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이 복부 지방 등 비만을 억제하거나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눈길을끌고있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오대근)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감귤 기능성 효과를 종합적으로 입증했다며 30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제주대 수의학과와 공동으로 감귤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헤스페리딘(비타민P)과 플라보노이드 등을 이용, 동물실험을 통해

비만 억제 효과 등을 연구한 결과 복부 비만이 5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항산화, 혈압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도 입증돼 기능성 성분의

대량 소비가 가능해질 경우 가공용 감귤의 수급 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난지농업연구소는 비만억제 물질 제조방법 확립 등에 따른 감귤 기능성 물질에 관한 특허를 제출했으며 30일

부터 한국약학회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8 봄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임상실험을 시행하는 한편 기능성을 이용한 제품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