받으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 안받는다고 소리지르고 방으로 들어와서 컴터하는데
집에 또 전화온거예요
엄마가 또 승현이한테 전화왔다고 받으랬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결국 엄마 답답했는지 제 손에 핸드폰 넘기고 나가셨음
아 저희 엄마가 승현이랑 저랑 사귀는줄 알고 있어요
맨날 김승현만 좋아함..
수화기 들고 말안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더니
"혜진아"
그냥 무시하고 전화 끊었더니 또 전화왔어요
알죠 김승현 ㅋㅋㅋㅋ 제 2의 강하나...
받을때까지 할거 아니까 다시 받았더니
"자꾸 끊지말고 할말있으니까"
"난 너한테 들을말 없는데"
"지금 못나와?"
동문서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나가"
"할말있어"
저래서 또 아무말도 안했더니 또 전화 끊을라그러냐고 끊지 말라는거예요
거기서 좀 터져서 웃었더니
"아 왜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