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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랑방

두룹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6.04.15|조회수52 목록 댓글 8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입산금지

내 농장이 있는 주변 산은 파평 윤씨 종중 땅인데

요즘 입산금지 팻말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유는 요즘 한참 나오는 두룹 순 등을 못 따가게 하기 위함인데

먼저 따는 게 임자

같은 파평 윤씨들끼리 서로 따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 개차반 낚시회에

남의 농작물에 손을 잘 대는

손버릇이 나뿐 사람이 한명 있었습니다.

 

어느 해 봄

충청도 홍성 해미의 고북 저수지로 낚시를 갔는데

남편이 허리를 다쳐 배를 운행 할 수 없어 좌대에 못 들어간다고

돈을 안 받을 테니 노지에서 낚시를 하고 가라 했습니다.

그런데 노지 낚시 할 곳이 별로 없어

우측 외딴 집 앞 대나무 숲 속에 어렵사리 자리를 잡았는데

넣기만 하면 덥석덥석 물어 주는데

그야말로 환상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허리를 다쳤다는데

예쁜 부인은 어찌 한데요?

 

다음 날 철수 길

손버릇이 안 좋은 그 낚시꾼이 주변 산에 올라가

무언가를 따 왔는데 두릅이라 했습니다.

 

그 다음 주 출조지는 당연 고북지였습니다.

예의 그 대나무 숲에 들어 가 낚시대를 던졌는데

밑 걸림이 많아 낚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 이상하다? 저번 주에는 걸리는 게 없었는데. ”

그때 한 할머니가 나타났습니다.

“ 이제 여기서 낚시 할 수 없을 거여. ”

“ 아니 왜요? ”

“ 어떤 썩을 놈들이 우리 산 두릅을 다 따 갔어.

그래서 내가 탱자나무를 쪄다(베어다) 넣었어.“

 

남의 농작물에 손대지 맙시다.

그런데 시골 동생이 두룹 한 상자를 보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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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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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new ㅎㅎ
    맞습니다
    많이도 보내 주었네요
  • 작성자송이 3 | 작성시간 26.04.15 new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응원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new 응원 고맙습니다
  • 작성자국사봉우(서울) | 작성시간 26.04.15 new 두릅을 많이도 보네셨네요
    우리밭은 이번주에는 두릅을 볼수있을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new 맞습니다
    이전 주가 피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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