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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래놀이(노래)에 대한 불편한 진실 2.- 우리집에 왜 왔니 괴담

작성자산놀이그림(김진환)|작성시간19.04.18|조회수1,229 목록 댓글 1

전래놀이(노래)에 대한 불편한 진실 2.


지난 번 불편한 진실에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우리집에 왜 왔니',  ‘퐁당퐁당’,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아침바람 찬바람에’, ‘똑똑똑 누구십니까’ 등이 모두 일제 때 일본 음율에 맞춰 만들어진 일본식 노래라는 걸 말하였다.  원래 우리노래는 4.4조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인데 1920년대 윤극영의 <반달> 박태준의 <오빠생각>이 일본음율인 7.5조(8.5)조로 창작되면서 우리 노래형식이 와해되었다고 재일동포인 홍양자씨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놀이는 위 그림(캡쳐)에서 보듯이 120만 명에 육박한 조회수를 보일만큼 잘 알려져 있고 재밌는 놀이 중 하나다. 놀이방법은 아래 그림(아이들 민속놀이, 김종만)과 같다.





불편한 진실1.에서 얘기하였듯 쥬니어네이버 소개처럼 전래동요가 아닌 일본에서 들어온 노래다.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놀이가 있는데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자.하나이찌몬메(いちもんめ)라는 놀이인데 

'우리집에 왜왔니'랑 형태가 거의 비슷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Ihh1wtPYc



내용은 어떠한지 보자.


いちもんめ(하나이치몬메)


ってうれしい いちもんめ

이겨서 기뻐 하나이치몬메

けてしい いちもんめ

져서 분해 하나이치몬메

どのしい

어떤 아이가 갖고싶어?

あのしい

저 아이가 갖고 싶어

あのじゃわからん

저 아이는 모르겠어

相談しましょう

상담해보자

そうしましょう

그래보자


<꽃찾으러 왔다>의 내용을 보자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가위 바위 보!

이겼다 꽃바구니 하나 얻었다(이긴 편)

졌다, 분하다 말도 말아라(진 편)



아이=꽃으로 본다면 일본동요 하나이찌몬메와 우리집에 왜 왔니는 내용상 같다고 판단된다. 

우리집에 왜 왔냐고 물어보는데 맹턱(맥락)없이 꽃찾으러 왔단다. 우리집이 꽃집인가? 

꽃이 그 꽃이 아닌가 보다. 분명 상징하는 다른 무엇이 있다는 걸 짐작케 한다.


제목인 하나이찌몬메(いちもんめ)를 해석해보면 꽃+하나(1)+몬메(옛날 일본 돈의 최소 단위)로

우리식으로 옮기면 '엽전 한 냥'이라는 말로 '싸구려'라는말이다. 일본 여행객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가게에 いちもんめ가 씌여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싸게 팔고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 인터넷을 뒤적여 보면 전국시대 어려운 형편에 못 이긴 어른들이 아이를 파는 풍습에서 비롯되었다고 노래의 유래를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시대에 딸아이를 곡식을 받고 부자집에 팔던 거와 비슷하다 하겠다. 이렇게 보면 노래 가사의 의미도 달라지게 된다. "이겨서 기쁘구나 하나이치몬메(ってうれしいいちもんめ)"에서 이겨서 기쁘다는 말은 싼 가격에 소녀를 산 유곽 주인의 기쁨을 가리키며, "져서 분하구나 하나이치몬메(けてくやしいいちもんめ)"에서 져서 분하다는 것은 더 값을 올리지 못하고 딸을 팔게 된 부모의 분함을 가리키게 된다고 본다. 이에 대한 내용이 유투브에 올라 있는데 '일본 놀이괴담 하나이치몬메(花いちもんめ)'라는 것으로 아래 동영상이다. 일본 청년이 올린 동영상의 제목은 'はないちもんめの歌詞の意味が怖すぎた'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B6wwAbPMI

 

하나이찌몬메 괴담


 

https://www.youtube.com/watch?v=rDPgQS78YoE&t=121s



아직도 어느 교과서나 인터넷에서 전래동요라는 이름으로 거의 100년 째 방황하고 있는 하나이찌몬메를 이제 본국인 일본으로 보내주자. 더불어 우리집에 왜 왔니도 묶어서 보내주자. 

학교나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연수를 할 때 여우야나 꽃찾으러(우리집에)를 꼭 넣어달라고 할 때 그닥 맘에 들지 않아 내키지 았았는데 이제 근거가 확실히 생겼으니 대놓고 "아니"라고 말하자.


한 사람의 정체성은 어릴 때 주로 노래나 놀이를 통해 형성된다. 하여 어떤 노래와 놀이를 노출(학습)시키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아직도 일제시대의 잔재를 척결하지 못하고 정체성을 제대로 갖지 못하였기에 미국이나 서양 꺼라면 덮어놓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아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데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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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놀이그림(김진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18 일본과 우리의 노래의 음계특성을 떠나 노래속에 숨어있는 일제의 전쟁야욕,일본인 그들만의 그릇된 性문화가 저변에 깊게깔려 있는 부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않되기에 꼭 알고 부르고 알고 놀아야 하겠습니다 .즐거우면 됐지 하며 이런들 저런들 어떠리 하거나 방관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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