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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문건 수사 우병우 친구 윤갑근, 우 기소 못하고 수사 끝내

작성자유평공|작성시간16.12.26|조회수289 목록 댓글 2


우병우 친구 윤갑근, 우 기소 못하고 수사 끝내
서영지 입력 2016.12.26 18:06 댓글 159

4개월 가까이 수사하고 아무 결론 못내
특수부로 수사 떠넘겨

윤갑근 팀장은 우 전 수석과 절친으로 알려져
[한겨레] “나도 검사다. 수사 대상이 살아있는 권력이든 누구든 정도에 따라 갈 뿐이다.” 검찰 내 대표적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되는 윤갑근 고검장은 우병우 특별수사팀장으로 지명된 다음 날인 8월24일 수사의지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로부터 126일 뒤 윤 팀장이 내놓은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수사착수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우 전 민정수석은 기소도 못한 채 ‘공식해산’을 발표했다.

윤 팀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특수팀에서 하던 우 전 수석,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관련 수사는 향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계속 수사를 하고 외부에서 파견 온 검사 일부는 복귀하기로 했다. 여러 건의 사안 중 일부는 수사가 마무리 됐고 일부는 당사자들의 수사 비협조로 수사가 거의 안 됐다”고 말했다. ‘마무리된 부분을 좀 말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향후 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에 중앙지검에서 처리할 사안이라 미리 말하기 어렵다”고 대답을 피했다. 특수팀은 그간 △우 전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 자금 유용 의혹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 △처가의 화성 땅 차명보유 의혹 △넥슨과의 강남땅 거래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초기부터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윤 팀장은 우 전 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19기)로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에서 호흡을 맞췄다. 민정비서관이던 우 전 수석은 정윤회씨가 국정에 개입한 적 없다는 수사결과를 이끈 공로로 이듬해 2월 민정수석으로 승진한 뒤 당시 대검 강력부장이던 윤 팀장을 대검 요직인 반부패부장으로 정식 발령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팀장은 수사에 착수한 지 엿새 만에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 수석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당시 검찰이 정강에서 확보한 자료는 쇼핑백 1~2개 정도로 알려져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수사팀이 우 수석을 소환하는 데 걸린 시간은 75일이었다. 지난 11월7일 <조선일보>에 보도된 한 장의 사진은 ‘황제소환’ 논란의 절정을 찍었다. 출석 당시에 입고 있지 않은 두꺼운 점퍼를 입은 채 팔짱은 끼고 있었고, 검찰 직원들은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윤 팀장은 “‘황제소환’ 논란 자체에 대해선 안타깝고 변명할 수 있겠지만, 검사로서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지키려고 노력했고 지켰다고 자부한다. 외부에서 보여지는 것이 만족할만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검장을 팀장으로 지명하고 4개월 넘는 수사기간이 주어졌음에도 사실상 빈 껍데기 결과발표라는 비판을 피해가긴 어려워 보인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4개월 넘게 수사를 해놓고 내놓은 게 아무것도 없는 용두사미 수사결과”라고 비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우병우#윤갑근#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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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9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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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26분전
앞으로는 육갑근이라고 해라
하이에나만도 못하다
답글 7댓글 찬성하기532댓글 비추천하기3
황금제비27분전
우기걸? 우기소? 소가 우겠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430댓글 비추천하기3
안영선24분전
역쉬 검찰이 무슨 수사를해 국민갈구는곳이지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418댓글 비추천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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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평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26 정윤회문건유출사건이 주는 교훈은
    이 나라 사법정의가 법미꾸라지들에 의해 농락 당하는 한 힘없는 경찰의 공신력과 권위는 철저히 짓밟힐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 작성자효천 안길남 | 작성시간 16.12.28 더 이상의 농단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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