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사모 생일날인데
국수 한 그릇 드셔야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팔팔 끓여
끓으면 건더기를 건져놓습니다.
텃밭에서 가져온 못난이 호박 하나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호박 볶지 않고
육수에 듬뿍 넣어줄거에요.
호박 1개, 양파 반개, 유정란 2알 준비했어요.
면은 끓는 물에 약 3분30초 정도 삶으면 딱 좋더라고요.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을 두르는 방법,
또 한가지는 끓어 오를 때 불을 낮추거나
냄비를 살짝 들어주는 방법,
오늘은 후자를 선택했어요.
감자면이라 노랗네요.
합쳐도 1인분 될까말까 한 양으로
2인분으로 나눴어요.
육수에 참치액젓 반 숟가락으로 간을 한 후,
준비한 호박, 양파를 넣고~
다시 끓으면 계란 두 알 넣었어요.
젓지 말고 그대로 뒀다가
다시 끓으면 불을 껐어요.
평상시 자주 해 먹는 방법입니다.
예로부터 생일날이나 회갑 잔치 때
국수를 먹는 전통이 생겼지요.
오래토록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한편, 인연을 이어주는 음식으로
결혼식 때 대접하는 풍습도 있지요.
친사모 16주년 생일날,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인연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