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오공방에 글 처음써봐 선덕거려
이건 우리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거든?
난 착하니까 글씨 크게할게 언니들 보기편하게
우리 선생님 대학교1학년 때 가족끼리 제주도로 여행을 갔대
서귀포시에서 그 갑자기 기억안난다 무튼 반대쪽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코스가 두개가 있어
빨간색이 516도로고 파란색은 해안도로 저 회색은 뭔지는 모르겟는데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실 때 그려서 나도 그림ㅇㅇ
그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가면 30분 걸리고 파란색으로 가면 2시간 걸릴판임.
그래서 선생님네 가족들은 빨간색도로(516도로)로 가기로 하셨다고 함.
막 한참가는데 갑자기 네비게이션이 꺼지더래.
꺼지는것도 그냥 탁-하고 꺼지는게 아니라 찌직 거리다 꺼졌데. 근데 우리 선생님 30대 중반이시거든
근데 선생님 대학교 1학년 때니까 네비게이션 성능이 ㅂㄹ임 안좋음
그래서 한 두어대 탁탁 때리시다가 그냥 말았대. 렌터카라 함부로 손은 못 대시고.
여튼 막 가는데 길이 진짜 꼬불이꼬불이ㅋ
일단 그냥 가고있는데 막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거임
내가 검색해보니까 원래 516도로가 안개가 자주 끼는 것 같기는 한대 진짜 바로 앞에서 때려도 못 찾을만큼 자욱하게 낀거임
그냥 우유속에 들어가있는거 같았대ㅇㅇ
그래가지고 선생님네 아버지가 헤드라이트키고 옆에 창문열고 고개 내밀면서 운전하시는데
진짜 차가 하ㅋ나ㅋ도ㅋ 없ㅋ음ㅋ
그냥 선생님네 차만ㅋ
근데 창문으로 고개 내밀고 운전하시니까 속도가 엄청 느려가지고...
한 2시간? 쯤 가셨대 30분 걸리는 거리를
그래가지고 아 이거 안돼겠다 싶어서 선생님네 아버지가 밖에 나가가지고 살펴보셨대
근데 다시 돌아오시려니까 차가 안보임 시망임.
안개때문에 차가 안보이는거임ㅋ 멀리 가시지도 않았다는데
그냥 소리만 들리는거임 차에서도 아버지가 안보임
그래가지고 막 소리로 어떻게 어떻게 해가지고 차로 컴백하심
근데 안개가 너무 짙어서 더는 못 가겟는거임
그래서 그냥 차에 다같이 앉아서 안개 조금 걷힐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셧음
근데 생각해보셨는데 차는 도로 한복판에 세워져있고 진짜 한치앞도 안보이고
(헤드라이트 켜놓으셔서 앞에만 딱 보였다고 하심 도로 옆도 안보이고)
왠지 뒷차가 못보고 오다가 들이박을 것 같은거임. 차에 있으면 다 죽을꺼같애.
그래서 진짜 막 영화처럼 다 같이 손에 손잡고 차에서 내려가지고 옆에 풀밭 같은데 가서 서계셨다했음
막 그렇게 멍때리고 계신대 찻소리가 들리는거임! 우왕 우리는 살았썽!!
너무 반가워서 여기요!!!!! 막 이러면서 소리쳤더니 선생님네 차 옆에 차를 세우셨데
보니까 택시임 택시기사님 내리심ㅇㅇ
택시기사님이 딱 선생님네 가족 보더니
왜 이 도로로 오셨어요?
딱 이랬다는거임 그래서
왜요?
하고 물었더니 여기는 제주도 사람들도 함부로 다니는 대가 아니래
여튼 기사님이니까 길 잘아시잖아 그래서 기사님의 안내로 도로를 빠져나왔음
근데 진짜 무서운건 선생님네 딱 빠져나오자 마자 안개 싹 걷힘
시간도 무려 3시간이 지나있음
여튼 기사님한테 감사해서 밥을 같이 먹었대
그랬더니 기사님이 다음부터는 절대 저 도로로 다니지 말라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왜 안돼냐고 물어봤더니
저기는 귀신도로라고 자기 동료도 언제 한번 516도로로 갔다가 표지판이 이상하게 되있어서 길잘못드는 바람에
절벽에서 떨어져서 하반신 마비라고 다음부터는 절대 저기로 다니지 말라고 그랬다는거야
와 진짜 무섭잖아 ㅎㄷㄷ임
516도로가 무슨 전쟁터여서 죽은사람이 많아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무슨 박정희 대통령 때 도로 만든사람이 그그그그그그 그 있잖아 무슨 삼청교육대!!!! 그 분들이 도로 만들다가 많이 죽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잇고.
여튼 다시 서울로 가려는데 제주도에 태풍이 온거임 막 돌이막 날아다니고 여튼 그래서 하루더있다가 서울로 오셨음
근데 서울 오자마자 친구한테 연락이 온거야 그 친구가 다른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문병가자고.
그때 핸드폰이 잘 안터져가지고 무슨 그 통신사 기지국이 가까이 없으면 통화가 안됐데
무튼 그래가지고 몇 일 지나서 선생님은 친구 다친거 알고 문병을 가셨음
근데 그친구가 516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는거야. 선생님 여행가기 딱 일주일전에 사고가 나신거임
무슨 516도로에서 (그친구가 운전정말 잘했다고함) 친구분이 직접 운전 하고 가시는데
브레이크가 고장난거임 그래가지고 무슨 뭐 차 못멈추면 박으라고 무슨 콘크리트 같은거 해논거 길옆에 있는경우도 있잖아
무튼 브레이크가 안먹어서 거기에 들이박았는데 막 그 친구분 몸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가고.
진짜 막 뼈란뼈는 다 부러진거임.
선생님 그거 듣고 진짜 섬뜩하셨다고.
516도로 다른 이야기도 있뜸! 네이버 블로그 주소투척
http://darkdarki.blog.me/20109261611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윤보미쨔응 작성시간 11.07.23 나도제주도사는데 5.16도로귀신도로라는거첨들어봄ㅠㅠ
-
답댓글 작성자여신이될꺼야★ 작성시간 11.07.27 나도
-
작성자동방신기뿐임 작성시간 11.07.17 왤케 말을 더듬거려ㅠㅠㅠ보는데 답답해서 혼났다 ㅠㅠ ㅋㅋ 그그그그그..막 <<<
-
작성자헤이빅보이 작성시간 11.07.21 저도 제주사는데 그런 얘기 하나도 없음ㅋㅋㅋ 5.16도로 되게 예쁜곳임!! 제주도 사람들도 함부로 안다닌다고?? 다들 함부로 막 다니니깐 신경쓰지 말고 놀러와요
-
작성자임종을맞은김첨지의아내 작성시간 11.07.21 5.16 옛날에 아는언니가겪은실화썼었는뎈ㅋㅋㅋㅋㅋ야밤에 5.16을 선배가200킬로로 갑자기막 달리길래 헐 왜그래;했더니 운전석창틀에 여자귀신이 손끼우고있어서 그거떼낼라고 막달렷다는이야기 쓴냔이 나닼ㅋㅋㅋㅋㅋ5.16 괴담많음근데 난제주도서귀포녀라서 제주시넘어갈때 5.16을타지만ㅋ낮에는뭔가음산음산한데괜춘ㅋㅋㅋㅋ근데밤에혼자나 둘이만가봐라 쩔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