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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22 월요일

작성자큐티 걸|작성시간26.06.22|조회수25 목록 댓글 1

2026년 6월 22일 아침편지

 

인간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인간의 천성은 선량하다고 믿은 사람도 있고, 인간은 서로에게 이리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지만, “인간의 삶은 궁극적으로 정글의 법칙을 따른다”는 키플링(Joseph R. Kipling)의 논리는 우리를 더욱 낙담하게 만든다. 인간은 그만큼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도 않았고 자비롭지 않았으며, 역사는 그렇게 순리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의 포도주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쳐들어간 고대 갈리아족(Gaul)의 전쟁, 독재자가 심심해서 일으킨 로마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의 전쟁, 축구 시합에서 졌다고 일으킨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전쟁(1969) 등, 어이없는 일이 잦았다. 유사 이래 지구상에는 1만4500회의 전쟁이 있었고 36억 명이 전쟁으로 죽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순간은 모두 합쳐도 230년에 지나지 않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전쟁의 총성이 멎었던 순간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기록은 이제 소망으로서의 평화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실로서의 전쟁이 더 절박한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한국사의 경우만 하더라도 90회 정도의 외침에 따른 전쟁이 있었다는 견해가 사실에 가깝다. 그러므로 전쟁이 없는 사회를 꿈꾸는 몽상가가 되기보다는 전쟁 이후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의 내용은 간단하다. “전쟁은 빨리 끝날수록 좋으며, 전선은 짧을수록 유리하다.” 전쟁은 피 흘리는 정치이며 정치는 피 안 흘리는 전쟁일 뿐이다. 그러니 공격에 관한 욕구는 인간의 본능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인간의 잠재의식 가운데 자리 잡은 공격성은 타고난 본성으로서 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잔인함을 없앨 수는 없다. 전쟁이 없을 때면 사람들은 사냥이나 투우 또는 짐승과의 대결과 인간 서로의 격투기에서 피 흘리는 모습을 보며 환호함으로써 그를 대치(代置)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사가들은 설명한다. 유산 계급의 재산 정도에 따른 취미를 보면, 탁구-테니스-수영-산악-골프-승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기는 게임이 전쟁 용병(傭兵)이다. 죽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전쟁보다 더 후련하고 벌이가 좋은 놀이가 없을 만큼 인간은 사악하다. - 신복룡 석좌교수 -

 

Forgive Myself  -  Sam Smith

 

https://youtu.be/ZgJtdvWG_oY?

 

유리창엔 비  - 이햇사레

 

https://youtu.be/exwO0W45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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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큐티 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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