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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벌써 70...ㅎㅎ
해성이오빠랑 준수오빠랑
오빠친구1명이랑 이렇게 셋이 커플여행을 가기로 했나봐요
준수오빠가
"야 너도 갈꺼냐?"
"당연한 거 아니야? 내가 해성이 오빠 여자친군데"
"낄껴"
"ㅡㅡ뭘 당연한거지 너야말로"
"오빠 팬티 좀 챙겨라"
"내가 왜 챙겨 ㅡㅡ"
"어허"
"넌 그~~새 여자친구 생겼냐"
"반말 하는 거 봐 아주"
"너 다 폭로 해버릴꺼야"
"그러던가"
어우 가기 전부터 짜증나서 진짜
가기싫었어요
해성이 오빠가 마침 전화 왔길래
"아 나 가기 싫어"
"왜"
"깅준수가 꼽태워"
"ㅋㅋㅋㅋㅋㅋ또 싸워 또"
"강준수야 나야"
"야 당연한 걸 물어"
"누구야"
"너지 우리 번지점프 하는 거 알아?"
"아니? 왜 해? 나도? 다?"
"어 다 하기로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바이킹도 못타고
심지어 후룸라이드도 못타요
ㅋㅋㅋㅋㅋㅋㅋㅋ놀러 가는 날 되서
준수오빠+해성이오빠+저
셋이 타고 준수오빠 여자친구 데리러 가는데
괜히 긴장 되더라구요?
해성이 오빠랑 저랑 뒤에 타고
준수오빠가 운전 했는데
준수오빠가
"야 올라갔다올게"
하고 그 언니 캐리어 들고
내려오더라구요
근데 그 언니 조수석 문까지 열고 닫아주더라구요
그 언니가 저보더니
"와~~~준수동생~~?아 귀여워!!!!"
"..ㅎㅎ안녕하세요?"
"야 너 해성이랑 왜 만나? 준수가 친오빠면 눈 높아야지!!"
성격이 완전
홍진영이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성이 오빠 화나서
"백지혜 입 다물어라"
"^0^해성이가 이렇다니까?"
"ㅎㅎㅎㅎ.."
준수 오빠가 트렁크에
캐리어 넣고 네비게이션 찍고
출발하면서 그 언니 손 잡더니
"잘 잤어~?"
와 뒤에서 토 할뻔 했어요
미친놈
"아니 긴장되서 못잤어!! 너는 잘잤어~?"
이랬는데
미친놈이
"누나 보고싶어서 못잤지"
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성이 오빠랑 저랑 눈 마주치고
엄청 빵 터져서 웃으니까 그 언니가 뒤돌아보더니
"어머 너네 왜그래~?"
"..아닠ㅋㅋㅋㅋㅋㅋㅋ아니예요.."
그러고 있는데 준수오빠
아랑곳 안하더라구요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어 누구 보라고"
"아 너 보라고~~ 그랬찌이~~"
준수 오빠가
갑자기 저한테 말 시키면서
"야 귀엽지?"
"..누구?"
"지혜누나"
그 언니는 옆에서
"아~~준수야 왜그래~~"
"어..귀여우셔..ㅎㅎ"
근데 그 언니 진짜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내숭 없고.. 준수오빠가 여자한테
그렇게 받아쳐주고 소름돋는 사람 아닌데
그 언니가 하도 그러니까 물들었다고..하더라구요
그 언니는 88년생!
이때 오빠친구 한 커플은 따로 오기로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